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유통회-
묘법연화경 일일법문:원사(蚖蛇)와 복갈(蝮蠍)과..
원사(蚖蛇-살무사)와 복갈(蝮蠍-전갈)과
오공(蜈蚣-지네)과 유연(蚰蜒-그리마)이 있었다.3-134
원사복갈 오공유연
蚖蛇蝮蠍 蜈蚣蚰蜒
蚖蛇와 蝮蠍과 蜈蚣과 蚰蜒이라.
1-법화문구에서 이르시길, 오둔사(五鈍使) 중 진사(瞋使)의 게송(偈頌)이다. 진사(瞋使)는 셋이 있다. 첫째 원사(蚖蛇)는 비비리생진(譬非理生瞋). 둘째 복갈(蝮蠍)은 비집리진(譬執理瞋). 셋째 오공(蜈蚣)은 비희론진(譬戱論瞋). 넷째 오공(蜈蚣)은 목이 붉고, 유연(蚰蜒)은 붉지 않다.
수궁(守宮-도마뱀)과 백족(百足-노리기)과
유(鼬-족제비)와 리(貍-살쾡이)와 혜서(鼷鼠-생쥐)와
온갖 악한 벌레의 무리가 혜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똥오줌 냄새나는 곳에
부정(不淨)한 것이 흘러넘치거늘
강랑(蜣蜋-쇠똥구리)이며 온갖 벌레가
그 위에 모여 있었다.3-135
수궁백족 유리혜서 제악충배 교횡치주
守宮百足 鼬貍鼷鼠 諸惡蟲輩 交橫馳走
니뇨취처 부정유일 강랑제충 이집기상
屎尿臭處 不淨流溢 蜣蜋諸蟲 而集其上
守宮과 百足과 狖와 貍와 鼷鼠며
諸惡의 蟲輩가 交橫으로 馳走하며
屎尿가 臭處하고 不淨이 流溢한데
蜣蜋이며 諸蟲이 而集其上하니라.
1-오둔사(五鈍使) 중에 치사(癡使)를 말했다. 치사(癡使)는 홀로 일어나는 것과, 상응(相應)하여 일어나는 것이 있다. 수궁(守宮) 등은 홀로 일어나는 것이고, 유리(鼬狸) 등은 상응하여 일어나는 것을 비유(譬喩)했다.
2-법화문구에서 이르시길, 守宮下 第三二行譬癡使. 癡有獨起相應起. 守宮百足等兀然 譬獨頭無明. 狖狸鼷鼠等 譬相應也. 諸惡蟲輩下 從癡根本 備起諸結也. 明諸使相緣 或緣三界如交橫 起之速疾如馳走. 屎尿下一行 明癡心所著之境 皆無常苦無我不淨. 由癡不了 於中計淨等 而生染著. 故云蜣蜋諸蟲而集其上.
호(狐-여우)와 랑(狼-이리)과 야간(野干-요괴(妖怪)의 일종)이
저작(詛嚼-저주하며 씹어 먹음)하고 천답(踐踏-짓밟다.)하며
사시(死屍-죽은 시체)를 제설(嚌齧-맛보고 물어뜯음)하여
골육(骨肉-뼈와 살)이 낭자(狼藉-어지럽게 해쳐있음)한데
이로 말미암아 개떼가
달려와서 박촬(搏撮-서로 때리고 잡음)하고
기리(飢羸-굶주리고 여위다.)하여 장황(慞惶-두려움에 떨며 당황함)하고
처처(處處-곳곳에서)에서 먹이를 구하였다.3-136
호랑야간 저작천답 제설사시 골육낭자
狐狼野干 咀嚼踐踏 嚌齧死屍 骨肉狼藉
유시군구 경래박촬 기리장황 처처구식
由是群狗 競來搏撮 飢羸慞惶 處處求食
狐와 狼과 野干이 咀嚼하고 踐蹋하며
嚌齧死屍하야 骨肉이 狼藉커늘
由是로 群狗가 競來하야 搏撮하고
飢羸하야 慞惶하고 處處에 求食하니라.
1-오둔사(五鈍使) 중에 탐사(貪使)에 속한다. 탐사는 두 종류가 있으니, 첫째는 유력(有力:힘이 있는 자), 둘째는 무력(無力:힘이 없는 자)이다. 여우와 이리는 힘이 있고, 야간(野干) 등은 힘이 없다. 욕심이 많은 사람은 비록 부유(富裕)할지라도 가난하다.
2-법화문구에서 이르시길, 狐狼下 第四二行明貪使. 貪有二種. 一有力. 二無力. 有力者 以威勢取 如狐狼等. 無力者 但能從他乞索麤弊 如野干等. 咀嚼下 明貪取境. 引物向己如咀嚼. 不爾理如踐踏. 貪心取境 或取一城 或取一國 其有齊畔如齧囓也. 亦云. 貪心取境 有用不用. 有用而取如咀嚼. 不用而取如踐踏. 又少則咀嚼 多則踐踏也. 骨肉狼藉者. 積聚五塵 不知止足也. 由是群狗競來搏撮者. 此有力貪搏撮無力之者 謂王賊也. 饑羸慞惶者. 常不知足如饑. 求不能得如羸 種種營覓如慞惶. 多欲之人 雖富而貧也. 愛心貪 貪五塵之肉. 見心貪 貪道理之骨. 推求知見 遂多所解 卽是多骨. 須骨之狗 競來撮之. 諸見心中 未得正法之食名飢. 不能伏斷見名羸. 處處求解 名爲慞惶. 一云. 卽是貪人希求念望也.
투쟁(鬪諍-다투며 논쟁함)하고 사체(摣掣-손으로 서로 잡아끄는 모양)하며
애재(啀喍-개가 물어뜯듯이 싸움)하고 호폐(嘷吠-소리 지르며 싸움)하여
그 집의 공포(恐怖)와
변상(變狀-변한 모양)이 이와 같았다.3-137
투쟁사체 애재호폐 기사공포 변상여시
鬪諍摣掣 啀喍嗥吠 其舍恐怖 變狀如是
鬪諍하고 摣掣하며 啀喍하고 嗥吠하야
其舍-恐怖가 變狀이 如是하니라.
1-오둔사(五鈍使) 중에 의사(疑使). 여기까지 오둔사가 모두 끝난다.
2-법화문구에서 이르시길, 鬪諍摣掣 第五二句譬疑使. 猶豫二邊名疑. 未決是非鬥諍. 意謂爲是名掣. 復謂爲非爲摣 啀喍嗥吠者 發言論決是非之理也.
-偈頌-
부처님이 출현하지 않으면
오둔사가 있는지!
오둔사 무엇인지!
오둔사가 왜 생겼는지!
왜 오둔사를 버려야 하는지!
오둔사를 어떻게 닦아 버려야 하는지! 등
온갖 오둔사에 대해
조금도 알 길이 없을 것이다.-1
부처님의 가르침은 불가사의하여
한 번 교화의
영역에 들게 되면...
반드시 중생을 불도에 올려놓는다.-2
-寶雲地湧 鈍使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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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일승묘법연화경 일체제불신통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