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어떤 종류의 자전거를 탈지 먼저 결정한다
자전거는 그 쓰임새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사이클, MTB, BMX 등 여러 모델이 있는데 우선 어떤 용도로 어디서 탈것인지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 포장도로를 달리는 사이클(Road Bike)과 일반 도로는 물론 험한 지형에서도 탈 수 있는 MTB가 가장 무난하다. BMX는 모터사이클처럼 모터크로스 경기를 하거나 평지에서 묘기를 부리는 자전거로 자전거에 충분히 익숙한 다음에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자전거를 알아야 고르기도 쉽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100전 100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자전거를 잘 사기 위해서는 구조를 알아야 한다. 자전거는 부품 구성에 따라 성능과 값이 크게 차이난다. 프레임과 포크는 가장 핵심적인 부품으로 자전거의 특징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소재와 디자인에 따라 쓰임새와 값이 달라지고, 입문용으로는 알루미늄 제품이 적당하다. 기어와 브레이크 성능도 중요한데 초보자용으로는 프레임보다 부품이 좋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낫다. 그밖에 휠, 안장, 페달, 핸들 바 등 작은 부품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3.국산과 수입,다양한 브랜드가 있다
국내 브랜드로는 삼천리와 코렉스, 알톤, DM, 아텍스 등이 있는데 이 중 삼천리와 코렉스, 알톤 등은 사이클과 MTB 입문용 모델을 만들고 있다. 삼천리는 첼로, 아팔란치아, 블랙캣 등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고, 코렉스는 엘파마와 프로 코렉스, 알톤은 아이콘 등의 고급 브랜드를 따로 만들어 차별화하고 있다. 수입 브랜드는 세계 4대 자전거 브랜드 트렉, GT, 캐논데일, 스페셜라이즈드 등을 중심으로 자이언트, 스콧, 하로, 게리 피셔, 코라텍, KHS, 코나, 마린, 예티 등의 모델이 나와 있다. 같은 가격대일 때 국내 모델은 부품이 좋은 편이고, 수입품은 프레임의 인지도에서 앞선다.
4.입문자의 경우, 실구입가 50~100만원 정도가 적당하다. 물론 중간에 한번 업글하는 유혹이 올것이다. 본격적으로 매니아가 되기에는 그 가격대의 자전거로는 부족함을 느낄 것이다.
본격적인 취미로 자전거를 타려면 약간의 초기투자가 필요하다. 입문용 모델은 실구입가 50~100만 원 정도가 적당하다. 50만 원 이하로 내려가면 프레임이 무겁고 부품의 질이 떨어져 MTB의 경우 현실적으로 산을 오르내리기 어렵다. 용도별로 최소한의 기본조건을 갖추는 것이 후회하지 않는 길이다. 사이클은 구동계 부품이 시마노 소라 이상, MTB는 시마노 데오레 이상 되는 것이 좋다.
5.조립모델보다는 완성차나 중고품에 눈을 돌리는 것도 좋다.
예산을 세운 후에는 완성차와 조립차 중에서 무엇을 고를지 결정해야 한다. 완성차는 메이커에서 모든 부품을 조립해서 파는 제품이고, 조립차는 프레임을 먼저 고른 후 소비자가 원하는 스펙으로 부품을 짜 맞춘 것이다. 조립 모델은 부품에 대한 사전 지식이 많아야 하므로 초보자에게는 아무래도 완성차가 고르기 좋다. 자전거도 중고품이 팔리는데 주로 전문 숍이나 인터넷 동호회를 통해 거래된다. 1, 2년 사용한 중고품값은 새 제품의 50~60%밖에 되지 않으므로 잘만 고르면 싼 값에 좋은 제품을 손에 넣을 수 있다.
