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스.. 소녀새댁.. 등, 10대 여성 댄스가수들이 연이어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요즘,
이와 함께 상당한 사회적 문제도 야기 될 수 있다는 관점이 대두되고 있다.
여성 성인 연예인들의 성상품화가 도를 넘어서 나체 누드 사진집을 촬영하기도 하는게 당연시 되다 싶이한 요즈음,
이제는 더 한발 나아가서 어린 10대 청소년 여가수들의 성상품화 분위기가 매우 심각해보인다.
중학생이 나를 사랑해달라고 노래를 부르질 않나, 아직 학교에서 공부해야할 10대 청소년 여학생이 허연다리 내놓고
TV에 나와 노가리 원츄를 부를때.. 집에서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의 연령층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청소년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은 물론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이를 지켜보게 되는게 최근 가요시장이다.
TV브라운관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이러한 십대 청소년 여가수들의 의상의 노출정도는 매우 심각하다.
30~40대 남성들이 중학생인 여가수를 흠모하고, 펜클럽에 가입을 하며, 자기방에 중학생 여가수의 사진을 붙여놓는
이상야릇한 변태문화가 형성되고 있는것이다.
자칫 잘못된 성문화를 조장하며 원조교제를 부추기는 사회적 병폐까지 우려된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또한, 가요를 듣는 청취자, 시청자들도 이제 음악 수준을 높여야 할때가 온것이다.
사실 댄스음악에서 음악성을 찾는다는건 개똥에서 다이아반지를 찾겠다는것과 다를바 없지 않은가...
음악성 있는 장르의 음악은 댄스음악을 제외한다면 거의 모든 장르가 음악성을 포함한 장르이다.
필자도 음악을 만드는 사람으로써, 댄스음악은 사실 가장 만들기 쉬운 음악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사실... 댄스음악은 하루에도 100곡도 만들어 낼 수 있을 정도로 음악성이 필요없는 단순 쇼를 위한 상품음악일 뿐이다.
댄스음악을 즐겨 듣는 사람들의 수준이, 과연 Jazz를 이해하고, bluse 음악을 이해나 하겠는가!!!
bluse라고 하면 캬바레에서 아줌마, 아저씨들이 부둥켜 안고 춤출때 나오는 음악으로밖에 이해하지 못하는게
대한민국에서 음악을 듣는다는 사람들의 음악수준이 그렇다. 참으로 안타까운 비통한 국민적 음악성 저하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최근 그룹 백두산이 20년이라는 긴 공백을 뚫고, 재결성하여 대중앞에 다시 서게 된것은 대한민국 음악역사에서 핵폭탄과 같은
빅이슈가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성 없는 댄스음악에 취해 휘청거리는 시청자나, 음악성 없는 기자들, 음악성없는
방송국 관계자들이 그룹 백두산을 알아 볼꺼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또한, 그룹 백두산이 재 결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형님들께 코빼기도 안비치는 버릇없는 기성 젊은 자칭 뮤지션들의 태도는 참으로 무뢰하기 짝이 없다.
대한민국은 언제까지 댄스음악을 듣고 있을 것인가!!! 90년초, Rock을 배신한 소태쥐의 등장으로 대한민국은 댄스의 도가니에
빠져들게 되었고, 온통 댄스음악이 음악시장 및 라디오, TV 방송 쇼프로를 독차지하며 국민들의 음악성의 퇴보에 일조를 하게
된다. 이제 달라져야 할때이다. 이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음악성도, 세계 다른 선진국의 음악 문화처럼 째즈, 블루스, 국악,
Rock, 헤비메탈, 포크, 모던락, 테크노, 스윙, 브라스밴드, 오케스트라, 클래식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모두 협력할 수 있는
수준높은 [음악을 듣는사람]들이 점차 늘어날꺼라 기대를 한다.
지금 대한민국에 음악장르는 발라드와 댄스... 이렇게 2가지밖에 없으며, 나머지 장르는 모두 실종상태이다.
이제, 음악을 듣는 사람들의 수준을 높여야 할때이다.
아울러, 댄스음악 붙잡고 음악평론한다고 붙잡고 밥벌어먹고 있는 자칭 평론가들은 그냥 자신의 싸다구 몇대 날리시고
정신차려서 제대로 된 평론을 하시길... 아니면 그냥 헛소리 삑삑대지 말고 백수로 살던가를 권해드립니다.
2009. 05. 29. 음악평론가 백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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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뮤직☆love => 재즈와 메탈로 닉네임 바꿉니다 이 글...참 와 닿네요...평상시 댄스보단 락..블루스..메탈들을 주로 들어서...댄스는 낮에 일할때만 틀고 밤되면 재즈만~
네~ ㅎㅎ
요즘 가요계 백태를 잘 묘사한듯 ...
음악도 음식처럼, 어떤 스타일을 즐겨듣는 것은 좋지만 지나치게 편식하면 안 좋은 것 같아요.. 더구나 편식-편중이 개인 차원이 아니라 대중 전반적으로 이뤄져서 부작용이 많은 듯하네요.
가수가 스테이지에서 노래를 부르고 싶어야지 춤을 추고 싶어 하면 병맛이죠!
100배-동감!!! 한국가요계는 심한 댄스-편식, 중독성-리듬에 의한 상업성 음악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이돌 가수들이 예전에 비해 노래실력은 월등히 향상 됐습니다. 그러나 음악에 영혼이 없네요(ㅠ,.ㅠ) 서진영님 처럼 실력파 가수가 빛나는 날이 오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