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문현진 측)들은 법원의 추가 명령이 있을 때까지 UCI, 그 자회사 또는 그 간접 자회사가 현재 또는 과거에 보유한 자산 중 그 출처를 2010년 4월 이전에 임의의 단체로부터 수령한 기부금으로 추적할 수 있는 자산을 사용하여 글로벌피스파운데이션(GPF) 또는 임의의 다른 단체에게 직접 또는 제3자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여하한 종류의 기부금 제공을 금한다.”
지난 2018년 6월 8일자 미 콜롬비아 항소법원(사진)이 UCI가 제기한 항소를 기각하면서 1심 법원의 공적자산 가처분 금지소송과 이에 따른 자금이동 금지 명령문을 재차 확정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은 지난 2016년 12월 UCI가 매각하려던 알래스카 코디악 공적자산 매각을 저지하고자 공적자산 가처분 금지소송을 제기해 승소했으며, 이에 따른 자금이동금지 명령에 불복한 UCI측의 금번 항소에서 이같이 기각결정을 받은 것이다.
미국 법원은 더 나아가 공적 자산 처분금의 범위를 확대하여 UCI가 정관 개정 전인 2010년 4월까지 일체 기부금을 가정연합과 무관한 단체에 기부하지 못하도록 명령했다.
신대위 발표자료
1. 미 항소법원의 ‘UCI 자금이동금지 기각’ 의미
최근 통일교 신대위는 금번 항소법원의 UCI 측 기각결정 의미를 담은 보고서를 자체 인터넷 카페에 올렸다.(아래 참고3)
먼저 항소법원이 1심 지방법원의 자금이동금지 명령 등 재량권 남용이 없었다고 판단한 것은 원고인 가정연합의 본안소송 승소가능성을 미리 본 것이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이어 가정연합은 천주교와 같은 중앙집권 체제로, 제도적으로 일체의 분파가 나올 수 없는 구조를 인정한 것이다. UCI도 가정연합이라는 단일한 세계조직의 한 일원으로서 설립자의 동의없이 정관을 변경 삭제하고, 제3자 증여 등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시한 것이다.
또한 항소법원이 “법인의 목표와 목적에 상당한 변경을 가하는 행위가 배임(breach of duty)이 될 수 있다” 고 말한 대목은 향후 본안 소송 결과에 따라 피고에게 중대하고 심각한 형사상 책임이 갈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려주고 있다.
2. 미 UCI 본안 소송이 있기까지
문선명 총재가 지난 2009년 3월 8일, 속초 천정원 새벽 훈독시간에 당시 문현진 UCI 회장을 불러 “오늘 부로 현진이는 모든 공직에서 잠시 쉬고 1년간 나를 직접 따라다녀라. 나와 함께 가인아벨에 대한 원리공부를 더하라. 내가 직접 가르치겠다”고 말씀을 준다.
하지만 문현진님은 다음해 2010년 5월 미국 UCI 정관에서 설립자 문선명 총재의 허락도 없이 ‘통일교’를 삭제 변경하고, 전세계 통일가 재산 약 80% 탈취하는 배임행위를 저지른다.
이에 문선명 한학자 총재는 다음달 2010년 6월 5일 공식 후계자로 3남 문현진님을 배제시키면서, 이듬해 가정연합은 공적자산과 UCI를 되찾기 위한 본안 소송을 지난 2011년 5월 11일 미국 콜럼비아 특구 민사재판부에 제출하였으며, 그해 5월 25일 UCI의 원상복구를 명령하는 선포문을 참부모님 명으로 발표한다.
하지만 문현진님은 오히려 UCI를 움켜쥔 채 미국 공적자산인 애틀랜타 비디오센터. 힐튼 호텔 등을 매각하면서 부모님께 정면으로 대결한다. 안타깝게도 본안 소송이 금년 2018년 말 최종 판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길고 긴 7년의 시간이다.
문현진의 가정평화협회
3. 문현진님의 계속되는 독자노선
지금도 문현진님은 2009년 3월 소위 '속초 사건' 등 자신과 관련한 일련의 후계구도 이탈과정을 조작 운운하면서, 급기야 지난 2017년 2월 ‘가정평화협회’라는 종교단체까지 만드는 등 자신의 독자노선을 계속 걷고 있다.
문제는 핀치에 몰린 문현진 UCI 측이 금년 말 예정인 최종 본안 소송을 놓고, 지난 자신의 후계구도 탈락과정에서 아버지 문선명 총재의 인지능력을 감히 의심하면서까지 자신들의 재판을 유리하게 이끌고 가려는 패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마치 자신의 ‘억울한 후계자 탈락’이라는 동정여론을 만들고 싶어하는 마지막 비열한 술수라는 것이다.
결국 문현진님 자신의 일말의 도덕성까지도 도박을 거는 모험을 감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어느덧 신앙적 양심은 온 데 간 데 없이...
2011.8.11 알라스카 코디악에서 한학자 총재와 훈독회를 인도하는 문선명 총재
4. UCI가 가정연합 공적자산이라는 결정적 증거
2011년 5월 25일 문선명 한학자 총재는 지난 2010년 5월 미국 UCI의 불법적 정관변경 문제를 지적하면서 UCI 원상복구 명령 선포문을 발표한다.
