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오뎅 누가 다 묵노 ~~

[꽃띠라우]

우리집 근처에 가성비 좋은 이자카야가 있는데 여기 오뎅탕이 디게 맛있어요
친구들이랑 종종 오뎅탕에 술 한잔 하는데 우리 남편이 볼일 있어서 둘째만 데리고 강릉 갔는데(수능 앞둔 큰애 때문에 저는 엥간하면 집에 있어서 요즘은 요렇게 각자 플레이 하네요) 한가로운 저녁을 그냥 아깝게 보낼수 없어서 막내 데리고 이자카야 왔어요.(아파트앞이라 분위기가 가족 외식도 많이 오는 좀 그런 분위기예요)
보통때처럼 오뎅탕이랑 맥주 한잔 시켰는데..아뿔사..양이 넘 많아요.
늘 여러명 같이 와서 먹으니 많다 생각 안했는데..ㅠ
막내는 배부르다고 안먹고 저혼자 지금 네개째 먹는 중인데.. 열두개중 네개 먹고 8개나 남아 이걸 우짜노 눈 앞이 캄캄한데 이 와중에 서비스로 애 먹으라고 스파게티를 주네요..
고민에 고민을 더해 준다는..ㅠ
누가 와서 오뎅탕 좀 드시이소~~

[어여쁜나리]

가까우면 후딱 갈텐데~^^
싸가서 야식으로 또 한번...ㅋ

[꽃띠라우]

긍게말여라~부르고 싶은 사람 천진디~~

[기생오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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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띠라우]

따땃하게 오뎅이랑 술 한잔 하시며 한주의 피곤을 푸셔요~~노곤~노곤~~

[쟤시켜 알바]

오미....진짜 가까우면 달려가서 다 먹어줄 수 있는디.......아 배곱하~~~

[꽃띠라우]

오뎅 5개. 생맥 두잔. 배불러 숟가락 놓고 집에 왔슈~~

[멋진 인생 ~!]

오뎅 총각이 자기 찾는 줄 알겠어요 ㅎ

[꽃띠라우]

그러잖아도 오뎅 먹음서 왜 몹쓸 생각이 나는지ㅡㅡㅡ아놔~~~

[▶◀ 산을사야지(월천회장학생)]

오뎅탕이 진짜 푸짐하네요..몇인분인지 모르겠지만 오뎅 파티해도 되겠어요..

[꽃띠라우]

항상 세네명이 먹으면서 많다 생각을 못해서 오늘 판단 착오였어요. 게다가 미안시럽게 서비스까지 주셔서 다 남기고 왔...흑~

[꽃띠라우]

다 몬먹어서 아숩네요 ^^

[멜번사랑]

가까우면 휘리릭 가고싶네요~~~푸짐하고 맛있어보여요~

[꽃띠라우]

아수버요~~~언제 오뎅탕에 소주 한잔 하자요~~맥주는 늠 배불러요~~

[하느리71]

아 맛있긋당..남은거 싸달라고 하믄 안될까나요 ? 아님..후딱 집으로 뛰어가셔서 냄비 들고 오셔서 담아가세요 ! ㅎ

[꽃띠라우]

핫뜨~~그런 방법이...냄비 들고 갈걸 그랬어요 ㅎㅎㅎ

[행&복하자!!!!]

초대박인데요~~
꽃띠님 30대아니신가요??
일찍결혼하셨어요?
어케 수능아드님이~~~

[꽃띠라우]

ㅎㅎㅎ 액면가 30대~(라고 주장하고픈) 40 훌쩍 넘어서 중반도 아닌 종반이 되어간다고 차마 내 입으로 말 못....흑..

[행&복하자!!!!]

헉ㅡㅡ정말요?
내면과 외면 모두완벽하시네요!!!

[빨간꼬리여우]

오호 언니네 주소 알려줍쇼 청주 수업갈 때 오뎅탕 사드린다 핑계대고 술마시게 ㅎㅎㅎ

[꽃띠라우]

청주 오면 언제든 콜 하소~~내 열일 젖혀두고 쌩~~~하니 나가리다~~ㅎㅎㅎ

[빨간꼬리여우]

제가 사도록 해주셔야 연락드리죠 안그러면 만날 수가 없잖아요

[꽃띠라우]

알았어요~~쌩하니 나갈테니 사주이소 ㅎㅎㅎ

[빨간꼬리여우]

네 ㅎㅎㅎㅎㅎ ^^

[아메리카노에 시럽은 왜?]

오뎅탕엔 따끈한 정종!!!!!
캬아~
얼른 겨울이 왔으면 좋겠네요.
유훗

[꽃띠라우]

오뎅은 언제 먹어도 맛나다능요~~아고 남은 7개 아까워랑~~~

[은재서연예림맘님]

오메야~~오늘같은 날은 저 오뎅탕 국물로 뱃속 내장들 죄다 따숩게 적셔주기 제맛인 그런 쌀쌀한 날였는디요!!!함께가서 행복했던 날이 무진장 그립네요 ~~언제쯤이나 자유부인되야서 땡길때마다 훌쩍 날라갈까나 ㅠ

[꽃띠라우]

혼자 먹기 무진장 많은디 뭔 호기로 저걸 시켰는지 몰긋다요~~막내 대학가면 훨훨~~~

[농눅🎶]

비어킹 같아요^^
저도 좋아하는 메뉴 에요 ㅎㅎㅎ

[꽃띠라우]

그냥 집앞에 있는 조그만 이자카야예요^^여기 안주가 싸고 맛있어서 자주 오는데 오뎅탕이 그 중 갑이네요^^

[행복그릇]

가게 이름좀 알려주세요^^ 오뎅탕이 정말 맛있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