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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스크랩 봄나들이 후 고열과 구토 증상이 심하다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주의보!
신윤철선교사 추천 0 조회 434 17.04.20 10:5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봄에 

설레는 마음으로 나들이길에 나섰는데, 

나들이 후 고열과 함께 구토 증상이 찾아왔다면?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즌,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봄나들이 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Thrombocyotopenia Syndrome, SFTS)’을 조심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질병은 고열과 오한, 구토, 설사,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감염병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2017년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해야 하는 질병으로 선정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특히 본격적인 봄나들이가 시작되는 4월에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야생진드기)에 물려 발병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중장년층이나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일단, 진드기에 물리게 되면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고 1~2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발열,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의 초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외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로 인한 혈뇨와 혈변이 동반되고 피로감, 근육통, 경련,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하여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다발성 장기부전: 몸 속 장기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멈추거나 심하게 둔해지는 상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는 주로 4월~11월 사이에 발생하는데 이는 참진드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와 일치합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는 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4월이면 참진드기가 활동을 시작하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무엇보다 예방에 신경 쓸 것을 권합니다. 



<SFTS를 매개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




 작은소피참진드기

암컷, 수컷, 약충, 유충 순서(눈금한칸: 1mm)

 작은소피참진드기

암컷, 흡혈 전(좌)과 흡혈 후(우) 모습

출처: 질병관리본부 보도자료



실제 질병관리본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3년 국내에 첫 환자 발생사례가 확인된 이후 2013년 36명, 2014년 55명, 2015년 79명, 2016년 169명(잠정 통계)의 환자가 발생하여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6년(잠정 통계) 연령별 환자 발생현황은 70세 이상 42%(71명), 60대 24.3%(41명), 50대 22.5%(38명) 순으로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에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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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예방이 가장 중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아직까지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발열이나 구토, 설사, 발진 등에 대한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증요법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참진드기가 활동을 시작하는 4월부터는 야외활동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 대증요법: 질병의 원인에 대한 치료가 아닌 증상에 대한 치료법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를 입고 발을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는 등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철저하게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에 갈 때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두거나 눕지 않는 것도 예방법 중 하나입니다. 또한 앉을 때는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을 할 경우에는 지정된 등산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고 진드기가 붙어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야외활동에서 돌아와서는 바로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입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입었던 옷은 이물질 등을 확실히 털어낸 후에 세탁을 해야합니다. 특히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있지는 않은 지 꼼꼼하게 확인해 보고 만약 진드기에 물린 것 같으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권합니다. 보통 진드기는 피부에 달라 붙으면 단단히 고정되어 수일에서 수주 동안 피를 빨아 먹는데요. 이 때 손으로 무리하게 당기면 진드기의 일부가 남을 수 있으니 핀셋과 같은 도구를 이용하여 진드기를 떼어내고 해당 부위를 철저하게 소독해야 합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진드기에 물렸다 해서 무조건 감염되는 것은 아니며, 참진드기 중 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진드기에 물렸을 때만 감염이 됩니다. 하지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게 되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직접적인 치료제가 없으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참진드기가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인 4월부터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노출될 수 있는 피부 범위를 최소화하고, 진드기에 물린 것 같다면 바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1~2주의 잠복기를 거치므로 아무 증상이 없다고 방심하면 안됩니다.

또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공기를 통해 전염되지는 않지만 감염환자의 혈액과 체액에 직접 노출되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도 있으므로 의료진의 경우 환자와 직접적으로 접촉할 시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혈액접촉감염예방 원칙을 준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참고

질병관리본부 보도자료 <질병관리본부, 봄철 야외활동 시 SFTS 감염 주의 당부!> 201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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