6.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고른다
7.전문 숍에서 고르고 사는 것이 가장 좋다
초보자가 자전거를 고르고 사는데 가장 좋은 곳은 전문 숍이다. 조언은 물론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리 사전지식을 갖추고 가야 서로가 편하다. 대부분의 전문 숍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점찍어 둔 모델이 있으면 부품구성과 대략적인 값 정도는 알아본 후에 가는 것이 좋다. 조립 모델이나 중고품도 전문 숍을 이용하는 편이 AS를 받을 수 있어 훨씬 낫다. 물론 개인간 직거래를 할 경우 좀 더 싸게 살 수 있으나 지식이 부족한 초보자에게는 다소 무리다.
초보자가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들
Q.사이클과 MTB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고 들었다.
A.사이클은 크게 도로용과 트랙용 모델이 있다. 도로용 사이클은 다시 중장거리용과 장거리용으로 나누어진다. 트랙용은 사이클 전용 경기장인 벨로드롬을 달리는 전용 모델로 단거리용과 중장거리용이 있다.
MTB는 사이클에 비해 조금 더 복잡하다. 크게 크로스컨트리와 다운힐, 프리라이드, 트라이얼 등으로 나뉜다. 크로스컨트리용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으로, 대개 앞 서스펜션만 있거나 뒤 서스펜션이 있어도 트래벌이 짧아 가볍고 힘효율이 높다.
다운힐용은 이름 그대로 언덕을 내려오는데 중점을 둔 모델이다. 충격흡수를 위해 앞뒤 모두 긴 트래벌의 서스펜션을 갖추고 있으며 제동력이 좋은 디스크 브레이크를 쓴다. 하지만 다른 모델에 비해 훨씬 무겁고, 한 개의 체인링만을 사용한다.
프리라이드용은 말 그대로 크로스컨트리와 다운힐 모두 즐길 수 있는 다기능 자전거로 다운힐보다 조금 짧은 트래벌의 풀 서스펜션을 갖는다. 다운힐용보다 가볍고 2~3개의 체인링을 쓴다.
트라이얼용 MTB는 산악자전거의 튼튼한 프레임을 이용해 묘기를 부릴 수 있도록 만든 자전거다. 테크닉을 구사하기 쉽도록 크기가 작고, 체인스테이가 짧은 것이 특징이다.
Q.자전거는 구동계통의 부품등급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구분되는가. 여러 그레이드의 부품을 섞어서 조립할 때 어떤 부분을 좋은 제품으로 쓰는 것이 좋은가.
A.사이클은 이태리 캄파놀로와 일본 시마노가 대표적인 부품 메이커이다. 높은 등급부터 보면 캄파놀로는 레코드, 코러스, 센토, 벨로체, 미라지, 제논, 피스타 순이고 시마노는 듀라 에이스, 울테그라, 105, 티아그라, 소라 순이다.
이 두 메이커는 사이클 부품시장의 양대 산맥으로, 시마노의 점유율이 더 높다. 캄파놀로는 전통을 지키려는 경향이 강하고, 시마노는 시대를 앞서가는 디자인을 선보이는 편이다. 신제품 개발에서는 듀얼 컨트롤 레버나 에어로 브레이크 레버 등을 개발한 시마노가 캄파놀로를 앞서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신개발품을 카본이나 티타늄 등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으로 더욱 발전시키는 것은 캄파놀로가 낫다는 평가다.
