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오천불 세부도
고려불화 - 세계 정상의 한국 문화유산 (3) - 지금까지 세상에 공개된 고려불화는 160여 점이다. 이 중 한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것이 10여 점, 미국과 유럽에서 보유하고 있는 것이 20여 점이다. 나머지 130여 점은 모두 일본에 소장되어 있는데, 이 중에는 당시에 일본인들이 원해서 한국에서 수출한 작품들도 있지만 대부분 고려 말 왜구의 약탈과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초정밀 마이크로의 세계
일반인들에게 고려불화는 석굴암이나 고려창자보다 낯선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미 세계 미술학자들 사이에서는 어느 시대 어느 나라의 회화보다도 섬세하고 정교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가 일본 부동원 소장의 <만오천불(萬五天佛)>이다.
부동원 소장 <만오천불>
세로 175cm, 가로 80cm의 화폭의 위쪽에는 <만오천불>이라는 제목이 쓰여 있고, 제목 아래 온화한 모습의 비로자나 부처님이 홀로 앉아 계신다. 그런데 한 분의 부처님을 그려 놓고 왜 <만오천불>이라고 했을까?
만오천불 세부도
이 작품을 가까이 들여다보면, 전체 화폭이 빈틈없이 작은 부처님들로 가득 채워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만오천불>이라는 제목의 글자 안에도, 양 옆의 세로 테두리와 아래 테두리에도 수많은 작은 부처님들이 빈틈없이 자리하고 있다.
비로자나 부처님이 입고 있는 가사를 확대해보면, 거기에도 역시 금빛 부처님의 얼굴이 가득 채워져 있다. 그림의 바탕에는 부처님의 작은 얼굴이 텔레비전 화면을 구성하는 화소처럼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줄을 맞춰 그려놓았다.
만오천불 세부도 작은 부처님의 크기는 약 5mm이고 모두 금으로 채색되어 있다. 그림을 아주 자세히 보지 않고서는 결코 발견할 수 없는 초정밀 마이크로의 세계가 숨어있는 것이다.
청정한 달빛 자비의 세계
고려시대에 비로자나불, 지장보살, 나한보살보다 가장 많이 그려진 것이 바로 관음보살을 그린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이다, ‘수월(水月)’이라는 그 서정적 정취 넘치는 이름에 걸맞게, 어두운 밤하늘의 배경에서 달이 떠오르듯, 청정하고 온화한 자비의 빛을 은은히 비추며 관음보살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가장 먼저 눈에 뛰는 것은 아름다운 채색이다. 화려하면서도 우아하고, 맑고 밝으면서도 튀지 않는 은은한 색상이 고려불화 고유의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다. 보통 회화작품은 몇 백 년이 지나면 물감이 탈락되거나 변색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고려불화는 700년 전의 작품임에도 물감의 접착 상태가 매우 좋아 탈색이나 변색 등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엑스선 형광기의 분석 결과, 고려불화에 쓰인 안료의 성분은 납과 수은, 구리와 금 모두 네 가지의 천연광물질로 확인되었다. 시간이 지나면 색이 변하거나 지워지는 인공 안료나 식물 안료를 쓰지 않고 천연 광물질 안료를 사용해서 변색과 탈색을 막았던 것이다.
고려불화는 앞면뿐 아니라 뒷면에서도 채색이 되어 있다. 여기에 고려불화 색상의 비밀이 숨어있다. 앞면에는 윤곽선이나 미세한 부분을 보강하는 칠만 하고, 대부분의 채색은 뒷면에서 이루어졌다. 앞면에서 보면 뒷면에서 칠한 색이 우러나 은은한 느낌의 색이 연출된다.
<수월관음도 세부도>
채색뿐만 아니라 선의 표현 또한 절묘하다. 특히 미세한 금니와 투명한 사라의 질감 표현은 현대의 화가들이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원나라의 탕후(湯厚)가 저술한 <고금화감(古今畵鑑)>에는 “고려의 관음상은 지극히 공교롭다", "필치가 매우 유려하여 그 섬려함은 극에 달했다”라고 기록되어 있어, 고려 수월관음의 하이테크 화법은 중국에서도 그 당시부터 유명세를 떨쳤음을 알 수 있다.
