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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기차 충전방식 세계표준 놓고 日 vs 美·獨 ‘으르렁’
2. 개성넘치는 전기차 충전 방식, 미래의 대세는 무엇인가
3. 전기차 급속 충전방식 `콤보 1`으로 통일된다
4. 전기차 급속 충전방식, ‘콤보1′로 통일… 표류하는 전기차 정책
충전시간에 따라 완속충전, 급속충전 방식으로 구분하며 급속충전방식에는 차데모(일본), AC 삼상, 콤보1(미국,독일), 콤보2, 9핀방식(중국), 슈퍼차저 방식으로 구분된다.
충전방식에 따라서
1. 소켓에 커넥터를 꼽는 방식
가. 차데모 방식-일본 도요다, 닛산, 현대, 기아
나. 콤보 방식-미국 독일
2. 무선으로 충전하는 방식 -볼보
가. 자기유도방식
나. 공진자기유도방식
3. 자동으로 충천하는 방식-미국 테슬라
4. 전기차 급속 충전방식, ‘콤보1′로 통일… 표류하는 전기차 정책
(모터리언님 글)
비밀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차의 급속 충전방식이 중장기적으로 통일돼야 한다고 보고 이를 유도하기 위해 관련 KS 개정(안)을 12월 29일자로 예고 고시한다. 이에 따르면 전기차의 급속 충전방식 표준은 콤보1로 단일화된다. 그러나 초기의 졸속행정으로 인프라 구축에 중복투자가 이뤄지는데다 세계적인 추세를 따르지 못하는 결정에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현재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충전방식 표준은 5종류 정도가 대표적이다. 일본차를 중심으로 사용되는 차데모(CHAdeMO)와 프랑스 르노가 주도한 AC3상, 그리고 유럽과 북미에서 표준화된 콤보1 타입이 가장 일반적이며, 이 밖에 중국에서 사용 중인 9핀 방식과 테슬라만이 사용하는 슈퍼차저 방식 등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초기에는 차데모가 기선을 제압하는 듯 했다. 일본 도쿄전력이 주도해 개발한 차데모는 전기차 공급 초기 일본차들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빠르게 확산되는 듯 했다. 특히 전기차 구입에 적극적인 북미에서 2011년 차데모가 표준으로 채택됐고,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도 차데모 방식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현대기아차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만큼 현재 국내에서 운용되는 전기차 중 상당수가 차데모 방식을 사용한다.
그러나 2013년 미국 SAE와 유럽 표준 위원회가 부피도 작고 충전소켓 하나로 급속과 완속 충전이 모두 가능한 콤보1 타입을 표준으로 선정하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정작 같은 해 국내에서는 현대기아차와 르노삼성이 사용하는 차데모와 AC3상을 표준으로 선정하며 엇박자 행보를 보였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현재, 세계적으로 콤보1 타입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국내에 전기차 수입을 원하는 완성차 업체들의 압박이 이어지자 급속 충전방식 표준을 변경한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당연히 차데모와 AC3상 위주로 공급돼 온 충전기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가 불가피하다. 당장 전국적으로 봐도 차데모나 AC3상에 비해 콤보1의 보급률이 압도적으로 낮다.
또 완속 충전은 차데모와 콤보1이 같은 충전기를 사용하지만, 15~30분이면 충전을 마칠 수 있는 급속 충전의 경우 콤보1로 단일화되면 기존에 차데모나 AC3상 방식의 전기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급속충전이 어려워 전기차 활용도가 떨어진다.
더군다나 이러한 결정은 세계적인 흐름에도 반하는 것이다. 2013년 6월 개최된 제2회 전기차 세계 회담에서 폭스바겐, 닛산 등 주요 전기차 업체들은 차데모와 콤보 방식을 공동 표준으로 사용하는 데에 합의했다. 두 가지 급속 충전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충전기를 설치하더라도 단일 방식 충전기 대비 추가비용이 5%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차데모 방식을 주도하는 닛산은 콤보 방식을 사용하는 BMW와의 협력을 통해 두 가지 급속 충전을 모두 지원하는 듀얼 방식 충전기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일본 차데모 협회도 유럽 콤보규격 추진위원회(CharIN)와 듀얼 방식 표준화를 논의 중이며, 정부 차원에서도 일본 경제산업성과 독일 경제에너지청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공동 규격화가 다각도로 논의되고 있는 추세 속에서 국내 충전 표준을 콤보1 방식으로 단일화하는 것은 정책적 탄력을 상실하고 공동 표준을 추진하는 국제적 분위기에서 고립되는 결정이다.
