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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 이 남자 이야기 (3)--결혼--
유선진43 추천 0 조회 458 10.06.24 23:48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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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6.25 00:15

    첫댓글 "스물 일곱살에 이미 애늙은이처럼 철이 꽉 들은 早老한 신부는 준엄한 계시 하나를 가슴에 묻었다."

    스물 셋 철없던 신부와 너무 다른 결혼이야기..
    조목조목 나열해주신 그 시절 혼인풍습, 잘 읽었습니다.

    근데.. 만우절이라고 오시지 않은 하객은 없었는지요?ㅋㅋ

  • 작성자 10.06.25 17:08

    청첩장까지 거짓말이라고는 아무도 생각 안하더이다. 그런데 안 온 손님 중에는 혹시????

  • 10.06.25 02:51

    유선진 선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글들 감사합니다.
    선배님의 친정, 시댁 모두 훌륭하시고
    풍성한 결혼식까지 올리시고..
    보기도 읽기도 상상하기도 좋습니다.
    모쪼록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10.06.25 19:01

    사실 이런 목록까지 쓰는 것은 돈으로 쉽게 하는 요즘 결혼준비보다 한가지라도 손으로 정성스럽게 장만하던 50년 전의 혼수 이야기가 하고 싶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때 양가에서는 모두 예단 풍습이 없었어요. 근친을 다녀 오면서 어른들 버선 한켤레씩 인사로 드렸지요. 나는 바로 살림집으로 들어갓기 때문에 근친도 생략했지만...인스턴트 食문화가 되면서 혼수장만도 인스턴트化. 카드를 가지고 상점에 가면 그날로 혼수준비가 다 되잖아요? 요즘은...

  • 10.06.25 04:00

    선진후배님,
    글을 읽고 우리 언니들 시집갈 때 생각이 납니다.
    나는 6,25 동란후 휴전하고 몇년 안 되었던 때라 그런지
    마치 쉬쉬 하는 결혼처럼 뚝딱 하였습니다.
    이것저것 준비없이요.
    단칸방에 두 사람 자도 가득한데요.
    성당에서 神父님주례로 '婚配'라는 결합의 미사는
    나의 일생에 어떤 기쁨, 슬픔, 곤경속에서도 잊으면 안 되는 날이었습니다.
    아이 다섯 하고 살아가는 과정에서 혼배때의 신부님의 말씀을 늘 되새겼지요.
    선진후배님 결혼 축하드립니다.
    다음 시리즈는 글 제목에서 "이 남자'가 '다른 남자'로 바뀔 것같네요.
    긴 글이 술술 넘어가는 것이 후배님 글의 특징입니다.
    갓 구어놓은 따끈따끈한 쿠키라 하던가요

  • 작성자 10.06.25 17:20

    선배님은 마음에 꽤 여유가 있는 新婦셨나 봐요? ㅎㅎ, 저는 주례가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그냥 덜덜 떨고만 있었으니까요. 16살 때 중공군 앞에서도 떨지를 않았는데, 그 때는 왜 그렇게 떨었는지?

  • 10.06.25 17:31

    선배님 , 이 무슨 대작이십니까 ... 정말 어느 때 누구에게라도 모범 답안이 될만한 이야기 입니다
    옷 깃을 여미는 마음으로 읽습니다 . 선배님 , 이제는 정말 건강 하셔야 해요 아시지요 ?

  • 작성자 10.06.25 19:05

    연수씨, 무슨 대작씨이나? 자기의 결혼 이야기 쓰는 것이 참으로 조심스럽지요. 가만히 있으면 보통은 되잖아요? 써서 이득되는 일은 눈꼽만큼도 없는 어리석고 객적은 일이지요. 그런데 나는 왜 이 짓을 하고 있을까요? 나도 모르겠습니다. 굳이 이유를 단다면 사랑방에 대한 애정? 연수가 건강하라고 축원해 주니, 마음에 기쁩니다.^^

  • 10.06.26 21:56

    바로 그거에요 선배님 , 이렇게 글을 올리고 읽고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을 보내고 ... 언짢은 마음이 오가면 내 마음이 정말 더 아프고 ... 그러는 ... 정말 우리들의 사랑방에 대한 애정 이지요 ... 구지 설명 하지 않아도 우리들은 서로의 마음을 가늠하며 나누니까요 ... 선배님의 결혼이야기도 우리들의 일이니까요 ㅎㅎ

