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아버지의 눈물............이채 <br /> <br />남자로 태어나 <br />한평생 멋지게 살고 싶었다 <br /> <br />옳은 것은 옳다고 말하고 <br />그른 것은 그르다고 말하며 <br />떳떳하게 정의롭게 <br />사나이답게 보란듯이 살고 싶었다. <br /> <br />남자보다 강한것이 <br />아버지라 했던가 <br /> <br />나 하나만을 <br />의지하며 살아온 아내와 <br />눈에 넣어도 <br />아프지 않을 자식을 위해 <br /> <br />나쁜 것을 <br />나쁘다고 말하지 못하고 <br />아닌 것을 아니라고 <br />말하지 못하는 것이 세상살이더라 <br /> <br />오늘이 어제와 같을지라도 <br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란 희망으로 <br /> <br />하루를 걸어온 길 끝에서 <br />피곤한 밤손님을 비추는 달빛 아래 <br /> <br />쓴 소주잔을 기울이면 <br />소주보다 더 쓴것이 인생살이더라 <br /> <br />변변한 옷 한벌 없어도 <br />번듯한 집 한채 없어도 <br /> <br />내 몸 같은 아내와 <br />금쪽 같은 자식을 위해 <br />이 한몸 던질 각오로 살아온 세월 <br />애당초 사치스런 자존심은 버린지 오래구나 <br /> <br />하늘을 보면 생각이 많고 <br />땅을보면 마음이 복잡한 것은 <br />누가 건네준 짐도 아니건만 <br /> <br />바위보다 무거운 <br />무겁다 한들 내려놓을 수도 없는 <br />힘들다 한들 마다할 수도 없는 짐을 진 까닭이다 <br /> <br />그래서 아버지는 <br />울어도 소리가 없고 <br />소리가 없으니 목이 메일 수밖에 <br /> <br />용기를 잃는 것도 <br />열정이 사라진 것도 아니건만 <br />쉬운 일보다 어려운 일이 더 많아 <br />살아가는 일은 버겹고 <br />무엇하나 만만치 않아도 <br />책임이라는 말로 인내를 배우고 <br />도리라는 말로 노릇을 다할 뿐이다 <br /> <br />그래서 아버지는 <br />울어도 눈물이 없고 <br />눈물이 없으니 가슴으로 울 수밖에 <br /> <br />아버지가 되어본 사람은 안다 <br />아버지는 고달프고 고독한 사람이라는 것을 <br /> <br />아버지는 가정을 지키는 수호신이기에 <br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br />약해서도 울어서도 안된다는 것을 <br /> <br />그래서 <br />아버지는 혼자서 운다 <br />아무도 몰래 혼자서 운다 <br />하늘만 알고 <br />아버지만 아는....... <br /></p><p><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0A993A543C3BF003'/></p><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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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금내가 가족을위해최선을다하고있나 되돌아봅니다 좋은글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그렇지요,아버지 남자보다 강한 이름입니다.좋은글 감사히 보아습니다.오늘도 멋진하루^^
목이 메입니다ㅠㅜㅡ 父情의 끝없는 사랑과 헌신에 보은하지 못하는 내자신이 부끄러울뿐 ㅠ 늘 깨우침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