더욱이 이미 유럽 각국과 BMW, 폭스바겐 그룹, 다임러 그룹, GM 등 주요 완성차 업체, 테슬라, 루시드, 패러데이 퓨처 등 주요 전기차 업체가 참여한 유럽 콤보규격 추진위원회는 현재의 50kW급 콤보 충전 인프라를 넘어 150kW급, 장기적으로는 350kW급 고속 충전 인프라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미래에 대한 비전 없이 이미 구식이 되고 있는 콤보 1을 표준으로 채택하는 것은 변화에 뒤처진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초기 졸속으로 표준을 결정해 충전 인프라 정비에 예산을 중복투자하고, 그 마저도 변화와 트렌드를 따르지 못하는 이번 결정은 전기차 보급 3년차, 방향을 잃고 표류하는 한국 전기차 정책의 단면을 잘 보여준다. 전기차 운전자들은 빠른 인프라 확충을 통한 전기차 활성화를 요구하지만 인프라 확충은 커녕 갈짓자 걸음만 이어가는 정책 당국의 각성이 촉구된다.
[출처] 정부, 전기차 충전방식 콤보1(미국식)로 표준화.|작성자 지리산 불곰
3. 전기차 급속 충전방식 `콤보 1`으로 통일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차의 급속 충전방식이 중장기적으로 통일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유도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 관련 KS 개정안을 12월 29일 자로 예고 고시했다.
세계적으로 전기차가 순차적으로 개발되면서 제조사별로 다른 충전 방식을 적용하여 국제표준(IEC)에는 5가지 급속 충전방식이 규정되어 있으며, 국내에는 이 가운데 3가지(차데모, A.C. 3상, 콤보 1)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이 밖에 중국의 9핀 방식, 테슬라의 슈퍼차저, 유럽의 콤보 2 방식의 전기차도 국내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전기차 관계자들은 충전방식 통일화가 시급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전기차 소비자의 불편과 혼란이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되어 전기차 보급이 많지 않은 지금이 충전 방식 통일화의 적기라 보고 있다.
전기차의 충전 방식은 입력전류의 파형에 따라 교류(AC)와 직류(DC) 방식으로 구분하고, 충전 시간에 따라 완속(5~6시간 충전)과 급속(15~30분 충전)으로 나눌 수 있다. 완속 충전방식은 미국, 일본, 한국이 공통으로 5핀 방식으로 통일되어 있어 국내에서 사용하는 데 불편함은 없다.
반면 급속 충전방식은 차데모, A.C. 3상, 콤보 1이라는 3가지 방식 중 자동차-충전기 제조사, 충전 사업자 등과 협의를 거쳐 `콤보 1` 방식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콤보 1으로 합의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먼저 급속과 완속 충전을 자동차 충전구 한곳에서 사용할 수 있고, 충전시간이 A.C. 3상보다 빠르며 충전용량도 크다. 또한 차데모 방식보다 차량 정보 통신에 유리한 장점이 있으며, 미국 자동차학회 표준으로 채택되어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표준 방식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KS 개정을 통해 전기차의 급속 충전방식이 통일화되면 다양한 장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자동차 제조사는 충전구가 1개로 된 전기차 생산으로 생산 효율이 향상되고, 충전기 제조사는 충전기 커넥터가 3개에서 1개로 줄면서 2,000만 원 선의 충전기가 1,700만 원대로 낮아져 제조원가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충전기 운영사업자는 커넥터 케이블이 3개에서 1개로 단순화되어 유지관리 비용이 절감되고, 전기차 사용자는 자기 차량의 충전 방식을 찾는 불편함이 없어진다. 정부 또한 같은 예산으로 더 많은 공공용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어 충전 인프라 보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KS 개정에 맞춰 자동차 제조사는 새로 출시되는 전기차 모델부터 충전구를 콤보 1으로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국가기술표준원은 기존의 콤보 1과 다른 방식의 전기차 사용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멀티형 충전기를 당분간 보급해 나가도록 공공용 충전기 보급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60일간의 입안 예고기간(2016.12.29.∼2017.2.27.) 중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산업표준심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4월 중에는 KS 개정안을 확정 고시할 계획이다.