MTB는 미국의 스램과 시마노가 대표적이다. 높은 등급부터 나열해보면 스램은 X.0, 9.0SL, 9.0, 7.0, 5.0, 4.0, 3.0 순이며, 시마노는 XTR, XT, LX, 데오레, 알리비오, 아세라, 알투스, 투어니 순이다. MTB 부문에서도 시마노가 스램보다 시장 점유율이 높다. 시마노는 스램보다 MTB 시장 진출의 역사가 짧지만 시대를 앞서는 첨단 제품을 내놓아 MTB 부품시장을 이끌고 있다. 반면 스램은 캄파놀로와 비슷하게 나름대로의 전통을 고수한다. 변속 레버는 스램의 그립 시프트와 시마노의 래피드 파이어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전거 부품은 앞뒤 디레일러와 변속 레버, 브레이크, 브레이크 레버, 크랭크 세트, 스프라켓, 체인, BB, 앞뒤 허브, 시트 포스트 등이 그레이드별 세트로 나온다. 물론 낱개로도 살 수 있어 섞어 쓸 수도 있다. 그레이드별 부품의 가장 큰 차이는 성능과 무게다. 달리기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속기와 브레이크가 가장 중요한 부품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부품을 섞어서 살 때는 이 두 가지에 더 중점을 두면 된다.
Q.전문 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와 페달이 다르다. 왜 그런 것을 쓰는가.
Q.자전거를 사러 갔더니 나중에 업그레이드를 생각해 부품보다는 프레임이 좋은 것을 추천했다. 프레임과 부품 중에서 어디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 맞는가.
A.자전거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은 기본 뼈대를 이루는 프레임이다. 제대로 된 좋은 제품이라면 10년 이상 충분히 쓸 수 있는 것이 바로 프레임이다. 하지만 좋은 제품일수록 값이 비싸므로 예산이 넉넉하지 않을 때는 비싼 제품을 고르기 어렵다. 또한 초보자는 자주 넘어지기 때문에 차체와 부품이 파손될 우려가 높다. 오른쪽으로 넘어지면 뒤 디레일러 행거가 지면에 직접 닿게 되는데 MTB는 프레임이 튼튼해서 심한 경우에도 디레일러만 망가진다. 그러나 사이클은 프레임이 약해 디레일러 행거가 휘는 경우가 많고, 심하면 부러지기도 한다. 따라서 초보자에게는 부담 없이 충분히 연습할 수 있는 프레임이 좋다.
물론 부품은 프레임에 비해 수명이 훨씬 짧고 고장도 날 수 있는 소모품이다. 또 프레임에 비해 훨씬 적은 돈을 들여 좋은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 따라서 나중에 업그레이드할 것을 예상하고 넉넉히 예산을 잡았다면 프레임에 과감한 투자를 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적은 예산으로 자전거를 사야하는 초보자라면 프레임보다는 부품이 좋은 것을 권한다. 좋은 성능의 부품으로 라이딩에 빨리 익숙해진 다음 프레임을 바꾸면 자연스럽게 업그레이드가 된다. 부품만 좋은 것으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낮은 그레이드의 중고부품은 처분하기가 어렵다. 부품이 좋은 중고 완성차는 입문자들이 많이 찾아 보다 좋은 조건으로 되팔 수 있다.
중고 자전거 이렇게 고르자
싼 값으로 고급 스펙의 자전거를 사길 원한다면 중고 자전거가 최선의 선택일 수 있다. 요즘은 자전거 인구가 늘어서 동호회와 인터넷, 각종 정보지 등을 통해 자기에게 알맞은 중고 자전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다만 중고를 살 때는 자전거의 종류에 따른 가치와 이상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지식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1. 무엇보다 사이즈가 맞아야 한다
아무리 좋은 조건의 유명 제품도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만약 딱 맞는 프레임이 없다면 큰 것보다는 조금 작은 것을 택하는 것이 좋다. 작은 프레임은 안장 높이를 올리고 긴 스템을 끼우면 어느 정도 커버가 된다. 하지만 큰 프레임은 자세가 부자연스러울 뿐 아니라 자전거를 다루기 어렵고 탄 모습도 어색하다.
