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팀 모두 제5선발이 맞붙었지만 무게면에서 차이가 난다. 한 쪽은 그래도 베테랑 좌완 투수이나 다른 한 쪽은 프로 데뷔 2년만에 1군 무대에서 첫 선발 등판을 갖는 햇병아리이다. LG 좌완 선발 이승호(31)가 3일 현대전서 신예 우완 선발 김영민(20)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이승호는 지난 해 8승을 비롯해 2003년 11승 등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꾸준히 활약한 베테랑인 반면 김영민은 지난 해 프로 데뷔 이후 처음 1군 무대에서 선발에 오른다. 이승호는 올 시즌 2번 선발 등판했으나 아직까지 승패가 없다. 2번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2실점한 뒤 강판됐다. 구원등판까지 올 시즌 3차례 등판서 방어율 2.89를 마크하고 있다. 이승호로선 현대의 집중타를 피해나가는 것이 관건이다. 현대는 최근 한 이닝에 대량점수를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 선발 김영민은 우완으로서 강속구가 주무기인 투수이다. 고교시절(덕수정보고)에는 최고구속 시속 150km의 강속구를 던지는 등 빠른 볼이 좋지만 컨트롤이 덜 다듬어졌고 변화구가 뒷받침을 하지 못하고 있어 2군에서 기량향상에 힘썼다. 하지만 올 시즌 향상된 기량과 1군 투수진에 자리가 생기면서 기회를 잡았고 이날 깜짝 선발로 예고됐다. 올 시즌 두산전에 2차례 구원등판, 1.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발빠른 LG 좌타라인(이대형, 이종렬, 박용택 등)을 어떻게 봉쇄하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 <2007 삼성 PAVV 프로야구> |
* 자료 : 한국야구위원회 |
첫댓글 난 깜짝투가 무서워요
깜짝투에 제대로당하는 엘지타자들인데..ㅠㅠ
그래도 설마 당하진 않겠죠 ㅋㅋㅋ 발데스 김상현 이성렬의 한방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