관음보살의 옷에는 여러 가지 도상의 문양이 다양하고 화려하게 표현되었다. 붉은 색의 치마 위의 육각형 무늬는 바로 육각수(六角水)를 상징하는 것이다. 가장 순수하고 정화된 상태의 물 입자는 6각형 고리구조를 이룬다. 그 생명수 위에 자비의 상징인 연꽃이 떠있다. 14세기에 이와 같이 물의 분자 구조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여, 심오한 상징 세계를 과학적이며 미학적으로 표현한 것이 놀라울 뿐이다. 평생 고려불화를 연구한 일본 규슈대학의 기쿠다케 교수는 "저렇게 아름답고 과학적이며 섬세한 모양을 그리는 기술은 당시 동아시아, 아니 세계에서 고려밖에 없었다" 고 설명한다.
진정 고려불화는 세계예술사에 둘도 없는 보물이며, 시공을 초월한 영원의 걸작이다.
< 일본 경신사 소장 수월관음도>
위에 올린 고려불화 좀 큰 사진 답글에 다시 올립니다. |
아래 국적 표시가 안된 것은
런던 중심가에 개원한 한국문화원에서 고려불화영상물을 보고 쓴 영국인들의 소감문
고려불화는
'아직도 현존해 있는' 세계의 불가사의입니다!
중국은 너무 크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을 수가 없고,
일본인들은 자신들을 선전하는데 뛰어나서 잘 알려진 반면
한국은 오랫동안 중국과 일본에 가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국 문화는 알면 알수록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런던 중심가에 한국문화원이 생겨서
한국문화를 홍보하는 일이
그래서 더욱 의미 있습니다.
일본 문화에는 '날카로움'과 '잔인함'이 있지만
한국 문화에는 '따뜻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 문화가 좋고,
한국 영화 애호가입니다.
-60대 여성-
15,000佛과 같은
섬세함, 생생한 색감, 다양한 기법, 경탄할 품질이 절묘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유명한 그림들을 보아 왔지만
대부분 생명력 없이 정체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고려불화는 물 흐르듯,
살아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양면에서 채색하는 기법은
독창적이고 새롭습니다.
그러면서도 고려불화는
매우 고요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그렇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작품들을 만들었다는 것이 대단합니다.
타임스 (The Times) 기자로 일하는 제 친구에게도
이 책과 영상물을 보러 오라고 이야기 하겠습니다.
-젊은 여성-
고려불화를
중국, 일본 작품과 비교해서 보여준 것이 좋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국에 대해
단편적이고 부정적인 것만을 알고 있고,
한국 문화가 중국이나 일본 문화보다
덜 우수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영상물을 보고나니
오히려 그 반대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고려불화는 정말 대단한 작품입니다.
특히 옷감을 투명하게 표현하는 기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0대 남성, 화가-
이런 작품은 말로 표현이 불가능합니다.
이렇게 '신이 내린'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정말 행운입니다.
이 고려불화를 그린 화가들은
정말 특별한 사람들입니다.
너무나 부드럽고 온화하며, 섬세하고 유려합니다.
이 영상물을 보고 나니 한국에 가고 싶어지고,
한국의 음식, 문화, 예술 등에 대해
더 알고 싶어집니다.
-60대 여성-
고려불화를 그린 화가들의 솜씨는 참으로 특출합니다.
투명한 옷감의 표현,
앞 뒤 양 면에서 그림 점,
살색을 표현하기 위해 앞면에 금을 덧칠 한 점 등이 인상적입니다.
선(線)의 아름다움도 대단합니다.
서양 미술에서는 선을 표현하기 위해서 여러 선을 긋습니다.
하지만 고려불화에서는 아무리 긴 선이라도
하나의 선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는데,
이는 대단한 집중력을 요구했을 것입니다.
