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케이프 김미송입니다. 포스코 지주회사 전환 관련 코멘트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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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 및 2030년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
▶️12월 10일 포스코는 회사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 국내철강사업 지분 100% 소유하는 물적분할 방식 선택. 상법상 특별결의 사항으로 주주총회 참석주주 2/3, 전체 발행주식수 1/3이상 찬성 해야함. 임시주주총회 1월 28일, 결의된다면 분할기일 22년 3월 1일.
▶️포스코는 그룹의 성장 가속화 위해 미래 핵심 성장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 다양한 산업에서 추상적인 목표를 제시했지만, 이 중 핵심 성장사업은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3가지로 압축할 수 있음. 2030년 철강과 비철강 비중은 매출 40%, 60%, 영업이익 50%, 50%로 제시.
우려와 기대: 주주가치 희석 우려 vs. 지주사 단일 상장체제가 실행된다는 기대
▶️우려는 철강 및 신사업 자회사를 물적분할 후 상장한다면 주주가치가 희석될 수 있음. 포스코는 선진 금융시스템을 가진 글로벌 국가처럼 지주사 단일 상장체제를 지향해 자회사를 상장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 상장 자회사는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강판. 포스코아이씨티, 포스코엠텍 등 5개사. 지주사 단일 상장체제 전환을 실행한다면 자회사를 상장 폐지하거나 매각 등을 할 가능성을 열어 두어야 함. 한국 유가 증권시장에는 지주사 및 사업자회사가 동시에 상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지주사가 자회사 가치를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어 왔다는 점 감안하면 타 그룹사의 벤치마크가 될 수 있음.
▶️기대는 자회사들이 모두 비상장이 될 경우, 자회사 사업가치를 포스코홀딩스가 온전히 반영할 수 있다는 점. 기업이 제시한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 기준으로 시가총액을 산출해 봄. 그 결과 현재 포스코는 철강(국내 외 합산) 이익 기준으로 PER 10배를 받고 있음. 향후에도 현 수준 유지된다고 가정하고, 비철강(신사업) PER을 20배 가정해 30년 시가총액을 추정하면 약 150조원 산출. 포스코 및 상장 자회사들 현재 시가총액 합산은 약 40조원.
▶️지배구조 개편 비용 감안하지 않고, 포스코홀딩스가 목표하는 시나리오 전개된다고 가정하면, 포스코홀딩스가 비상장 자회사 가치를 온전히 반영할 전망. 현재 포스코 주주는 포스코 주식을 보유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