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모봉(426m)-수리산(태을봉:489m)-슬기봉(469m)-수암봉(398m)
◈산행일 : 2016년 05월 01일 일요일 ◈날씨 : 맑음
◈참가인원 : 창원산내들산악회 44명
◈산행기점 : 병목안시민공원 공영주차장(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9동 1243)
◈교통로 : 마산우체국(06:30)-내서-내서JC(45)-남성주휴게소(07:34/08:03)-충주휴게소(09:33/09:45)-여주JC(50)-북수원IC-비산사거리(좌)만안구청방면-병목안시민공원방면-병목안시민공원 공영주차장(11:16) (네비에 '병목안시민공원 공영주차장'입력)
◈산행코스 : 병목안시민공원 공영주차장-석탑-관모봉-수리산(태을봉)-병풍바위-칼바위-슬기봉-수암봉-창박골능선-병목안시민공원 공영주차장 (10.2km)
◈산행종점 : 병목안시민공원 공영주차장(원점회귀)
◈소요시간 : 5시간 08분(11:19-16:27) 휴식,식사 54분 포함
◈수리산은 태을봉(489m), 슬기봉(469m), 관모봉(426m), 수암봉(398m) 등의 봉우리들로 이루어져 있다.수리산은 경기도 군포시와 안양시 그리고 안산시(수암봉) 경계에 있는 산으로 능선을 따라 여러 산행 코스를 이루고 있으며, 독수리가 치솟는 형상이라 하여 수리산으로 불리고 신라 진흥왕 때 창사된 수리사가 있다. 안양시 만안구청 뒷편 기슭엔 삼림욕 코스도 있어 인근 주민들의 좋은 휴식처로 활용되고 있다. 연간 140만명이 이용한다는 수리산은 200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수리산은 능선 곳곳에 암봉이 있고 울창한 수림으로 조망이 좋으며, 진달래가 특히 많으며, 태을봉과 슬기봉에서는 군포시가, 수암봉에서는 안산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수리산을 관통하는 서울외곽도로가 시원하게 조망된다.
◈메모 : 06시30분 마산우체국 출발-내서경유-중부내륙고속도로(45), 영동고속도로(50)이용--북수원IC에서 내린 후, 안양시 병목안시민공원까지 간다(11:16)
이곳 공영주차장에서 하차한 뒤, 11시19분 산행을 시작한다
'병목안시민공원' 빗돌을 지나
자연학습장으로 진행하여
캠핑장을 지나면
본격적인 등산로가 이어진다
잠시후 숲속교실에 도착하여
이곳에 세워진 '수리산 안내도'를 살펴본 뒤
100여m 더 올라가니 병목석탑지대가 나오고(11:36)
이어서 '수리산성지';수리산출렁다리'갈림길을 지나 관모봉(0.79km)으로 향한다(11'37)
밧줄난간지대 따라 이어가다 보면
얼마 안가서 관모봉, 태을봉 갈림길이 나오고, 계속해서 관모봉으로 진행한다(11:42)
팔팔샘터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쉬어가는 숲'에서 한 숨 돌린 뒤,
가파른 오르막을 치올라 간다
산행시작 40여분 만에 주능선 갈림목에 올라서서(12:02)
(←관모봉0.16km 안양시현충탑2.31km →태을봉0.58km ↓안양제1만남의 광장0.85km)
좌측 160m 거리에 있는 관모봉을 왕복한다(10여분 소요)
12시07분, 관모봉(426m) 인증 샷
관모봉에서는 군포시가 내려다 보이고, 모락산과 광교산이 조망된다
가까이로 보이는 낮은 산이 모락산이고, 멀리 보이는 산이 광교산이다
그 좌측으로는 청계산이 보이고
관악산도 조망이 된다
가까이로는 수리산 태을봉이 건너다 보이며
수리약수터에서 올라오는 길도 있다
다시 되돌아 내려온 갈림목에서 태을봉을 향해 그대로 직진한다(12:13)
길이 유순해 지는가 싶더니
거친 바윗길 오르막이 계속된다
12시26분, 헬기장이 있는 수리산 상봉인 태을봉(489m)에 올라서서
인증을 하고
이정표가 가리키고 있는 슬기봉(1.86km)방면으로 진행한다(12:29)
잠시후 병풍바위에 도착하여(12:32)
우회길도 있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짜릿짜릿 스릴만점인 병풍바위 상단부 능선을 타고 나간다
