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곱하기 1은 1입니다.. 그러나 내가 곱셉 지식이 없다면 남들이 10이라고 하든 100이라고 말하든 셈(공식)을 모르니 그들의 주장 "맞는가 보다!" 할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들 역시 잘 알고 답을 주장하면 다행인데, 그들도 잘 모르고 말한다면 어쩌시겠습니까?
그냥 목소리 큰사람이 이기겠지요?
이미, 여러차례 대형차량의 바람폭풍에 대한 글을 발표하였으나 아직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심지어 우리 Rider들 중에서도 "고속도로에서는 상대차량의 바람에 날라갈 수도 있다."라는 근거 없는 상식에 빠져 있습니다.
다음 글은 그러한 분들의 우려가 불식되어 지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쓴글입니다.
감사합니다.
Peter Kim
전국이륜문화개선운동본부
http://www.code58.net
============================= 다 음 =============================
잘못된 편견: 이륜차는 고속에서 대형차량의 폭풍에 날라 간다.
본 내용은 2006.3.월 정부 간행물에 오릅니다.
■ 바람에 날라 가면 어쩌나?
흔히 이륜차가 고속으로 주행할 때, 대형 차량의 폭풍으로 날라 갈수도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염려를 하는 경향이 매우 심하다.
물론 이 또한 편견인데, 춥고 강풍이 심한 독일의 고속도로에서도 바람에 날라 간 이륜차는 없다.
사실, 바람의 영향은 개방형인 이륜차보다는 박스형태의 사륜차가 염려할 사항이다.
길거리의 현수막을 가만히 들여다보자.
모두 구멍이 있다.
즉 바람이 빠져나갈 통로가 있는 것과 없는 것과의 차이를 알 수 있다.
사륜차가 100(km/h)로 주행 할 경우, 초속27.8m의 바람이 차체 박스의 X-Y축 360°모든 면을 통해 회전을 하며 밀려나가고 뒤로는 진공을 메우려는 공기의 순간적 이동이 일어난다.
이때 이동하는 공기는 부피와 속도가 있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힘이 작용하는 에너지 벽을 형성하는 구역 "P(㎥)"이 발생한다.
자동차와 진공에 관한 이야기는 F1자동차 경주에서 자주 나오는 말인데, 차량이 빠져나가면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진공이 생기고, 이때, 뒤에서 오던 경쟁선수 차량이 그 진공을 이용하면 쉽게 가속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 지구의 공기의 무게(기압)은 1㎠당 대략 1t으로 진공의 흡입력과 같다.
참으로 엄청난 힘인데, 같은 박스형태의 사륜차끼리 교행 할 때에는 그 "P"의 면이 크고 작음의 차이는 있으나 서로 부딪쳐 그 충격파가 차체에 닿으면 당연히 흔들린다.
특히 사륜차는 넓은 면의 하체가 존재하므로 바람의 일부는 차체를 띄우는 에너지로 소모된다.
이륜차의 경우는 다르다.
즉, 공기를 막는 면이 없어 바람이 쉽게 통과해가며, 차체를 띄우는 넓은 면의 하체도 없다.
덩치 큰 바퀴는 공기의 이동 방향보다 빠르게 회전하여 공기저항을 뒤로 밀어 낼뿐만 아니라 팬(Fan)효과 덕분에 진공 현상은 거의 없다.
라디에타 및 엔진에 부딪친 바람은 또 다른 걸림 없이 그냥 옆으로 빠져 나간다.
따라서 차체에 밀려나가는 공기의 양은 적고, 방향도 제각기 달라서 순간적이지만 지나가고 난 뒤 발생하는 소용돌이와 후미를 잡고 늘어지는 진공의 힘이 적어 상대차량 충격파에 반응 할 에너지 벽(P)이 매우 적어 오히려 운동에너지가 존재하는 일정속도 이상에서 대형차의 충격파를 별 저항 없이 통과하는 것이다.
■ 이륜차가 주의해야 할 바람은?
주의해야 할 바람은 따로 있다.
좁고 깍아 지른 듯한 계곡사이에 넓은 평지에서 밀려오는 바람이 교량이나 터널 출구 쪽에서 가끔 기상 변화로 옆에서 빠르게 부는 횡풍이 있다.
횡풍은 고속도로에 비해 일반 국도에 많은데, 도로설계에서 부터 예상지점에 차단벽을 설치하면 간단히 해결되지만, 횡풍 역시 이륜차보다는 사륜차에게 더 큰 영향을 주며, 이륜의 경우 핸들에 부착한 쉴드가 규격보다 지나치게 클 경우 고속에서 옆으로 밀리는 경우가 있는데 직선코스이고, 지나친 과속만 아니라면 대부분 별 문제없이 빠져나간다.
그러나 운전자가 당황하여 생각이 멈춰 몸이 굳어져 기울기 조정도 못하여 중심을 잃거나 방향을 잃어버리게 되면 심각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으므로 사전에 방어운전을 위해 충분한 투자를 한 숙련된 Rider가 요구된다.
첫댓글 오 !!! 그렇다면 고속도로에 4륜차 통행금지하고 2륜차만이 다니겠군요!!
새로운시대가 열린다!!
윗 글이 전적으로 맞다고 생각합니다. 요트와 비교를 해 볼때... 자동차는 돛을 펼친 요트라고 할 수 있고, 바이크는 돛을 내린 요트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바람에 의한 영향은 당연히 자동차에게 크게 작용합니다. 다만 바퀴가 4개인 자동차가 바이크보다는 불안정한 상황에서 보다 잘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맞는말이지만...사실 방조제나 대교등을 건널때 차보단 바이크가 체감적으로도 더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각자가 받는 영향을 따지는건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바이크와 차가 얼마나 많은 횡풍을 받느냐가 문제가 아닌 바이크가 얼마나 영향을 덜받는가에 대한 정의가 더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사실 마포대교건너면서 휘청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만, 차운전하고 가면서 휘청이라고 느낀적은 한번도 없거든욤...물론 내륙지방에 뻥뚤린 고속도로에서는 아닙니다만...이론적으론 확실하지만, 뭔가 어긋나있는듯한 주장이군요..굳이 차와 비교를 할필요가 있었을까요?
차의 바람 영향은 모르게꼬 잠실대교나 다리 걸릴떄 강풍은 참 -_-;; 난감` -- 오토 차선이동 -_-;
하지만...차가 지나가서 흔들리는 경우는 확실히 없더군욤...얼마전에 저를 따고 지나간...(전 cb400입니당) 아카디아의 엄청난 속도에도 차량에 의한 흔들림은 별로 없더군요...(웃긴예기지만 400cc의 한계를 시험하던 때였답니다ㅡ,.ㅡ)
고속에서 코너를 나가는 컨테이너 안쪽으로 가보세요. 쑥 빨려 들어갑니다. 제목이랑 설명이 다른거같은 느낌은..
물리학을 모르는 바보들이라고 생각되는 정부관료들이지요 거참 ㅡㅡ;
알수없음님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차량에 의한 바람은 별로 영향 없고 자연풍에 의한 영향이 더 큰데, 사람들은 차량 바람이 더 위험하다 생각하기때문에 이런 글이 존재하지 않나 싶군요..상당수의 4륜차 운전자들은 2륜차가 주행풍을 별로 맞지 않는다는걸 모릅니다.
이론적으로 이거다 저거다할필요없이....간편하게 고속도로가서 실험해보는게 정확할겁니다...직선구간 곡선구간 교량위....터널등등...안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