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목(灌木)과 교목(喬木)의 차이, 관목과 교목 구분
※ 나무의 표고(높이, 크기)
관목(灌木)은 보통 3미터 이하의 높이를 가진 나무를 지칭한다.
보통은 2미터 이하이다. 철쭉나무, 진달래나무, 개나리나무, 앵두나무,
국수나무,장미, 해당화,싸리나무 등이 이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키보다 작은 나무들이 많다.
교목(喬木)은 일반적으로 8미터가 넘는 나무들을 지칭한다.
이렇게 클 수 있는 나무들은 느티나무, 은행나무, 양버들,소나무,감나무,
살구나무,향나무, 벚나무 등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보다 키가 크다.
아교목(喬木) 3~7미터의 수고를 가진 나무를 뜻한다.
일반적으로는 수고(나무의 높이)를 5~6미터 이상은 교목, 5~6미터 이하는
관목으로 본다. 일반적으로 사람보다 키가 크다.
※ 수형(나무의 형태)
관목은 뿌리나 뿌리와 가까운 곳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나와서 동시에
자라는 나무이다. 이러한 나무들은 일정기간(보통 8년 전후)이 지나면
지상부가 죽고, 새로운 줄기들을 내서 다시 생장을 시작한다. 개나리나무의
지상부가 죽는 것은 각종 병충해에 시달리지 않고, 새로운 줄기를 내서
더 강하고 튼튼하게 생장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개나리나무를 보면 뿌리에서
떨기형태로 여러 개의 줄기가 나와 줄기를 세우고 꽃을 피우는 것을 볼 수
있다. 두메오리나무의 경우는 50년을 주기로 지상부를 고사시키고, 새로운
줄기를 내서 생존을 이어가기도 한다.
교목은 뿌리에서 줄기가 한 개가 나오며, 굵고 높이 자라면서
가지를 치는 형태이다. 줄기를 빨리 굵고 높이 올려서 다른 식물들을
압도하면서 생존경쟁에서 이기려는 전법을 구사한다. 포플러, 소나무,
느티나무 등의 아랫쪽에서 잡목들과의 싸움에서는 언제나 이런 교목들이
승리한다.
교목은 일반적으로 관목들에 비하여 수명이 길고, 지상부가 죽으면
수명을 다했다고 본다.
그 외에 분류
※반관목
반관목은 해마다, 혹은 2~7년사이에 지상부를 모두 죽이고, 새로운
줄기를 내는 식물이다. 땃두릅(땅두릅)이 이에 속한다.
※반관목을 '아관목', '반좀나무'로 지칭하기도 한다.
위의 구분들은 일반적, 통상적으로 하는 것이며, 같은 종이라도 살아가는 환경에
따라서 전혀 다른 크기, 형태를 띨 수도 있다.
예를 들자면, 좋은 환경에서 자라는 소나무는 크게 자라지면, 악조건속에서 생장하는
소나무는 그 종자가 같더라도, 교목보다 작게 생장할 수 있는 것이다.
20미터를 넘게 자라는 소나무를 초기부터 조작하면 얼마든지 손안에 넣어도
좋을 크기로 생장시킬 수도 있다.
첫댓글 야생초에 해박하신 생존전문가이자 운세해몽가, 인명구조원 감독관, 래프팅가이드연수감독관, 국제공인보드강사이신 바람의전설 이인수님의 컬럼에서 스크랩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