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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신라,가야토론방 Egyin Gol고분 출토 유전자가 밝히는 흉노인의 한반도 유입
야율초재 추천 1 조회 1,284 12.03.14 22:45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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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3.15 00:43

    첫댓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몽골에서 흉노의 대형 무덤 유적으로는 노용 올(Noyon Uul), 골 모드(Gol Mod), 골 모드2(God Mod2), 도르닉 나르스(Duurlig Nars, 200여기 무덤 존재), 보르볼라긴암(Borbulagiin Am), 타힐팅 훗거르(Takhiltyn Khotgor)를 꼽는다고 하는데, 여기서 발굴된 인체샘플의 분석 결과는 없나요? Egyin gol 분석 결과만으로도 훌륭하지만, 추가적인 데이터와 분석 결과가 있지 않을까 궁금해서요. 그리고 글을 읽어보니 주로 부계인 Y염색체 결과인 듯한데, 모계로 이어지는 미토콘드리아 DNA는 모수가 적어서 잘 이용하지 않는건가요? 아니면 이런 분석에서는 Y염색체 분석이 유용해서 인가요? 이것도 궁금합니다^^

  • 작성자 12.03.15 01:21

    Duurlig Nars에 대한 고대인골 유전자에 대한 논문이 중앙대팀에서 2010년에 나온 게 있습니다. 두 개의 Y-SNP 하플로를 측정 성공했는 데, 하나는 R1a1, 다른 하나는 C3입니다. 그러나, 제 블로그에 있는 글들을 잘 읽어 보시면, 이해하시겠지만, 동일한 Y-SNP 하플로 그룹 C3이라는 것이 적어도 신석기 시대 이후, 동일한 부계를 찾는다거나, 인구이동을 이해하는 데는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C3의 탄생년도는 적어도 2만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 가야 합니다. 그래서, 가까운 시기 부계 간의 친소관계를 알기 위해서는 Y-STR이 측정되고, 그 정보가 제공되어야 합니다.

  • 작성자 12.03.15 01:25

    언급한 중앙대의 논문은 Y-STR을 측정하지도, 제시하지도 못했고, 그 많은 유골 가운데 겨우 2개만 Y-SNP 하플로를 측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이 중앙대팀은 2006년에 문화재청이 지원하여,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130개가 넘는 신석기부터, 철기 시대 몽골지역 자료를 Y-SNP 하플로를 측정하는 데, 성공하고, 그 결과를 공표했습니다. 저도 한 때, 이 자료를 인용한 적이 있지만, 지금은 가급적 인용을 피하려 합니다. 왜 이런 편차가 발생했는 지, 중앙대에 아시는 분이 있으면, 한 번 알아봤으면 합니다.

  • 작성자 12.03.15 21:54

    중앙대팀의 문제를 부연해서 언급하자면, 2006년 보고서에서는 몽골 고인골들의 Y-SNP 하플로를 세계에서 유례없이 성공적으로 많이 측정했다고 자랑해놓고서는 왜, 2010년 정작 해외 저널에 논문을 낼 때는, 이 2006년 작업들에 대해서는 언급도 없는 지, 그 때 무슨 오류나 잘못이 있어서, 그 많은 인골들의 분석결과들은 발표되지도 못하고, 단 두개의 SNP결과만 언급하는 지, 2006년 보고서에서는 몽골 고인골들의 주류는 하플로 O라고 하고서는, 2010년 도르닉 나르스 논문에서는 서유라시아 인종과의 관련만 강조합니다.

  • 작성자 12.03.15 09:48

    왜 MT-DNA 자료를 언급하지 않는 지, 위 프랑스팀의 논문을 한 번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고mt-DNA 자료에서 MT-DNA 분석결과로 내놓은 것은 HVS-I 고변이구역의 변이자료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을 비롯해서, 동아시아 각지에서 가장 많은 D4의 HVS-I 구역 변이 자료로 223T, 362C라는 변이를 가진 샘플이 Egyin Gol 자료에서도 나옵니다. 이 변이를 가진 인구는 못해도,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전역에 수백만은 넘습니다. 그러니까 HVS-I 변이 자료만으로는 그 변이가 특이한 변이가 아니라면, 부계의 Y-SNP 하플로 그룹에 대한 정보만 제공하고, Y-STR 자료를 제시하지 않는 논문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 작성자 12.03.15 01:38

    그렇지만, mt-DNA는 y-dna에 비해 고인골에서 추출하여 분석하기가 용이하므로, 이미 동아시아지역,특히 중국 동북부 지역의 고분에 대한 분석자료가 이미 상당히 나와 있습니다. 저도 이 자료들을 분석해서, 정리하는 글을 써볼까 생각하는 데, 중국 논문들이 워낙 체제가 엉망이라, 좀 힘드네요...^^

  • 12.03.16 00:42

    빠르고 세밀한 답변 감사합니다. 덕분에 궁금증이 해소되었습니다^^

  • 12.03.16 21:16

    좋은 화석을 발견하셨습니다.
    이거 언제까지 ystr가지고 만지작 거려야 하는지 하위분지는 언제야 공표되는지?
    서로 눈치 보고....
    여하튼 이성계 집단이 몽고 계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작성자 12.03.17 11:26

    R1b1a2a1a1a5b2b1a1a1a (L148/S173) 서유럽인의 주류인 R1b의 SNP 하위 하플로는 이정도까지 세밀하게 분류되고 있습니다. 동아시아의 인구집단의 주류인 O나 C도 이정도로 세밀하게 분류될 정도면 인구집단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Y-SNP 하플로로 충분하고, Y-STR은 본래 용도대로 개인의 가계를 조사하는 데, 주로 쓰일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의 속도로 볼 때, 3~4년 후에야 가능하지 않을까 전망합니다. 그렇지만, DYS448의 Deletion은 Y-SNP 표지만큼 의미있는 Y-STR입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한 번 deletion이 일어나버리면, y-str의 문제점인 recurrent mutation이 발생할 수 없는 비가역적인 표지가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 작성자 12.03.17 10:56

    이성계의 M134는 좀 특이한 하플로타입이라서, 동아시아의 다른 곳에서 친연관계가 있는 하플로타입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 샘플을 좀 더 모아야겠고, 현재 몇 가지 유사한 하플로타입을 발견한 곳과 어떻게 역사적 연관이 있는 지 조사해 봐야 겠기에, 이성계집안의 연원에 대해서는 발표를 미루고 있습니다.

  • 12.05.18 18:17

    잘 봤습니다.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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