<병풍바위 상단부 능선에서 내려다 본 군포시가지>
<가야 할 슬기봉 방면>
<그리고 서울시 외곽순환도로와 수암터널 및 수암봉>
병풍바위를 뒤로 하고 가파른 내리막 따라 7-8분 내려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식당을 차린다(12:45/13:20)
다시 약간의 오르내림과 바위능선을 타기도 하면서
지도상의 고개사거리를 통과한 뒤(13:31)
계속되는 오르막을 타고 10여분 오르다 보니
칼바위가 나오는데(13:42)
칼끝이 그다지 날카롭지가 않다
칼바위를 지나 몇 발짝만 더 옮기면 시원한 조망바위가 나오는데
슬기봉 정상과 군부대 돔이 아주 가까이에 있고
나중에 거쳐 가게 될 수암봉도 가까이로 보인다
안부를 지나 슬기봉을 향해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타다 보면
슬기봉 계단길도 나온다(13:58)
슬기봉(469m)정상은 군부대로 등산이 불가하다는 알림판이 있는 431.6봉에 올라서니(14:03)
멋진 노송 한그루가 있고, 군포시 우측 멀리로 의왕시가 바라다 보이며
군포시 너머로 광교산이 조망된다
많은 산객들이 조망을 즐기고 있는 431.6봉을 뒤로 한 채,
계속해서 슬기봉으로 향하다 보면
군포중앙도서관 방면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되고(14:05)
이어서 임도오거리에서 올라오는 길과도 합류된다(14:08)
임도오거리에서 오는 길은 한남정맥으로 수암봉과 소나무쉼터까지 이어지다가 헤어지게 되는데,
옛날 한남정맥을 단독으로 종주할 때의 기억이 생생하고 감회가 새롭기도 하다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슬기봉 정상 오름길에는 철조망으로 막아 놓았고
우측 사면 데크로드 따라 수암봉으로 이어간다(14:52)
데크로드에는 우천시에도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시설을 해 놓았네요
<가까이로 보이는 군부대 돔>
제법 긴 계단으로 내려서면
좌측으로 군부대 정문이 보이는 작전도로에 닿는다(14:22)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작전도로 따라 5분 가량 내려가면
이동 간이매점이 있다(14:27)
먼저 온 일행들과 함께 잠시 쉬면서 막걸리 한잔씩 나누고
사각정자 우측의 수암봉 가는 길로 이어간다(14:41)
군부대 경계 철조망 따라 오르다 보면
안산(수암동)갈림길인 안산골재를 지나게 되고(14:57)
얼마 안가서 헬기장도 통과하게 된다(15:05)
15시16분, 수암봉(398m) 정상 도착
수암봉 전망대에서의 조망은 아주 훌륭하다
<조망 1> - 태을봉에서 슬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조망 2> - 슬기봉과 군부대 돔, 그리고 이곳까지 이어지는 능선
<조망 3> - 안산시가지 일부와 멀리 흐릿하게 보이는 시화호와 시화방조제
<조망 4> -서울시 외곽순환도로와 조남분기점
<조망 5> - 멀리 시흥시 방면
<조망 6> - 수리산 태을봉과 그 아래 수리터널
<조망 7> - 관악산 방면
수암봉 전망대에서의 한 컷.......
수암봉을 지나면 등산로는 유순해 지고
한동안 소나무 길이 계속된다
수암봉을 출발하여 15분 가량 지나면 소나무쉼터에 닿는다(15:33)
이곳에서 한남정맥과 헤어지고 시흥방향으로 직진하여 가다가
우측의 창박골 능선 따라 하산을 한다(15:40)
20여분 지나 병목안 시민공원으로.......(16:00)
다시 20분후 안양한증막 앞 도로에 닿아(16:20)
도로 따라 내려가서
산행기점이었던 병목안시민공원 공영주차장으로 회귀하여
16시27분, 관모봉-태을봉-슬기봉-수암봉 종주 산행을 끝낸다
첫댓글 산천초목에 싱그러움이 가득한
좋은 사진 감사 합니다
산행기 아주 상세히 잘 기록하셨군요. 감사합니다.
먼길 안양의 수리산~~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