언뜻 보면 간단한 선인 것 같지만
실제로 그리기에는 매우 어려운 것이며,
보는 이들에게 정신적인 감흥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고려불화들이 한국 작품이라는 것에 대해
일본사람들이 질투하지 않습니까?
일본이 더 상업적이고, 세계에 더 잘 알려져 있어서
한국은 덜 주목을 받지만,
막상 알고 보면 한국 문화가 더 대단하다는 것을
이 영상물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대영박물관에서
다른 나라에서 가져온 유물들을 빼고 나면
남는 것이 없는데,
일본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50대 남성-
그림들의 생기 넘치는 색감과
이를 표현해 낸 화가들의 솜씨가 일품입니다.
또한 매우 섬세하며 복잡한 가지각색의 요소들이 함께 모여 만들어 내는
그림들의 총체적인 고요함과 통일성에 매료되었습니다.
그 당시 화가들은 현대 화가들보다 훨씬 더 박식했던 것 같습니다.
채색염료를 만들기 위해 광석을 얼마만큼 갈아야 하며
얼마만큼의 풀을 더해 칠해야 되는지,
이러한 지식들을 오늘날에는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불화를 보면 고요한 느낌이 마음에 차오릅니다.
오늘 고려불화를 보면서도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긴 선을 단 하나의 선으로 표현했다니
자신감에 넘치는 화가들이였을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들보다 고도로 발전했던 한국의 문화와 예술이
더 많이 발견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바랍니다.
금속활자가 한국에서 맨 처음 발명 되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지난 대영박물관에서 열렸던
한국미술 전시회 때 그렇게 소개 되어 있었는데
아마 그때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처음 배웠을 것입니다.
독일보다 앞선 금속활자,
중국보다 앞선 목판활자,
아라비아 보다 앞선 자동물시계 등,
이러한 사실들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이 문화원이 세워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흥미롭게도 지난번 한국 현대미술 전시회 때
컴퓨터를 사용해 수천 개의 얼굴로 그린 초상화를 보았는데
현대 화가들이 고대 화가들로부턴 배운 것일 수도 있겠군요.
-60대 남성-
고려불화는
이 세상의 것이 아닌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림들을 통해
화가들의 대단한 솜씨뿐만 아니라,
고려 사상에 많은 영항을 준
불교적 신앙심도 느낄 수 있습니다.
고무적이고 불가사의하며,
그리고 무엇보다 천상세계 같은 아름다움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으며
모든 것을 초월한다고 느낍니다.
특히 화면 양면에 그린점이 매우 흥미롭고
그렇게 옷감의 투명함을 잘 표현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원색이라는 색감 자체가 매우 강렬한데
어떻게 보면 세월이 흘러 색이 희미해진 지금 불화들이
더 아름답다고 느껴집니다.
그것은 천상 세계 같은 아름다움입니다.
700 년 전에 그렇게 작은 15,000 부처님들을
표현하는 그림을 그렸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작은 부처님들의 얼굴을 보면
각각 동정심, 걱정, 기쁨 등의
다른 감정을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화가들이 기계적으로 얼굴을 복사해서 그려낸 것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숙고를 하며 작업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겠습니까!
오늘날 화가들은 이런 작품을 그리지도 않고
또 그려낼 수도 없습니다.
앞으로 한국의 걸작들이 더 널리 알려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대영박물관이나 V&A 박물관등에
한국 작품이 더 많은 자리를 확보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에게 이 영상물을 볼 기회를 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50대 여성-
고려불화는 신비롭고 놀라운 작품입니다.
이렇게 심오한 천재들의 작품을 보니
숙연해지는군요.
화가들의 정성이 놀랍습니다.
더 자세히 볼수록
더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되는 고려불화에는
그것을 만든 사람들의 철학이 깃들어 있고,
영혼이 들어있습니다.
이 작품들을 통해
그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상물을 보기 전에는
한국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전무했는데,
지금은 한국이 아주 귀하고
심오한 문화를 가진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이롭고 존경스러운 문화유산에
눈을 뜨게 해주어서 고맙습니다.
다른 영상물도 보러오겠습니다.
