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SIodgyWQF7c
저 밭에 농부 나가
(M. Claudius 개작 ․ J. A. P. Schulz 작곡)
《통일 찬송가, 1983》310장 : 《21세기 찬송가, 2007》591장
독일의 추수감사절 찬송이다. 이 찬송은 위에서 설명한 독일인 마티아스 클라우디우스(Matthias Claudius, 1740~1815)가 1782년 11월에 출판한 그의 장시집「바울 어드만의 축제」'Paul Erdmann's Fest'에 실려 있는 농부들의 노래'Wir pflugen und wir streuen'이다. 클라우디우스는 시골 농부들이 부르는 노래를 적어 자기 시집에 넣었던 것이다.
독일어를 영어로 번역한 사람은 제인 캠벨(Jane M. Campbell, 1817~1878)로서 1861년에 번역했는데, 찰스 비어(Charles S. Bere)가 출판한《노래의 꽃다발》'A Garland of Songs,1862' 에 처음으로 실렸다.
여기 사용된 곡조는 요한 슐츠(Johann Abraham Peter Schulz, 1747~1800) 작곡이다. 호펜스테트(A. L. Hoppenstedt)가 편집하여 1800년에 출판한'Lieder fur Volksschulen mit Musik'에 처음 나타났는데, 처음에는 익명으로 실렸다. 곡명「우리 쟁기」'WIR PFLÜGEN' 는 가사 첫머리'Wir pflügen und wir streuen, Den Samen auf das Land,'에서 따낸 것이다.
작사자 클라우디우스(Matthias Claudius, 1740~1815)는 독일 남(南) 홀슈타인에서 루터교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예나대학에서 신학과 법학을 공부한 후 한때 함부르크에서 신문기자 생활을 하였다. 그는 믿음이 식어지면서 패출혈로 사경을 헤매다가 참회하고, 믿음을 회복하여 찬송 작가가 되었다.
생애의 대부분을 함부르크 근교의 시골마을 반츠베커(Wandsbecker)에서 지내면서, 1771~1775년 종합잡지《반츠베커의 사자(使者)》'Der Wandsbecker Bote' 를 발행, 그 잡지에 'Asmus' 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시문(詩文)을 모아서'Asmus omnia sua secum portans oder Sämtliche Werke des Wandsbecker Boten'(전2권, 1775)을 출판, 후에 다시 6권을 추가하였다(1812). 건강한 그리스도교적 심정, 소박하고 청순한 정서, 자연스럽고 천진난만한 유머 등이 그의 시의 기반이다. 지금도 애송되는 것이 많다. 특히「자장가」'Der Tod' 와「죽음과 소녀」'das Mädchen'는 슈베르트의 작곡으로 유명해졌다.
작곡자 슐츠는 독일에서 제빵업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루네베르크의 라타인슐렌(Lateinschulen) 대학을 졸업하고 오르간을 공부하였다. 1768년 베를린으로 이사하여 교사생활을 하면서, 폴란드 국왕의 딸 사피하(Saphieha Woiwodin von Smolensky)의 반주자로 있었다. 그들은 유럽 각지를 여행하였다. 후에 그는 오페라를 작곡하였는데, 첫 오페라는 1785년에 작곡한「클라시사(Clarissa)」였다.
1786년 그는 베를린-프랑스 극장의 음악감독이 되었다. 1786년에는 라인스부르크교향악단의 악장이 되었다. 2년 후에는 코펜하겐교향악단의 악장이 되어 18년 동안 있었는데, 건강이 나빠져서 사임하고 코펜하겐 음악박물관 자료정리를 하였다. 이 가사에 이 곡조를 붙인 찬송은 영국의《고대와 현대 찬송가》'Hymns Ancient & Modern,1861'으로서 383장에 처음 실려 있다.
이 찬송의 곡조는 요한 슈츠(Johann A braham Peter Sxhulz, 1747~1800) 작곡이다. 호펜스테트(A. L. Hoppenstedt)가 편집하여 1800년에 출판한 ‘Lieder fur(tene name) [우리 쟁기], ’WIR PFLÜGEN' 은 가사 첫머리 ‘Wir pfügen und wir streuen, Den Samen auf das Land'에서 따낸 것이다. 처음에는 작곡자 미상이었으나, 1812년 출간된 노래책(Jung Freund)에 슐츠(1747~1800)의 작곡으로 밝혔다. 그는 성가곡, 민요, 오라토리오 등의 작품을 남겼다.
성경에서 농사와 관련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한 것으로 예수께서 비유적으로 말씀하신 씨 뿌리기(마 13:3~30)을 들 수 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농부라면 땅에서 나는 모든 소산을 통해 하나님의 큰 섭리, 곧 사람들을 마지막 날에 어ᄄᅠᇂ게 구언하시는가를 배워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약 5:7)"
한 주간도 때마다 계절을 따라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가족과 함께 나누는 추석명절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