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경 도봉산역 환승센타에서 1386번 직행버스에 탑승하여 08:05분경 포천 만세교삼거리에서 하차한다
만세교 삼거리에서 금용사 입구까지 걷는데 새벽기온이 무척 차가워 손과 귀가 시려온다
ㅇ 산행일자 : 2021. 11.28(일), 맑은 날 명성과 둘이서
ㅇ 산행코스 : 만세교삼거리-금룡사 입구- 금룡사-미륵전-금주산-촛대봉-희망봉-곰넘어봉-
폐광지-관모봉-풍혈산-삼산-삼산대교
ㅇ 산행기록 : 거리(16.74km), 소요시간(7시간 40분, 08:35~15:50), 평균속도(2.3km/h), 고도(94m~623m)
ㅇ 교 통 편 : (갈때) 도봉산역 환승센타(포천교통 1386번 직행)-만세교삼거리 하차
(올때) 성동5리 정류장(1386번)-도봉산역 환승센터
산행기록(트랭글)
금주산 금룡사 입구에 도착
금룡사 입구에 있는 금주산 안내도
금룡사 유래
금룡사에서 미륵전으로 으로는 돌계단
미륵전으로 오르는 돌계단에서 금룡사의 모습을 뒤돌아 본다
계단을 따라 오르면 바위절벽에 자리한 금룡사 미륵전과 미륵 불상이 우뚝 서 있다
미륵전 전경
미륵전 앞에 자리한 금룡사 유래 안내문
미륵전앞
미륵전 앞에서 바라보면 보개산에서 종자산으로 이어지는 보개능선이 아스라히 조망된다
미를전 뒤의 미륵불상이 옆의 바위벽에 암벽감실을 만들어 각양각색 형상의 불상들이 안치되어 있다
각약각색의 불상들
발 아래를 굽어보고 있는 미륵불
미륵불
미륵불 바로 뒤에는 금주산 이정표가 있고
그 옆으로는 바위로 오르는 밧줄이 늘어져 있다
밧줄을 잡고 올라 전망좋은 곳에 이르니 우리가 가야할 관모봉까지의 능선이 한 눈에 들어 온다
관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뒤로는 관음봉과 명성산이 오른쪽으로는 각흘산이 조망된다
왼쪽으로는 불무산과 그 뒤로 보개능선까지 조망된다
오른쪽으로는 희망봉 너머로 한북정맥 국망봉 주변이 조망된다
금주산 정상 도착
정상 인증
정상석 옆에 자리한 이정표에는 관모봉까지 9.8km
금주산 정상에서 포천시내를 바라보니 그 뒤로 왕방산과 국사봉을 지나 소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된다
소요산 너머로는 파주 감악산까지 조망된다
남쪽으로는 도봉산이 구름위로 고개를 내밀고 있다
먼산 바라기
금주산을 지나 촛대봉가는 길목 전망대에서 동쪽을 바라보니 한북정맥 원통산과 운악산이 구름에 갇혀있다
촛대봉
촛대봉 인증
촛대봉 표지석
희망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는 푹신푹신한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다
일동 갈림길
희망봉에서
희망봉에서
헬기장 일동 갈림길
헬기장에서
곰넘어봉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지도상에는 다음의 봉우리가 곰넘어봉으로 되어있다
곰넘어봉
선답자가 메달아 놓은 곰넘어봉 표식
지도상 표시된 곰넘어봉 위치에서
지도상 곰넘어봉에서
곰넘어봉에서 관모봉까지는 길게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폐광지를 지나 걷다보면 관모봉이 보인다
금주산까지 7938m라니 이정표 거리가 불일치
지난 가을 갑작스런 한파 영향인지 낙엽이 채 들기도 전에 말라버린 단풍나무가 애처롭다
능선 오른쪽으로는 관음봉과 사향산이 함께한다
관음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암릉이 자주 등장한다
커다란 바위는 우회하기도 하고
쪼개진 바위는 그 틈 사이를 통과한다
바위에 뿌리를 내린 참나무 한그루는 바위와 사투끝에 바위는 부서지고 참나무는 기어이 사망했구나
급경사 암릉 정상을 돌고 돌아 올라서니 관모봉 정상이다
관모봉 정상은 폐 군시설지 끝에 표시되어 있을 뿐
버려진 초소
지하 로 이어지는 환기구인가?
정상 이정표
지하통로를 바라보다가 들어가 보기로 한다
부서진 문으로 들어가니 침상이 그대로인 군 내무반이다
조금 손만 보면 금방이라도 사용이 가능할 것 같은 내무반으로
그동안 얼마나 많은 병사들이 이곳에서 전우들과 동고동락했을까?
관모봉에서 북쪽으로 이어진 능선을 따라가면 보이는 이정표에서 파주골 방향으로
풍혈산 인증
풍혈산 인증
누군가 매달아 놓은 풍혈산 석판이 나무가지에 메달려 있다
풍혈산에서 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쌓인 낙엽으로 푹신한 능선을 걷고 또 걷는다
관모봉부터는 즐비라게 자리한 군시설을 피해 내려가다 보니 드디어 삼산도착
삼산 인증
선답자가 메달아 놓은 삼산 표식
관모봉부터는 코고 작은 벙커와 벙커사이를 연결하는 교통호들로 이루어져 있는 군사지역
폐 타이어 계단을 따라 내려온다
산자락끝으로는 영평천이 흐르고 영평천위를 지나는 삼산대교로 올라서면서 산행은 끝이난다
삼산대교를 지나면 자리한 맛집 항아리 칼국수집에서 해물칼국수로 식사를 마치고
버스정류장이 있는 아리짬봉집앞까지 잠시 걸어간다
아리짬봉집 앞 버스정류장에서 1386번 버스로 귀경
첫댓글 모처럼 좋은 날씨속에 길게 뻣은 능선길을 행복한 기분으로 한없이 걸어 본 것 같습니다
금주산에서 막걸리 한잔 못해서 아쉬웠겠습니다. ㅎㅎ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안개낀 산야는 일품입니다
두분의 여유로운 산행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금주산에는 금룡사 룡이 있어 물이 필요하기에 어쩔수 없이 막걸리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