-40대 여성, 성형외과의사-
고려 불화가 너무 인상적이었다
"그런 섬세한 선을 항상 일정하게 그려낼 수 있다는 것이
같은 화가로서 상상이 안 간다.
고려 불화를 그린 화가의 정신세계에
무척 감동을 받았다"
-미국 화가-
오늘 한국 고대 공예기술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런 것이 존재하는지조차 몰랐었습니다.
또 이탈리아에서 이제 막 예술로서의 회화가 일어나기 시작할 때에
이미 한국에서는
고려불화와 같은 엄청난 회화 문화가 있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한국 문화를 알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는 군요.
다시 와서 다른 영상도 볼 것입니다.
너무 높은 수준에 기각 막힐 정도입니다.
- 60대 영국 남성
고려불화는 이 지구상에 내려온 하늘의 화폭입니다.
한국 문화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심오한 깊이와
정교함을 갖추고 있는 동시에 장엄합니다.
다른 문화재에 대한 영상도 기대됩니다.
- 스완 (20대 스위스 남성)
고려불화에서는 장엄하고 고귀한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 샐리 (70대 스위스 여성)
고려불화를 보면서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는 세계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화려한 색감을 사랑한 것 같습니다.
한국문화에 대한 저의 느낌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저는 한국 문화를 사랑합니다!
- 질베 (40대 스위스 남성)
고려불화는 정말로 믿기지 않습니다.
만 오천 부처님 그림에 정말로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모든 얼굴들이 가지각색 다르고,
다 그렇게 작으며 (1.5cm도 안되도록),
모두 각각 다르게 색칠해졌을까요.
한국의 고려불화는 중국, 일본 보다 더 화려했던 점등,
정말로 완벽합니다.
제가 이 유물들에 놀란 점은
모두 하나같이 만들기 굉장히 어려웠다는 점입니다.
정말로 충격적이었습니다.
저는 문화를 좋아하며
여러 문명들을 비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문명들의 차이점등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제가 오늘 본 유물들에 견줄 수 있는 것은
중국, 일본을 포함해서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똑같은 것을 하더라도
다른 나라 보다 더 섬세하며,
훨씬 더 아름답게 한 것 같습니다.
기술력이 뛰어난 예술가들입니다.
-젠 유 페이 (20대 중국 남성)
대단하고 믿기지 않습니다.
이러한 불가사의한 예술과 과학이
이 지구상 한편에 존재하리라고 생각지 못했습니다.
한국은 매우 발달된 문명과 거대한 예술가들을 가졌습니다.
(반 덴 버거, 60대 벨기에 남성)
고려불화와 같은 작품이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한국에 대해서는 자동차와 전자제품 밖에 몰랐는데,
고려불화를 보고 한국 문화에 대해 정말 놀랐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벨기에 남성)
이 영상물들은
한국 문화의 크나큰 아름다움과 풍요로움,
그리고 고대 한국 공예의 정밀함을 증명해줍니다.
정신적인 면에서는 이 영상물을 통해
불교 사상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예를 들어 비로자나불도는
부처님의 깨달음의 내용을 표현하며,
500 아라한도는 인류를 지탱하고 있는 신앙자들의 표현입니다.
이를 통해 제가 알지 못했던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 전통,
불후의 걸작들에 대한 식견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문화를 가진 나라이니
당연히 오늘날 경제대국이 될 수 있었겠지요!
(클라멕 워섹, 폴란드 남성)
사리함과 고려불화는 정말로 큰 충격이었습니다!
색상의 화려함,
그 자그마한 조각들을 자국 없이 붙이기 위한 정밀함,
그리고 그런 작품을 만들어낸
집중력 수준에 놀랐습니다.
브라보!
(나큐레, 벨기에 여성)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보았고,
심지어 남아서 다시 한 번 더 보았습니다.
한국 예술의 극치를 보면서
저는 정말로 천국에 있었고
당신들의 신성한 부처님께
깊은 공경심을 느꼈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저에게는 모든 것이 새로웠고
한국 문화화의 첫 만남은 천국 같았습니다.
(로자 레모, 60대 벨기에 여성)
첫댓글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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