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dailian.co.kr/news/view/764551
<알쓸신잡-스웨덴㉛> 한국의 ‘거의’ 2배 1인당 국민소득
한국보다 더 적은 연봉으로 느껴지는 스웨덴 연봉의 진실
▲ 말라가 시내 피카소 생가 앞의 카페에는 2월임에도 따뜻한 태양으로 가벼운 옷차림의 사람들이 많다. 그들 중에는 특히 말라가의 태양을 따라 온 스웨덴 사람들이 많다. [사진 = 이석원]
스페인 남부 환상적인 지중해의 도시 말라가는 특히 북유럽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어둡고 추운 북유럽에 사는 사람에게 2월의 생소한 태양이 이국적이다. 말라가의 해변에는 과감히 옷을 벗어던지고 바다에 뛰어드는 스웨덴 젊은이들을 볼 수가 있다. 스웨덴 사람들 사이에서 겨울이면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두 달 씩 말라가로 여행을 가는 것은 흔한 일이다.
스웨덴이 부자 나라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까? 최근 부인과 함께 말라가로 한 달간 골프여행을 다녀온 스웨덴의 평범한 직장인인 리카르드 홀름 씨는 “스웨덴이 부자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스웨덴 사람들이 부자는 아니다”고 말한다. 스웨덴 사람들은 부자가 아니라고?
(중략)
하지만 스페인 말라가 해변에서 2월에 시원하게 벗어던지고 일광욕을 즐기는 스웨덴 사람들은 한결 같이 얘기한다. “우리가 부자여서 이곳에 놀러온 것은 아니다”라고. 먹고 사는데 크게 힘에 부치지 않고, 노후에 대한 걱정이 없으며, 아이들이 자라는데 필요한 것은 어차피 국가가 책임져주니 많이 벌지 않아도 멋지게 쓰면서 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어쩌면 우리가 그들을 부러워해야 하는 것은 그들의 높은 GNI가 아니라 그들이 삶을 즐기는 방식, 살아가는 방식일지도 모른다. ‘부자로 살기’보다는 ‘행복하게 살기’에 더 마음 바쁜 그들의 스타일이 더 부러운 일일 것이다.
글/이석원 스웨덴 객원기자
내 기준 뉴스 겸 흥미돋..
한번쯤 읽어보면 재미있을 사실같음
전문은 출처의 링크 타고 가세요:)
문제시 빠른 수정
첫댓글 그게 부자인거지 뭐... 얘들 기본적으로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높더라
캬 부럽
내가 바라는 삶 지금에 충실한 삶
요즘 돈때문에 현타가 많이 와서그런지
그냥 다 같이 무난무난하게 사는 스웨덴이 부럽다 + 덴마크도...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 나도... 노후 너무 불안해 결혼을 하든안하든 ㅠ 우리부모님봐도 그렇고...ㅜㅜㅜㅜㅜㅜ
수입의 반을 세금으로 내면서도 그 세금에대한 혜택을 고스란히 받을수있대
그래서 세금을 더 내야한다해도 더 기쁜마음으로 낼거라고 대답하더라
스웨덴은 인구가 적고 자원이 많으니... 우리나라랑은 다른 모델인거같아
22자꾸 북유럽하고 비교하는데ㅠ 저긴 자원이많아서 나라가 부자에다가 인구수도 굉장히 적음
비교하려면 규모가 비슷한스페인이나 이탈리아나
제조업 국가인 독일이나 일본 정도?
북유럽갖고와서 울나라랑 비교하는데 좀
이거 진짜 말도 안됨
44.. 유럽이랑 비교할수가 읎음.. 약간 금수저 은수저처럼.. 우리나라는 그냥 태어날때부터 어쩔수없는 한계가 있는나라임.. 땅파서 석유나오는 나라랑 땅파면 화강암 나오는 나라랑 같냐고요 ㅠ
77....
덴마크도 그렇고 관련책들 읽다가 느낀건데 인구가 적어야 가능한거같아 부럽..
다른거보다 나는 스웨덴 사람들은 직업의 귀천을 나누지 않는게 정말 부러워... 이런 사회분위기가 있으면 내 스스로가 떳떳하고 어떤 노후가 와도 이렇게 한국의 노인문제처럼 서럽진 않을거같아서
하 난 덴마크 놀러갔을때 덴마크 친구가 관광시켜주면서 덴마크에서 조심해야할건 달려오는 자전거밖에 없어. 라고 하는데 개부러웠어..
세금을 걷고말고 떠나서 일단 우리나라는 정부가 신뢰를 주지 못해서 실패야
저런거 보면 한국 살기 존나힘들다 여러모로
세금 떼가서 삼성이나 망한 기업 도와주고 그래서 빡침...
먹고사는데 힘에 부치지 않고 노후에 대한 걱정이 없으며 아이들이 자라는건 국가에서 책임...이걸보면서 겨우 결론이 행복하게 살기?
개부럽다진짜...ㅜ
글쿤 그래도 직업 찾으려고 런던같은 대도시 나가고 그러던데 ㅎㅎ 나름의 고충이 있을것 같은데 뭔지 궁금하다
핀란드 같은 경우는 거기도 자원 부족한 편인데다가 식민지이기도 했었고 강국이었던 적 없는데 스웨덴처럼 복지가 잘 되고있는 편이고 워라밸 괜찮기로 알려져있잖아 물론 우리나라가 인구가 많지만 아예못할것도 없다고봄
난 진짜 북유럽이 제일 부러움
삭제된 댓글 입니다.
솔직히 재화는 한정적인데 한쪽이 잘살면 한쪽이 못사는게 어쩔 수 없는 자본주의임,, 누군가가 억소리나게 잘살면 누군가는 굶어 죽는게 현실이야,,
@그러네 맞아.. 그래서 열심히 노력한 만큼 가져가는 거라지만 애초에 기회가 균등한 것도 아니고 분배가 균등한 것도 아니니까 한 사람이 부를 독식하고 축적하는 건 이기를 넘어 악이라고 생각해...ㅠㅠ 연예계도 그렇고 기업들도 그렇고.. 진짜 생각해볼 문제야
스웨덴이랑 노르웨이 이런 곳보단 핀란드처럼 식민지였다가 일어선 나라를 모델루 해야하지않을까.. 근데 내 친구 핀란드애들은 다 스웨덴이나 메인유럽에서 일하고 싶어해서 다 영어 스웨덴어 불어 배우더라... 저기도 욕심있으면 마냥 막 편안하고 이런건 아닌거 같으
싱가포르나 스웨덴 이런데는 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 신뢰도? 이런게 높더라고. 그만큼 잘하는거 같기도하고. 근데 여기는 그게 안되잖아. 그러니까 세금내는것도 불안함. 내 세금이 공정하게 쓰인다는것도 확신할 수 없고 에이즈 환자 지원하는데 들어가는것도 그렇고 대책이 필요한데 그 대책조차 결국에는 시민 갈아넣는거고, 윗대가리들이 먹는거라서 답이 없음..사실 누가 올라가도 이 나라는 변함이 없을 것같다는 그런 정부와, 국회의원들에 대한 신뢰도가 없어서 불안함.
복지 문제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