그로부터 3개월 후인 8월 11일 미 UCI 소속 알라스카 코디악 수산물 가공회사를 방문한 문선명 총재가 당시 재직 식구들 집회에서 말씀한 발언들이 문현진님의 UCI가 얼마나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지 극명하게 증명하고 있다.
“곽일가와 현진은 그 어떤 사업에 참여해서는 안된다. 이 회사가 어려울 때에도 나는 수백만물을 투입했다. 이 회사는 참부모님의 것이지 다른 누구의 것도 아니다. 참부모님 없이는 ISA는 없다. 이 회사는 참부모님 것이냐? 아니면 다른 사람의 것이냐? 다른 사람의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코디악을 떠나야된다.
(부사장을 지명하여) 너는 통일교인이냐 아니면 곽정환사람이냐? (참부모님) 곽일가 사람들은 여기를 나가라. 나는 곽일가나 현진하고 아무런 상관이 없다. 참부모님은 곽일가와 현진가정하고 아무런 관계가 없다.
ISA는 창시자인 참부모님 소유이며, 모든자산은 통일교회의 것이다. 모든 식당도 참부모님과 교회소유이다... UCI와 관계를 끊어야된다. 여러분은 ISA나 UCI 편이 아니라 통일교회편이라는것을 분명히 알아야 된다."
그러면서 문선명 총재는 통일식구 한명 한명을 불러세워 문현진 UCI 회장과의 관계를 확실히 정리했는데, 이날 분위기가 흡사 참부모와 문현진이란 선악을 분별하는 의식같았다고 한다. 이러함에도 UCI가 문현진님과 관련된 별도 독립단체라는 그 무슨 증거가 되겠는가? 말도 안된다.
5. 통일교는 하나다.
2010년 6월 5일 문선명 총재가 한학자 총재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후계지명 선포문엔 “만왕의 왕은 한 분 하나님, 참부모님도 한 분 부모, 만 세대의 백성도 한 혈통의 국민이요, 한 천국의 자녀이다. 천주평화통일본부도 절대 유일의 본부다.”라고 적혀 있다. 다시말해 문선명 한학자 총재는 미래 바람직한 통일가를 놓고 하나로 정렬된 일사분란한 체제를 지극히 간구했다는 점을 역력히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2018년 2월 28일 기원절 5주년 기념식 이후 치뤄진 제2부 윷놀이 화합통일 한마당에서도 한학자 총재는 “화합팀이 우승하는 걸 보니, 역시 '우리는 하나다'가 맞다.“면서 ”전 세계 통일가가 하나로 똘똘 뭉쳐 천일국 안착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격려한 바 있다.
통일교는 하나다. 둘이 아니다.
문현진님의 '님과 함께' 열창
6. 문현진님의 ‘님과 함께’, 이젠 효정으로!
문현진님은 참부모님과 식구들의 피땀으로 이룩한 통일가 공적자산 80%를 소유할 아무런 자격이 없다. 자신은 땀 한방울 투입하지 않는 통일가 수혜자일 뿐이다. 그러함에도 공적자산의 처분이라니, 하늘에 대한 죄악만 있을 뿐이다.
“저 푸른 초월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부모님과 한백년 살고지고”
평소 문현진님은 공,사적 자리에서 ‘님과 함께’란 노래를 곧잘 불렀다. 이 노래에는 오늘날 부모님을 섬기고 사랑하는 ‘효정’정신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하지만 언제가부터 문현진님께서는 이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고 한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때문에 방법은 단 하나다. 어머니와 하나되어야 한다. 부모님을 모시고 사랑하는 효정만이 현진님의 애창곡 ‘님과 함께’의 의미를 완성할 수 있겠다.
그런 의미에서 과연 지금 현진님께서 어머니를 법정에 세우면서까지 공적자산에 매달리고 있는 모습이라면, 이는 불효도 이런 불효는 없을 것이다. 더 이상 시대를 거스르는 죄악이 더해져서는 안된다. 그냥 아무런 조건없이 속히 UCI 원상회복을 결단해야 한다.
통일가는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하나다. 지금도 영계에서 안타까워하실 아버지를 생각하라. 그리고 오늘도 청평호 뉘엇 뉘엇 지는 해를 바라보고, 피같은 자식의 올바른 성장을 기원하시는 어머니를 기억하자. 문현진님!
2018년 7월 12일
피스전망대(평화 44)
참고 1, 현진님, 판결 전에 통일가 공적자산을 돌려주세요 - 문현진 UCI회장 원상복구 소송에 관하여(평화24) http://peacepeace2018.blog.me/221233983150
참고 2, ‘중단없는 전진’, 문선명 총재 성화후 한학자 총재의 지난 6년 '철의 여인' 족적을 돌아보며(평화40호) http://peacepeace2018.blog.me/221308480285
참고 3, 미 UCI 소송 최근 동향 보고서(신대위, 2018.7.4) http://cafe.daum.net/tongilgyoyeouidoSJ/brxK/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