2. 구입하기 전에 충분한 시장조사를 한다
늘 그렇지만 물건을 사기 전에 충분한 시장조사를 해야 한다. 구입하려는 제품에 대해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다면 바가지를 쓰기 쉽고, 자신이 원하는 제품이 아닌 것을 살 수도 있다. 따라서 반드시 충분한 사전조사를 해야 하는데 가장 손쉬운 방법은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과 글만으로 만족해서는 안 되고 직접 보고 시승도 하면서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3. 가능하면 최신 모델을 고른다
당연한 얘기지만 자전거도 신제품이 좋다. 최신 모델일수록 성능이 좋고 디자인과 컬러도 감각적이다. 프레임은 무게와 탄성이 중요하며, 부품은 정확성과 품질을 따져봐야 한다. 프레임 성능은 재질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디자인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데칼(프레임에 붙이는 스티커나 페인팅)과 디자인이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것이 보기에도 좋다.
4. 재고품이나 선수들이 타던 것이 좋다
수입업체나 전문 숍에서는 지난 모델(재고품)이나 흠집이 생긴 물건, 성능에 상관없는 불량이 난 프레임 등을 30% 정도 할인해서 파는데 이런 제품이 싸고 좋다. 업체로부터 후원 받은 선수의 자전거를 사는 것도 괜찮다. 선수들은 자전거를 자주 바꾸고 관리 또한 철저히 해서 대부분 상태가 좋다.
5. 시장 가격에 비해 너무 싼 것은 피한다
중고품이나 재고품 중에 유난히 싼 제품은 사지 않는 것이 좋다. 정말 급한 사정이 있어 파는 경우도 있지만 심각한 문제가 있거나 도난품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도난품은 법적인 문제가 뒤따르므로 절대 사지 않도록 한다. 따라서 나중에 생길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서 왜 팔게 되었는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파는 사람의 신분을 알아둔다.
1. 일단 자신의 자전거의 구입목적이 명확해야 합니다.
잔차로 여행하는것은 산악여행, 도로여행의 2가지 유형이 될것 같습니다. 산악여행은 아직 시도해 보지 못했으며, 곁눈질한 정보로는 상당한 체력이 필요한듯 하여, 지금은 뒤로 미루어 놓은 상태 입니다. 그렇다면 일단 초보자가 시작하기에는 도로여행이 주가 될것 같습니다. 도로여행이라면 로드용을 구하게 되는데, 로드용은 초보자가 시작하기에는 까다로운듯 싶습니다. 또 경우에 따라서 비포장도 가끔은 달려야 할 모양이니, 순수한 로드용보다는 준 도로용인 하이브리드 잔차나, MTB 에 타이어만 로드용으로 바꾼 잔차가 어떤가 생각됩니다. 로드용 잔차는 경량화 고속화에 목표를 둔 차종으로 강성이 좀 떨어지는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타이어는 보통 3만원선으로 조금만 요령을 익히면, 쉽게 교체가능합니다. 일단은 MTB 를 사게 되면, MTB 용의 타이어가 달려나오게 되지만, 샵에서 교체를 부탁하거나, 필요에 따라서 본인이 목적에 따라 두가지를 운용할수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MTB 용의 타이어는 타이어 직경을 인치로 재어서 1.95, 2.0 등을 말하며 이런것들은 타이어의 표면에 깍두기모양의 깊은 트레드가 있습니다. 1.75. 1.5 등은 로드용으로 트레드가 마찰율만을 최소화 한것으로, 주행시에 훨씬 부드럽게 주행이 됩니다.
따라서 산악용을 전용으로 할것이 아니라면 조보자 입장에서는 하이브리드나 MTB 를 구매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 예제]
도로를 주로 주행하는 목적으로, 핸들은 MTB 와 같은 형태를 가지며, (로드용은 앞이 구부러져 있습니다) 충격을 흡수하는 쇽업쇼바 (보통 샥 이라고 합니다 앞샥/뒤샥) 가 없읍니다. 브레이크도 비교적 경량의 V 브레이크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타이어가 MTB 용과는 다른 로드용의 타이어 (1.75, 1.5)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무게도 샥등이 없으므로 MTB 보다 가볍습니다.
