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여행중에 제일 먼저 들른 곳입니다...
아침을 안먹고 출발 했기 때문에 늦은 아침과 이른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왔습니다..
여수시에 들어와서 봉산게장거리를 물으면 가장 쉽게 올수 있습니다..
우린 네비게이션으로 찾아 왔지만..
봉산게장거리..
대구의 앞산먹거리 골목이나 들안길의 먹거리 골목같이 게장거리가 형성이 되어 있더군요
그리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모여 있음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것 같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할께요..
입구의 게장거리 표지입니다...
게장거리 표지판에 나와 있는 식당이 8개정도 네요..
좀더 많았으면 싶은데...
거리로 들어가면 바로 왼쪽에 황소식당...
거기서 조금 더내려가서 오른쪽에 두꺼비게장이네요
이 두식당이 이거리에서 가장 유명하지요..
주차장은 황소식당을 끼고 뒷편에 있습니다..몇대 대지를 못하지만..
주말이면 적당한곳에 주차를 하면 되고요..
저희는 적당한 곳에..
식당 바로 앞에 게장판매장이 별도로 있더군요,,,
우리도 주문을 할려고 하니 지금은 주문이 안된다고 하네요..
게장이 없다고...
그래서 전화나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라고 하십니다..
들어가면 입구 왼쪽편에 보이는 메스컴을 탔다는 표시...
게장이 6천원 공기밥 포함가격입니다...
제일 밑에 보이는
'우리업소에서 제공되는 게장은 신선한 중국산을 사용합니다'란 글이 참 인상적(?)입니다..
상차림입니다..
다섯명이 갔었는데 양념게장 2그릇(?) 간장게장 2그릇이 나오더군요..
양은 푸짐합니다..
그리고 음식이 젓갈이나 게장치고는 그리 짠편이 아니어서 먹기 편하고 좋더군요..
제일먼저 먹어 본 멍게젓갈...
멍게향이 살아 있고, 젓갈이지만 그리 많이짜지 않아서 괜찬았던것 같습니다..
김무침..
먹어 봤는데 무슨 젓갈인지 정확하게 판단이 되지 않았던...
새우젓갈...
갓김치...집에서 먹었던 갓김치와는 달랐던...
그리 짜지 않았고 똑 쏘는 맛이 살아있더군요..
갓으로 만들 물김치..
상당히 좋았습니다..첨 먹어봤는데 집에서도 할수만 있다면 해보고 싶더군요...
양념게장입니다...
게들이 그렇게 큰 사이즈는 아닙니다..지름 5cm전후쯤 될까요..
아주 작은 사이즈지만 속살들이 차 있었고
양념이 적당히 되어 있어..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손에 양념을 안묻히고는 먹기가 어려운...
간장게장..
제일 인기가 있었습니다..
양념게장도 괜찮았지만 양념게장보다는 더 인기가 있었던 간장게장입니다.
아는 곳에서 사먹던 간장게장과는 간장맛이 사뭇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게의 크기가 좀 더 컸다면 좋겠지만 그렇다면 이런가격을 맞추기가 쉽지를 않겠지요..
양념게장과 간장게장 모두가 무한리필이 된다고 하시고
대신 남은건 포장이 안된다고 하십니다..
그러니 무조건 그자리에서 한껏 많이 먹고 가셔야 됩니다..
우린 바로 뒤에 이차전이 준비가 되어 있어 많이 먹지를 못하고 바로 일어섰습니다..
속으로 아까워 죽는줄 알았습니다..ㅎㅎㅎ
또 하나 괜찮았던 메뉴 중 한가지가 이 조기탕이네요..
상차림에 딸려나오는 조기탕인데 조기 크기가 작지만
국물이 심심하고 얼큰해서 사람들이 좋아하던 메뉴입니다..
두부와 무..그리고 조기가 적절하게 어우러져서 맛을 내는데
자극이 강한 음식들 중간에 이런 메뉴가 한가지 있어
중화를 시켜주는 듯하게 보였습니다..
따로 메뉴를 정해서 팔아도 될 듯 보였습니다..
쌈을 싸먹는 배추..
잘 지어진 밥..
이제 이걸로 같이 먹어봐야 되겠지요...
게껍질에 넣어서 비벼먹을려고 하였지만 게껍질이 작아서
비벼먹긴 어렵고...그냥..껍질속에 있는 게장를 밥에 얻어 먹었네요..
살이 오동통하게 오른 간장게장..
새우젓갈인데 함 묵어 봤습니다..
양념게장..
게장을 숟가락에 얻어서...
보이는게 두마리 게뚜껑에서 얻어낸 게장이네요.
사이즈가 넘 적어서 그런지 양도 대따 적습니다...
평입니다..
여수의게장거리의 황소식당의 게장백반정식입니다..
싸고 푸짐합니다..게가 중국산이라는 점이 조금 걸리기는 하지만
주인장의 솜씨가 좋아서 그런지 게장맛이 훌륭합니다.
싸고 푸짐함으로 승부를 거는...그래서 성공한듯 합니다..
담에도 한번더 가서 제대로 먹어 보고 싶습니다..
첫댓글 이집 간장게장 맘에 꼭 들던데요... 조기찌개랑 갓물김치도 입에 맞고... 아무래도 전라도는 한번 더 가는게 좋을 거 같아요^^
담 전라도는 3월초에 가자...담달은 통영...1월은 부산쪽으로 갈까 하는데 어떻노...2월은 7번국도타고 동해쪽으로 갔으면 한다...대충 계획은 그렇다...그렇게 맞춰서 가면 전라도는 3월이 딱 맞다...
ㅎㅎㅎ 꼽사리 예약요 ㅎㅎㅎ
혼자끼면 그림자가 가만 있을라나 몰라....ㅎㅎㅎㅎ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침넘어 가지요...맛있었어요...ㅎㅎㅎㅎ
좋은 곳 기억해놓겠습니다~
기억 하는것 보다는 적어두는게 좋더군여...^^*
황소게장땜시 여수 여러번 갔다왔심다. 간만에 보이 군침돌고 쥑이네요...
대구도 이런곳이 있음 좋을텐데....ㅎㅎㅎ
아~~밤12시 다되어가는데 침이 줄~~~줄
우째 마법으로 안되던가요.?..^^*
농갈라묵자님 글보고 친구랑 이번주 당일코스로 갈려 합니다.~ 잘먹고 올게요~ 한정식도 먹을 계획입니다~
오시는길이 어느쪽인지 모르겠지만 담양쪽으로 오신다면 담양의 웰빙한정식 '햇살부르는 바람소리 061-382-5266 에 들러서 맛보고 오심 좋으실겁니다...우리도 가기로 해놨었는데 시간이 촉박하여 가지를 못하고 그냥 왔네요...
여수에 이렇게 좋은곳이있었네요! 여수에서 모임이 두번이나 있었는데..우째 이렇게 좋은곳을 갈키주지 않았는지!!....ㅠㅠ
인근에 좋은데가 더 많던걸요...아이구 아까버라...^^*
여기도 맛잇고 옆에 뚜꺼비 식당도 맛있어요,,라이벌관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