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탈무드가 없는 우리가 어떻게 복음교육을 시작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서 시작된 책톡학교
유대인들은 2000년을 나라 없이 살면서도 자신들의 종교와 정체성을 지켜 나갔다. 뿐만 아니라 후대를 최고의 인재들로 키워냈다. 인류의 삶에 공헌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노벨상의 약 25% 정도를 세계 인구 0.2%인 유대인들이 받았고 세계적인 경제잡지 포춘지(Fortune) 선정 100대 기업의 소유주와 최고 경영자 중 40%가 유대인이라고 한다. 그들이 나라가 없는 중에서도 후대들에게 신앙과 정체성을 전달하고 후대를 최고의 엘리트로 키운 비밀은 무엇일까?
‘탈무드’라는 텍스트가 없는 우리가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사례가 있는 ‘책’을 도구로 삼아 아이들에게 복음과 말씀을 설명해주고 적용해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작은 가능성을 엿보았다. 그래서 ‘책톡’이라는 시스템을 통해서 영성훈련, 비전훈련, 전문성 훈련을 하기 위해 기도하며 교육하고 있다. 세상에는 다양한 책이 있고 책을 쓴 저자마다 자신만의 세계관을 가지고 책을 쓴다. ‘책톡’에서는 신앙 서적뿐 아니라 일반서적들도 수업의 도구로 사용한다. 같은 지식이라도 ‘누가’ 가르치냐에 따라 지식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뀐다. ‘상대성 이론’을 가르칠 때 무신론자라면 하나님을 배제하고 지식을 가르치겠지만 신앙을 가진 코치는 상대성 이론을 통해 ‘시공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전달할 수 있다.
4차 산업시대를 영적으로 선도할 미래 지도자를 키울 교육에 대한 매일의 고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유대인들은 아마도 이런 질문을 하며 이 시간도 토론하고 공부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 후대를 이렇게 가르칠 수 없을까?’ ‘예수 그리스도라는 완전한 답을 가진 교회가 이 완전한 답을 후대들에게 제대로 전달하고 체험시켜줄 방법이 없을까?’ 이런 기도와 고민 속에서 2015년, ‘책톡’이 나왔다. 학교의 교과서는 ‘이윤을 만드는 것’이 기업의 목표라고 가르치지만, 복음 가진 선생님은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기업의 목적이라는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 책을 통해 ‘이웃 사랑’ 기업이 목적이라는 사실을 전달할 수 있다.
학교에서 인권을 강조하며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하는 것이 자유’라는 말을 할 때 책톡 코치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통해서 하고 싶지 않는 작은 습관을 매일 조금씩 실천해서 영성과 지성과 체력을 키워 리더가 되는 방법을 전달할 수 있다.
학교에서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는 ‘유물론’을 전달할 때 책톡에서는 ‘다차원’에 대한 과학적 이론을 통해 인간의 인지 능력에 명백한 한계가 있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있다는 과학 이론을 이야기할 수 있다.
복음을 가진 멘토와 함께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우리의 아이들은 ‘복음적인 세계관’을 가질 수 있다. 책을 읽을수록 교과서나 학교에서 말하는 지식을 넘어서는 다양한 이론과 사례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아이들은 자신이 아는 것이 아주 작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고 교과서의 지식도 이론 중 하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말하지 않은 지식’, ‘눈에 보이지 않는 지식’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 저자 소개
이정란
교육 콘텐츠와 책을 만든다.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개별적 존재로서 연합하는 것을 좋아한다.
‘BH성과관리센터’의 교육 매니저를 지냈으며 가인지 경영 컨설턴트로 재직했다. 첫 저서〈성공의 숨겨진 비밀 피드백, 2012년〉을 계기로 지금까지 출판에 열의를 갖고 있다. 작가, 편집자로서 글을 쓰고 책을 만든다. 복음교육에 대한 콘텐츠 개발과 인프라 구축,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것에 집중하던 중, ‘책톡학교’를 시작으로 ‘아토믹 아카데미’를 런칭하며 복음적 세계관을 통해 전문성을 기르는 일을 돕고 있다. 저서로는 〈창조초점책 스토리북〉,〈성공의 숨겨진 비밀 피드백(공저)〉, 〈사랑합니다(공저)〉가 있으며 그 외 다수 도서를 제작하고 총괄 편집 및 라이팅하고 있다.