  • 작성자 10.06.27 01:29

    어느 새 이심전심이 되어버렸지요?ㅎㅎ

  • 10.06.25 20:57

    유선진 선배님!
    1962년도의 혼인풍습 잘 알게 되어 감사 드립니다.
    지금과 비슷한것도 있습니다.
    좋은글 올려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오늘은 32도C 였습니다.
    한여름 같습니다.
    유선배님, 더운여름 건강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작성자 10.06.25 22:03

    예, 지금과 비슷한 부분도 많이 있지요. 강산이 다섯번 바뀌는 사이 과학, 경제규모,가 100배 졍도 발전했으니 혼수 시장의 종목도 바뀌는 것은 당연. 다만 그 당시의 서울, 중류가정의 이야기를 하였어요. 경희씨도 더위에 건강하세요.

  • 10.06.26 10:45

    유 선진선배님, 선배님 글을 대하면 참으로 편안해져요. 눈이 더 나빠지지않기를, 그래서 글을 더 많이 쓰실 수있기를 빌어봅니다.

  • 작성자 10.06.26 18:44

    이 글은 이미 써놓았던 글이라 옮겨 오기만 하면 되는데, 다른 글 읽기가 아직 불편합니다. 그래서 어렵게 제 글에 올리신 댓글만 읽고 답례글을 쓰는 것 뿐이지요. 다른 선후배님의 글을 잘 읽지 못하여 댓글을 달지 못해서 죄송하답니다.

  • 10.06.26 16:29

    정말 60년대엔 재봉틀이 주요 혼수품목 중의 하나였지요. 60년대의 결혼문화가
    그대로 생생합니다. 예단 같은 것도 시부모님 제외하고는 정말 버선 정도였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오염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예단으로 파혼이 되는 경우까지
    있으니 말입니다.

  • 작성자 10.06.26 18:52

    서울 풍습은 시부모님 예단도 없었습니다. 각 지방마다 고유의 결혼풍습이 있는데, 그러다 보니 고장에 따라 경우 별로 주고 받았는데, 받는 것은 일단 기분이 좋으니까, 혼수가 자기가 쓸 것을 해가지고 가는게 아니라 받는 사람 위주로 준비하게 되어 예단 값에 치어, 요즘은 신부 자신의 것은 품목에서 없더라구요. 살면서 장만하라는 뜻이겠지요.

  • 10.06.26 21:23

    유선진 선배님!
    그 시대의 결혼풍습 흥미있게 읽고있습니다.
    잘하는 것인지 못하는것인지 몰라도
    저는 풍습대로 안하고 친구들의 도움말을 듣고
    하고 있습니다.
    유선배님, 긴여름, 건강히 지내시기를 기원 합니다.

  • 작성자 10.06.26 23:57

    그럼요. 세간의 바람에 휘몰리지 않고 소신 있게 해 나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 10.06.27 01:23

    요즈음같으면 이불을 사는데요
    이리 많은 일을 해야되니
    그 예전에 일하는 사람없으면 ,ㅎㅎㅎ
    아니죠
    부잣집은 물론 일하는 사람이 있죠
    뭐 그리 많은 과정을 거쳐야되는지요
    그러니 물론 작품은 훌륭하겠지요
    요즈음 사는 이불에 비하겠읍니껴???
    눈이 아프셔서 답 글을 달면서도 어쩌시나하고
    걱정아 됩니다요
    넘 넘 수고가 많으신 선진선배님

  • 작성자 10.06.27 01:31

    아직 눈을 아끼고 있어요. 우루과이 전도 시청하지 않고 있다가 결과만 보았지요. 결과로만 보면 최선을 다 한 것 같군요. 이야기 4회 것을 올리려고 지금 들어왔습니다.

  • 10.06.29 15:50

    우와 결혼식에 참 할일도 많고 ... 그런데 왜 이렇게 황급히 문을 닫으셨어요. 얼마나 이야기가 많을 터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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