김교각 스님이 등신불로 모셔진 중국 구화산 성지순례
1. 무석의 영산대불
무석은 상해에서 구화산으로 가는 도중에 있는 도시다
이곳에 중국에서 가장 큰 대불을 조성하고 대불 앞에 부처님 탄생상도 조성하고
하루에 몇번 탄생상에 9룡이 관불하는 모습을 연출하여 입장객의 시원함을 주고 있다.
영산대불은 높이가 88미터로 중국에서 가장 높다고 하였으나
지금은 구화산 지장보살상이 99미터로 제일큰 불상에서 밀려나 있다
정문 밖에서도 불상이 보인다
영산승겨이라는 글씨가 영상으로 나타나는 입구
부처님이 태어 나시기 전 연꽃으로 싸인 모습이다
연꽃이 피어나면 그 속에서 부처님이 탄생하신다(위로 솟는다)
태어나신 부처님에게 아홉 용들이 물을 뿜어 관정을 하는 모습이다
관정을 마친 부처님은 한손은 하늘을 향하고 한손은 땅을 향하여
탄생게를 하시는 모습이다
천상천하유아독존 삼계개고아당안지 하리라 하시는 것 같다.
이곳이 영산이라하고
영산회상에 서서 계시는 부처님 모습이다
부처님을 모신 좌대까지 올라 부처님의 발을 만져 보도록 하고 있다.
이곳 영산에는 부처님 입상과 탄생상
그리고 인도의 아쇼카대왕의 석주,
부처님이 머무시는 범궁 등을 세웠다.
범궁의 외부모습
범궁내부 중앙홀의 모습이다
정면은 대리석과 조명으로 화려하게 조성되어있다.
범궁 중앙홀 천장을 돔으로 하고
돔 중앙을 빛으로 하늘을 연상하게 하고
하늘에 북두칠성 등 별자리를 나타내었다.
2. 구화산 지장 동상
구화산 가씨촌에 일반인들의 주차장을 마련하고
이후는 스틀버스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구화산을 오르기 전에 중국 최대 높이인 지장보살 상을
참배하도록 하고 있다.
지장보살동상이 있는 성역 들어가기전의 광장이 있다
계단도 오르고 다리도 건너도록 하고 있다
지장보살 성역으로 들어가는 입구
여기서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야한다
입구에서 기념관까지 넓은 광장이 있고 광장을 지나는 길에
연꽃 아홉송이를 장식하여두었다. 구화산이 연꽃 아홉송이이기에....
기념관 중앙에 지장보살님을 모시고 그 앞 돌에 경전을 새기고
물을 채워 물속 즉 지하의 세계와 지상의 빛이 어우러지도록 하였다.
김교각 스님이 신라에서 구화산에 오실때 함께 왔다는 삽살개
김교각 스님이 구하산에 오시어 수행하실 때
쌀을 공양하므로 고맙다고 답하신 시다
김교각 스님이 오용지(吳用之)에게 써 주었다
‘수혜미’(酬惠米-쌀 보내준 은혜에 보답함-)
비단옷 포의로 갈아입고(弁劫金鑾納布依)
바다건너 도를 구하려/ 구화산을 찾아왔다네.(浮海修身到華西)
나는 본디 왕자였다오(原身乍是尊王子)
수행의 길에서/ 사모하는 오용지를 만났네.(慕道相逢吳用之)
가르침을 주는 것만도 고맙거늘(來散敂門求他語)
이제는 이렇게 쌀까지 보내왔다네.(昨叮送米續農炊)
반찬을 준비하고/ 좋은 쌀로 밥을 지어/ 배부르게 먹고 나니(而今餐食黃精飯)
지난날의 배고픔/ 모두 잊어 버렸네.(腹飽忘思前日饑)
지장보살을 모신 동상
높이 99미터로 중국에서 최대로 높은 동상이다
99미터의 의미는 김교각스님께서 99세에 열반하셨기에
구화산은 99라는 숫자가 큰 의미가 있다고한다
지장보살동상 앞에 석물과 탑을 조성하고
하루 몇차례 분수쑈를 하여 관람객에게 써비스를 하고 있다
거리가 조금 있지만 관람석이 낮아 분수가 보살상을 덮는것 같다
이곳 지장보살 동상 앞 석물과 연못위에
경주 불국사에 있는 석가탑과 다보탑의 모형을 설치하였다.
관람객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여 질문하자
김교각스님이 신라인이고 경주가 교각스님의 고향이므로
경주 불국사의 상징적인 두탑의 모형을 설치하였다고 한다
김교각스님 아니 지장보살 교각스님
3. 구화산 구화가와 화성사
교각스님이 수행하시고 나서 주석하시던 사찰 화성사와
화성사가 있는 구화산 산중마을 구화가의 모습이다
위에서 내려다 본 구화가
분지를 이루고 있고 사찰과 민가가 어울려 있다.
외부인을 위하여 사찰은 노란색으로 일반주택은 흰색으로
구분하고 있다.
주위 산이 높고 비가 많이와서 동내 중앙에 개울이 흐르고 있다.
화성사 입구이고 입구건물이 구화산 역사문물관이다.
순례자가 박복하여서인지 우리가 방문하였을 때
건물 수리중이라 전시물이 하나도 없었다.
이곳에 교각스님께서 신으시던 짚신도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보지 못하고 돌아서는 마음이 무척 무거웠다.
언제 다시와서 볼 수 있으려나...............
화성사 법당이다
화성사는 목조건물이다
오래된 건물 같은데 가이드에게 물어보아도 알지 못한다
화성사에서 바라본 아 광장과 앞산
광장이 넓고 바닥에 석판을 깔아두었다.
참배객이 많고 역사가 오래되었음을 느낀다
랑랑탑지와 우물지
교각스님이 구화산에 오셔서 수도하고 계시자
그 어머님이 여기까지 오셔서 아들을 붙잡고 너무 울어서
눈병이 났다고 한다. 그러자 아들 교각스님께서 이 우물의 물로
어머님 눈을 앃기자 눈병이 나아졌다고 하며
이 곳에 그 어머니를 위하여 탑을 세웠는데 낭랑탑이라고 하였는데
지금은 우물도 메몰되고 탑도 없어지고 흔적만 남아 있다.
첫댓글 _()_
사진 설명을 늦게 올려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