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성화 수술이 왜 필요한가요?
날로 늘어가는 유기 동물. 운이 아주 좋다면 새로운 주인을 만나 새 삶을 시작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길거리에서 질병이나 굶림, 또는 사고로 죽거나 동물보호소에 안치된 경우 안락사 처리되기도 합니다. 반려동물의 수 조절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중성화 수술이 동물에게 어떤 이로움을 주나요?
더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습니다. 암컷의 경우, 특히 최초의 발정기 전에 중성화 수술을 할 경우 요도암, 난소암의 발생가능성이 제거되며, 유방암의 발생확률이 감소됩니다. 수컷의 경우, 생식기관에 생길 수 있는 암의 발생 가능성이 제거되고, 생식기관과 관련된 질병의 발생률이 감소됩니다.
발정기 동안, 집을 뛰쳐나갈 가능성이 없어짐으로써 거리를 떠도는 비참한 생활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이 주인에게는 어떤 혜택을 주나요?
배변으로서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는 일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중성화 수술을 한 암컷의 경우 발정기를 거치지 않으므로, 발정기 동안의 짖거나 우는 등 신경질적이고 긴장된 행동을 보이지 않으며 또한 원치 않는 수컷들을 불러들이는 것을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을 한 반려동물은 하지 않은 반려동물보다 행동장애나 성격장애가 매우 적게 나타납니다.
중성화 수술을 한 반려동물들은 잘 물지 않습니다.
중성화 수술을 한 반려동물들은 주변의 이웃을 돌아다니거나, 집에서 도망가거나 다른 개나 고양이와 싸우는 경우가 적어집니다.
*중성화 수술이 지역사회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나요?
원치 않는 동물의 수를 통제할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미 포화상태인 동물보호소의 재정적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유기 동물을 줄여 혹시라도 갖고 있을 길거리 동물들에 대한 사람들의 혐오감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면 개나 고양이가 뚱뚱해지고 게을러지지 않나요?
개나 고양이의 비만은 그 주인들이 필요이상으로 많이 먹이고 충분한 운동을 시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중성화 수술과는 관계없습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더라도 한번 새끼를 낳은 후에 하는 것이 낫지 않나요? 그게 아니라면 언제 하는 게 좋을까요?
오히려 최초의 발정기 전에 하는 것이 더 건강하다는 의학적인 자료가 충분히 있습니다. 보통 중성화 수술은 암컷의 경우는 초경 전에, 수컷의 경우는 첫 발정 전에 즉 6개월령이 되었을 때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초경이나 첫발정 전에 중성화 수술을 한다면 생식기에 생길 수 있는 질병이 발생할 확률이 현저히 감소합니다. 그러나 암컷의 경우 초경 전에 중성화 수술을 할 경우 요실금 등의 부작용도 있을 수 있으니 초경은 지나고 하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원치 않는 임신을 방지하려면 초경 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우리 개와 고양이는 순종이라 중성화 수술이 필요 없어요!
동물보호소로 들어오는 개나 고양이 4마리 중에서 1마리는 순종입니다. 순종이든 아니든 현재 이들을 모두 책임질 가정의 수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면 본능을 잃지 않을까요?
개의 보호본능과 중성화 수술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 개나 고양이는 너무 특별해서 꼭 똑같이 닮은 새끼를 낳게 하고 싶은데요?
전문 번식가의 경우도 반드시 자신이 원하는 특성을 지닌 새끼를 얻게 된다고 보장하지 못합니다.
*중성화 수술비용이 너무 비싸요!
중성화 수술에 드는 비용은 딱 한번 드는 비용으로 임신기간 또는 출산 후에 생길 수 있는 모든 의료비용 등을 따져 본다면 오히려 적은 비용입니다. 특히 반려동물의 건강유지 및 원치 않는 동물의 출생을 방지하는 비용으로써는 극히 적은 비용입니다.
*난 개나 고양이의 새끼에게 좋은 가정을 찾아줄 자신이 있어요!
개나 고양이의 새끼에게 좋은 가정을 찾아줄 수 있다고 하여도, 이는 좋은 입양 가정을 필요로 하는 동물보호소에 있는 개나 고양이들의 기회가 그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그리고 그 새끼들이 또 번식을 할 경우 지금의 개와 고양이의 포화상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가 됩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면 우리 반려동물이 슬퍼하지 않을까요?
중성화 수술을 받으면 자신의 성(性)이 사라지니「불쌍하다」거나 「슬퍼하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사람만의 생각입니다. 개에게는 처음부터 자신이 남자라든지 여자라는 의식은 없고, 중성화 수술로 성호르몬이 나오지 않게 되면 성(性)성숙 전의 상태로 되돌아 갈 뿐입니다. 신체적으로(정신적이 아님) 계속 강아지 상태로 있는 것입니다.
첫댓글 자연스럽게 나두는게 좋을듯한데 --; 그러다 2세가 다사라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