[MTB 예제]
거친 산악도로를 주행해야 하므로, 강성이 높고, 충격을 흡수하는 쇼바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브레이크 성능이 좋아야 하므로 디스크 브레이크 (보통 모델명의 뒤에 'D' 가 붙은 것이 디스크를 의미합니다) 가 장착되며, 그만큼 무게가 무겁습니다. 타이어는 거친 도로에 맞게 트레드가 큼직하고 타이어가 두꺼운것 (1.95 또는 2.0 이상) 이 사용되게 됩니다.
2. 자전거의 부품구성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초보자로서 자전거를 구매하는 입장에서, 다 그제품이 그제품같고, 특별히 다른것도 없는것 같은데, 왜 그렇게 가격이 천차 만별인가 의구심이 갈것 입니다. 저도 같은 의문을 가졌었으며, 특별히 고가의 자전거를 구매한다고 해서, 사람의 인력으로 달리는 자전거가 그게 그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결국 그래서, 합리적인 선에서 30만원대의 초반의 현재의 잔차를 가지게 된것 입니다. 그러나 이 잔차로 3개월정도 운용을 해보니, 비싼 자전거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자전거로 장거리 여행을 하게 되면, 체력소모가 엄청납니다. 비근한 예로 들어서, 장거리 여행을 할때는 꼭 3시 세끼를 정한 시간에 챙겨먹어야 하며, 그것도 탄수화물 및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주식으로 섭취를 해야 안정적으로 체력을 운용할수 있음을 몸으로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전거의 중량이 무겁거나, 주행시 허브의 베아링이 뻑뻑해서 잘 구르지를 않는다던가, 잦는 업/다운힐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쉬프터 (변속기) 가 잘 동작하지 않는다던가, 안장이 불편해서 엉덩이가 아프다던가 하면, 하루에 100km 를 갈수 있는데, 70-80km 밖에 가지 못하고 지쳐버리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나 변속기등이 잘 작동하지 않아서 체인등이 엉키게 되면, 그런 트러블을 교정하느라고, 시간을 잡아먹게 되면, 역시 주행거리가 줄어들게 됩니다. 그런데 꺼꾸로 말한다면, 하루에 70km 이하를 주행한다면, 지나친 고가의 자전거는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따라서 철TB 로도 일정을 잘잡으면 장거리 여행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루 20km 이상 차이가 난다면, 이것은 차이가 엄청난것 이지요. 따라서 고가의 부품일수록 내구성, 신뢰성, 작동성이 좋은것 입니다. 그런데 가격이 두배라고 성능이 두배는 아니지요. 따라서 이것은 본인의 엔진능력, 적응력 및 재정능력하고 연관되는것 같습니다.
즉 본인의 엔진이 좋으면, 좀 허접한 부품구성의 잔차로도 잘달리겠지요. (물론 힘이 좀 든다는 이야기 입니다만...) 능력이 달리면, 돈을 들여서, 좋은 부품을 달면 되기는하데...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엔진이 우선이겠지요? 즉 좋은 잔차를 알게 되는것은 자신의 엔진과 적응성이 어느정도 향상이 된후에, 장거리 여행을 하면서 알게 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저가의 자전거를 운용하면서, 정비를 잘해주면 큰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본인도 얼마전에 체인청소를 해주었을 뿐인데도, 구동성이 몸으로 느낄정도로 좋아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작은 효과가 큰 느낌으로 다가오고, 그래서 좋은 잔차로 업그레이드 하게 되는 이슈가 되는것 입니다.
그럼, 어떤 부품이 좋은 부품이냐? 이것은 정말로 많은 공부가 필요한 부분으로 보입니다. 초보자로서 당장 그런 부품에 눈을 돌리기는 어렵고, 일단 능력이 닿는 잔차를 구한후에, 차츰 자신의 엔진과 적응성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잔차도 같이 업그레이드 하고자 할때, 부품을 교체할것인지, 잔차전체를 업그레이드 할것인지 고민해 봐야 할것이나, 어떻든지 부품의 구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본인은 손재주도 좀 있고 해서, 부품을 업그레이드 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 국산 및 외산 제품의 구매는 업그레이드 시에 판매가 고려되어야 할 사항인것 같습니다.
