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철수 진심캠프에서 2007년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선거전략을 담당했던 이태규 전 청와대 연설기획 비서관을 영입했다. 이 전 비서관은 박준영 왕차관과의 갈등으로 한달여만에 청와대에서 밀려 나온 사람이다. 그 이후에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로 KT전무로 발령을 받아 근무한 이명박정권을 탄생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사람이다. 전형적인 MB맨이라는 뜻이다. 그는 이명박정권의 탄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였으며 청와대에서 나온 후로도 전형적인 보은인사로 케이티 전무로 임명되어 호의호식했던 인물이다. 이태규의 케이티 발령은 당시에도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로 인구에 회자되었었다. 이런 인물을 새정치를 하겠다는 안철수가 영입했다는 사실에 대단한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통합형 선대위라는 것이 이런 것이라면 구태정치와 다를 바 없다. 그렇게 안철수후보는 전략가가 없는가? 기껏 전략가를 영입한다는 것이 엠비맨인가? 이러고도 정치개혁을 운운할 수 있는가? 도대체 안철수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많은 국민들을 배신하려는가? 이명박정권이 성공한 정권이라고 판단하는가?
아무리 실사구시, 실용적인 인사라고 강변하여도 아닌것은 아닌 것이다. 안철수는 당장 이태규의 영입을 철회하는 것이 옳다. 이와같은 인사를 되풀이 한다면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많은 민주시민들이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며 강력한 비토세력으로 돌아설 것이다. 도대체 안철수 후보는 무슨 짓을 벌이려는가? 이태규의 영입소식을 들은 국민들의 반응은 차갑기 그지 없다. 안철수 후보는 캠프인사에서부터 국민의 뜻을 거스리려 하는가? 이런 인사들이 되풀이 된다면 민심은 급격히 안철수 후보로 부터 멀어질 것이다. 안철수 후보는 당장 이태규 영입을 철회하고 지지자들에게 사과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