글. 이동익 기자
사진. 국가기술표준원
[출처] 전기차 급속 충전방식 `콤보 1`으로 통일된다|작성자 볼드맨
2. 개성넘치는 전기차 충전 방식, 미래의 대세는 무엇인가
전기차 상용화가 급속히 앞당겨질 시기를 자동차 메이커들은 대략 2020년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도 다양하다. 각양 각색의 전기차 배터리 충전스타일을 소개한다.
1. 소켓에 커넥터를 꼽는 방법
전기차가 개발됐을 때 가장 먼저 소개된 방식이다. 차데모 방식과 콤보방식이 여전히 표준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자동차 소켓에 커넥터를 꼽는 방법은 충전방식 가운데 가장 저렴하고 일반 가정에서 가장 접근하기 편한 스타일이다. 자동차 회사에서도 이런 방식이 가장 기본적인 형태라는데 동의하는 바 차가 출시될 때 커넥터를 기본으로 지급하기도 한다.
소켓에 커넥터를 꼽는 방법은 전기차의 단점으로 지적받는 충전소 부족문제를 그나마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미 국내에도 1,400여 개소 이상에 충전소가 설치되어 있는데 가장 일반적인 방식이다.
2. 무선으로 충전하는 방법
이 방법은 무선전송 패널을 주차장 하단부에 매설한 후 차체 하단에 설치된 무선수신 패널과 무선으로 전기를 주고받아 배터리를 충전한다. 전기차가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면서 송수신 패드간 물리적 매칭을 확인 한 후 충전이 진행된다.
처음에는 충전효율이 떨어져 상용화가 제한적이었지만 지금은 충전효율이 상당히 높아졌다. 볼보가 무선충전 시스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고, 국내 중소기업도 이 분야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사실 머지 않은 미래에 가장 성장성이 높은 충전방식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자기유도방식과 공진자기유도방식까지 분화됐고, 2019년까지 51조원에 이르는 시장성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3. 배터리 교환 방법
배터리는 충전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아예 충전된 배터리로 교환해주는 방식이 2005년 다보스 포럼에서 배터플레이스의 샤이 아가시 CEO에 의해 처음 소개됐다. 배터리 교환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차의 하단부에서 배터리를 내리는 방식과 차 지붕을 열고 차의 상단에 탑재된 배터리를 들어올려 새것으로 갈아 끼우는 방식이다.
현재 이 방식은 주로 택시나 버스 등 대중교통처럼 운행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긴급한 배터리 충전시간이 짧아야 하는 운행수단에 주로 쓰인다. 사업성을 인정받아 제주도 등 지자체에서도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이다.
4. 테슬라의 자동 충전
전기차를 이야기하면서 테슬라가 빠지지 않을 수 없다. 테슬라는 독특한 충전방식을 하나 더 소개했는데 바로 자동차 소켓에 커넥터를 꼽는 방식인데 커넥터다. 뱀의 머리처럼 저절로 움직인다. (엘론 머스크는 ‘강철 뱀 : Metal Snake’라고 불렀다) 전자기장 유도방식으로 소켓을 커넥터가 찾아 그대로 들어간다. 얼핏 징그럽기까지 한 이 기술은 테슬라가 소개하면서 일약 주목을 받았다.
2015년 테슬라는 이 기술을 소개하면서 ‘무선 충전방식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무선 충전 방식이 그럴 듯해 보이지만 충전 효율도 낮고 설치비용도 너무 높다는 단점이 있다.
1. 전기차 충전방식 세계표준 놓고 日 vs 美·獨 ‘으르렁’
승인 2014.05.28 16: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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