이것은 자전거가 아니라도 거의 모든 매니아용 제품에 해당되는것 같습니다. 동향을 보아하니, 국산제품은 일단 구매후 판매시에, 제값을 받기가 어렵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그러나 외산제품은 판매시에 그래도 어느정도 제값을 받을수 있는것으로 추정됩니다. 물론 국산과 외산은 단순히 브랜드 이상의 성능상의 차이도 가지고 있는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외산 중고를 잘 사서, 일정기간을 쓰다가, 업그레이드시에 내놓아도 좋은값을 받고 방출할수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국산 중고는 그게 쉽지 않은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룰은 일반적인 범용자전거에 해당되는 것이고, 일단 수백만원 이상으로 가격이 올라가는, 고가의 제품은 이런 룰과는 전혀 상관없을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고가의 제품이니 만큼, 그 물건이 꼭 필요한 사람이 나오지 않는 한, 아무리 가격을 낮추어도 판매를 할수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능력이 된다면, 범용성이 뛰어난 외국산 자전거를 구매하는것이 그나마 업그레이드시에 다시 되팔때 유리한 면이 있을것 입니다. 가장 좋은것 이라면, 국산 제품으로 내구성의 한계까지 열심히 달려서, 차기 기종으로 업그레이드 하면, 최상이겠지요.
알뜰 자전거 구매방법
잔차를 장만하려면 오만가지 생각에 고민하게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을 정의해보겠습니다
1. 부품대비 ( 완성차에 장착되어있는 부품 + 샥이 좋은것인가 중요!!!! )
가격이 저렴한 완성 자전거를 구입합니다
2. 그 다음에는 디자인&성능이 멋진 프레임을 저렴하게 구입하여 1.의 부품을 이식하는겁니다
첫댓글 아주 좋은 알뜰정보입니다~~ 정말 장문의 글로 초보도 이 글만 보면
모두 다 배울 수 있고 전문가가 될 수준급의 내용이십니다.
^&^...제가 제안 한가지 하자면요
알뜰 자전거 구매방법 중
1번과 2번이 바뀌어야 할것 같아요~~~!
프레임에 맞는 부속들이 종류별 사이즈가 많이 달라서
프레임을 먼저 구입하고 1의 내용으로 잔차를 선택하는 방법~~~ 입니다.
왜냐하면, 샥의 스티어러의 굵기(1 1/8, 1.5) 싯튜브(3종) 드레일러 방식 등등~~ ^&^...
아무튼 전 자전거를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만들고 싶다면
프레임 선정부터 하시는 것이 최우선일것 같습니다...!
네 . 그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자전거 업글을 계속 할거면 물론 프레임을 좋은 것으로 하여 계속 부품을 업글하는 것이 좋겠고,다만, 프래임 보다는 적은 비용으로 합리적으로 한두번의 업글로 좋은 부품쪽을 원하는 기준으로 보면 위의 방법이 좋을 듯 하구요. 각자의 취향과 여건을 감안하여 구매하면 되겠지요.
왕초보인 저에게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니 큰일 입니당~~~
죄송합니다. 설명이 어려워서..결론은 구매하실때 성급하게 구매하지 마시고, 여기 저기 검색도 해보고 상담도 해보고..또 너무 저급의 자전거보다는 어느정도 가격대를 사야 금방 샀다가 파는 일이 없다는 결론입니다. ㅋㅋ
이제 일년이 지나고보니 무슨말인지 조금 알것 같습니다.
입문용으로 90만원짜리 구입해서 일년탔는데 요즘은 업글의 유혹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찬찬히 읽어보고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