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국민총궐기 "국민의 소리를 들어라", 소통하지 않는 정부는 국민의 소리를 '소요죄'로 다스리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는 것이다. |
지금의 문제는 비단 대통령 한 사람의 역사인식 문제가 아니다. 대통령이 말하면, 그 말을 받아서 척척 처리해 주는 이들과 어떤 토도 달지 않고 더 앞서서 기는 이들이 있기에 이 나라의 문제는 더욱 더 심각한 것이다. 국정교과서 문제도 그렇고, 이번 민주노총에 한상균 위원장에게 소요죄를 적용시키는 것도 그렇고, 그 모든 사단의 발단은 대통령의 입이다.
한국전쟁민간인학살문제도 돈이없어 못한다고하였다.도대체 박근혜대통령의머리에는 무엇이들어있단말인가
모두들 대통령의 입만 바라보면서, 그 비위를 맞추겠다는 형국이니 도대체 이 나라가 민주공화국인지 의심스러울 지경인 것이다. 임기 3년반이 지났다. 그러나 대통령 선거운동을 하면서 내걸었던 수많은 정책들 가운데 공수표만 남발한 것들이 얼마인가? 말이 좋아 공수표지, 할 능력도 의사도 없으면서 표를 얻기 위해 공약을 남발했다면 거의 사기행각과 다르지 않다. 그런데 단 한 마디의 사과도 없으며, 모든 책임을 아래사람과 국민들에게 전가하려고 한다.
경제를 외치면서 창조과학. 창조문화융성.창조미디어등 온통 나라의경제를 창조하다가 날이새고말았다,과연 창조라는 단어가 그의머리에서 나온말일까하는 의구심을 국민들은 깨달았다. 청와대 외곽에서 원격조정하는 최순실의소행이 언론을 통해서 낯낯히 벗겨지고있다.
국민들을 속이는일을 본인이 저지르고 아랫사람들에게 모든책임을 전가하는것은 지도자의덕목이 아니다 이제 박근혜대통령은 모든 국민으로부터 완전 신뢰를 상실하였다. 무슨 옷을입고 무슨얼굴을하고 무슨말로 국민들을 얼리려해도 이젠 믿지 않는다.이제 그만 내려와야한다.
자신의 뜻을 따르지 않는 국민 혹은 정책에 비판적인 국민들을 마치 IS 대하듯 하는 대통령, 심기불편한 눈으로 국민을 바라보는 듯한 대통령, 마치 '짐이 곧 국가다'라고 말했던 프랑스의 전제군주 루이 14세를 보는 듯하다.
우리는 전제국가가 아니라 민주공화국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에서 헌법에 보장된 집회결사의 자유조차도 '소요죄'로 몰아부치는 세상을 강요당하고 있다. 이런 강요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이명박정권부터 불통 박근혜정권까지 8년6개월동안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고통의 눈물을 흘리고있었던가, 국민들은 드디어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촛불을 높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