📜 목차
프롤로그 책톡의 시작 _ 8
1부 철학_책톡학교의 스피릿
어둠속에서 보인 개혁의 희망 _20
교육 콘텐츠 다양화, 진행 시스템 조직화, 교회학교 전문화 _28
학습 學習, 천 번의 날개짓 _35
코치의 자격 _41
촉진자 Facilitator _47
2부 지식_책톡코치의 준비
교수설계법 ADDIE _53
책톡코치 훈련 방법 _69
코치의 10권 독서 _77
3부 도구_책톡학교 실전
책톡학교 운영 방법(학기형) _98
학습용 추천도서 _106
워크샵 개발 방법 _108
수료 세레머니 _120
쉼터가 될 것인가, 집중 훈련을 할 것인가 _125
에필로그 _130
📖 책 속으로
“창조자는 없다.”
“돈이 최고다.”
“절대 진리는 없다.”
이렇게 가르치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배우는 학문과 교육 시스템을 통과하면 결국 이런 사상이 남을 수밖에 없게 된다.
갈 길이 멀다. 하지만 첫 발부터 떼면 된다.
나는 기업이 하는 방식을 권하고 싶다. 개인 미디어와 퍼스널 브랜드 시대를 맞아 기업은 개인의 취향에 맞춘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일명 ‘커스터 마이징’이다.
예전에는 고객을 한 덩어리의 집단으로 인식했다. 만들기만 하면 팔리기 때문이었다. 치약을 만들면 치약이 팔렸다. ‘어떤 치약’이냐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색상, 효능, 성분에 따라 미백치약, 잇몸강화 치약 등으로 세분화되어 나온다. 고객은 그 중에서 나에게 맞는 것을 찾아 구매한다.
아이들의 특성은 다양하다. 독서교육을 예로 들더라도 책 표지조차 안 보는 아이부터 다독하는 아이까지 독서량의 차이가 심하다. 부모님의 배경과 가정의 문화 차이가 심하게 나기 때문에 어느 한 대상에게 맞추기가 어렵다. 그런 경우에는 모두에게 통용되는 콘텐츠로 집단 교육을 하고 좀 더 세분화하여 소그룹 상담, 혹은 개별 상담 시스템을 가져야 한다. 그러려면 콘텐츠도 다양해야 하며 특히나 아이들을 다각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탄력 있는 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 (23페이지)
사람은 자신에게 책임과 권한이 있는 일에서 주도성을 최고로 발휘하므로 각자 맡은 프로젝트에 책임을 지도록 하고 수업 설계에 자율성을 보장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같은 팀의 구성원들이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다. 객관적인 피드백을 주는 것이다. 각자 자신의 수업을 맡아서 기획, 설계, 진행할 때 각 영역에 대한 칭찬, 축복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개선하면 좋을 점을 알려주면 생산적인 피드백이 된다. 그러면 교육팀은 함께 성장한다. 성장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지속할 수 있다. (33페이지)
어린 새가 날개짓을 한다.
한번, 두 번, 열 번, 스무 번을 한다. 그래도 안되면 백 번을 한다. 어린 새가 능숙하게 날기 위해서는 어쩌면 천 번의 날개짓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작은 기능 하나를 연마하는 것이든, 평생의 배움에 대해서든, 깊은 통찰이 피어나는 개념이다. ‘학습’은 그런 측면에서 철학적이다.
만듦새가 좋은 도구 하나를 가지려면 그만한 땀이 필요하고 부단한 방망이질과 실수, 그리고 다시금 일어서는 도전이 필요하다. 학습은 ‘전문성’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학습’이 궁극적으로 ‘연습’과 짝을 이루는 것을 온전히 이해하고 나면 그때부터 학습은 일종의 탐험이 된다. 흥미진진한 여행이 된다. (36페이지)
첫댓글 안녕하세요, 저는 이정란입니다. 우연히 도서소개를 보게 되었습니다. 귀한 카페에 소개되어 감사드립니다. 리뷰혹은 책을 널리 알리고자 작가 증정본 을 보내드려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