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찌개만드는법
돼지고기순두부찌개만드는법
엄마공부 요즘 넘 피곤하지만;;
열심히 일하는 태군을 보니 그냥 둘수 없어 후다닥 반찬 하나씩만 만들어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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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제 저녁에는 륜군 고추장양념으로 돼지고기 재워뒀다가 볶아주고
절반 남겨두고 이걸로 순두부찌개를 만들었어요
순두부찌개를 만드는방법은 참 여러가지 있는데
저는 예전에 일할때 슴한살때 일하는곳에서 직접 밥을 해먹곤했었거든요
그때는 그냥 돼지고기 김치넣어 볶아서 간단하게 만들었어요
그 초간단 레시피도 담번에 올려볼게요~
이번에는 돼지고기를 미리 고추장양념한 돼지고기순두부찌개만드는법을 알려드릴게요
재료 : 돼지고기 100g, 순두부 한봉지(350g), 물 한컵(200ml), 만두 5개, 떡국떡 한줌, 오일약간돼지고기양념: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아가베시럽, 참기름약간
양념에 다진파와 마늘을 넣으면 더 좋지만
집에 파와마늘이 똑 떨어져서 패쓰~ 그래도 깔끔하니 괜찬습니다 ㅎㅎ
위의 돼지고기양념 재료로 고기를 재워둡니다
저는 점심때 재워두고 냉장보관해뒀다가 사용했어요
300g정도되는 돼지고기의 양으로 양념을 한거라 정확한 양념분량은 적지 않았습니다~
점심에 볶아먹고, 저녁에 륜군 고기볶아주고 남은 100g 사용했거든요 ㅎㅎ
순두부는 쉽게 마트에서 볼수있는것으로 사용했어요
딱 한끼 먹기 좋은 양이에요
냄비를 달군후에 오일을 살짝 두르고 양념된 고기를 먼저 넣어 볶아줍니다
너무 약한불에 볶으면 육즙이 빠져나가기때문에 중불정도에는 볶아주셔야해요
고기가 하얗게 익으면 물을 넣어 끓여줍니다
저는 한컵반 (300ml) 넣었는데, 한컵만 넣으면 딱 적당해요
태군이 국물을 많이 먹어서 좀 많이 넣었어요 ㅎㅎ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순두부를 넣어줍니다
다른 재료 넣어 뒤적이다보면 순두부가 부숴지기때문에 휘젓지말고 그대로 넣어 끓여주세요
순두부를 넣고 물이 팔팔 끓으면 약간 끓여주다가 달걀 하나를 톡 넣어줍니다~
저는 수란처럼 동그란모양에 완숙이 좋아서 이때 넣어줬어요
다 끓이고 먹기 직전에 계란 넣어 휘저어 먹어줘고 좋아요
취향에 맞게 넣어주세요
계란을 완숙으로 익히기 위해 저는 좀 끓여줬답니다
팔팔 끓인뒤에 만두를 넣어 익혀주고
마지막에 떡국떡을 넣어줬어요
떡국떡이 메밀떡이라 저는 넣기 직전에 물에 살짝 씻어 바로 넣어줬어요
메밀떡 특성상 냉동인데도 물에 담궈놓음 식감이 안좋아지거든요
일반 흰떡 넣으시면 물에 씻어낸뒤 담가뒀다가 넣어주면 말랑해진답니다
만두와 떡이 익으면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고 불에서 내려 완성해주세요~
아.. 왠지 위에 고명으로 뭔가 올려줘야 비주얼이 살것 같아서 좀 아쉽네요 ㅎㅎ
어슷썰은 파
혹은 팽이버섯 살짝 올려주면 좋겠어요
집에 파는 없고, 팽이버섯 씻기 귀찮아서 패쓰했어요 ^-^;;
태군 혼자먹기 딱 좋은 1~2인분양이에요 ㅋㅋㅋㅋ
늦은밤..
퇴근한 태군과 나란히 앉아서 둘이 밥한공기 뚝딱 했답니다
오랫만에 먹는 순두부찌개라며 태군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앞으로 자주 만들어줘야겠어요~
참기름으로 고기양념을 해서 기름이 동동 떠다니는게 고소한향이 올라오네요
처음에 오일을 살짝 두르고 고기를 볶은 이유는
제가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이용해서였어요
뒷다리살은 지방이 없는 부위라 고기를 볶을때 잘못하면 타버리거든요
앞다리살을 이용하면 전 최고 맛있더라구요 +_+
다른부위 이용할때는 오일보단 참기름 살짝 둘러서 고기를 볶아주세요
그럼 고소한향이 더해질거에요
통으로 들어간 계란 ㅎㅎㅎ
윤이린이 언니 블로그 이벤트에서 당첨된 포프리계란 넣었어요 +_+
포프리계란으로 만든 팽이버섯계란부침 레시피
요건 울 태군에게 통째로 선사했습니닷
포슬포슬 입에서 살살 녹는 순두부
륜군이 두부는 엄청 좋아하는데 순두부는 잘 안먹거든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가끔 순두부를 먹길래 사온건데~
태군이랑 엄마 둘이서만 먹었네요 -ㅁ-;;
시장보러가면 더 사와야겠어요~
만두도 적당하게 잘 익어서 쫄깃쫄깃~
속이 뜨거워서 조심해야되요
떡도 잘 익어서 쫄깃~
이 메밀떡은 메밀막국수 먹은곳에서 따로 판매한다기에 사온건데
지난번 이웃님들이 보시고 모두들 순대인줄 착각했던 그아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넣기 바로 직전에 꺼내서 약간만 끓여줘야 쫀득하니 맛있어요~
돼지고기는 양념이 베어있어서 진짜 굿~
찌개양념을 따로하지 않고 고기양념만으로 끓여낸거라 조금 심심할수도 있어요
그래도 고기양념할때 매운고추장이랑 태양초고추장을 사용해서 간이 적당하더라구요
순두부찌개를 너무 좋아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만들어 먹곤하는데
앞으로 하나씩 다양한 순두부 요리 보여드릴게요
이렇게 시판순두부를 이용해 만드는것도 좋지만
가끔은 재래식두부를 만들때 바로 나온 뜨끈한 순두부가 그립네요 이젠
학생때 강원도 갈때마다 부모님이 두부집에 데리고 가면
대체 이 닝닝한걸 무슨맛이 좋다고 맨날 여길오나~ 했었거든요 ㅎㅎㅎㅎ
근데 이젠 그 별거없던 순두부가 가끔 너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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