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王母
서왕모
西王母者,九靈太妙龜山金母也,一號太虛九光龜臺金母元君。
서왕모는 구령태묘구산금모이며 다른 호칭은 태허구광구대금모원군이다.
乃西華之至妙,洞陰之極尊。
서왕모는 서화의 지극히 오묘함이며 동음의 지극하게 존귀하다.
在昔道氣凝寂,湛體無爲,將欲啓迪玄功,化生萬物。
예전에 도기가 응결하고 고요할 때 맑은 몸이 무위를 하여 현묘한 공을 열고 나가서 만물을 화생하였다.
先印華至真之氣,化而生木公。
먼저 동화에 지극히 참된 기가 있어서 화생하여 목공을 탄생하였다.
木公生於碧海之上,芬靈之墟,以主陽和之氣。
목공은 푸른 바다 위에서 탄생하여 분령허에서 양화의 기를 주관하였다.
理於東方,亦號曰東王公焉。
목공은 동방을 다스리며 또한 호를 동왕공이라고 말하였다.
又以西華至妙之氣,化而生金母。
또한 서화의 지극히 오묘한 기로 화생하여 금모를 탄생케 했다.
金母生於神州伊川,厥姓侯氏,生而飛翔,以主元,毓神玄奧。
금모는 신주 이천에서 탄생하여 그성이 후씨이며 탄생하여 날아 다니며 원기를 주관하며 신의 현묘함을 길러주었다.
於聅莽之中,分大道醇精之氣,結氣成形。
아득한 가운데 대도의 순수한 정기를 나눠서 기를 결체하여 형체를 생성하였다.
與東王公共理二氣,而育養天地,陶鈞萬物矣。
동왕공과 함께 두 기를 다스려서 천지를 양육하여 만물을 빚고 고르게 하였다.
柔順之本,爲極陰之元,位配西方,母養群品。
유순의 근본이며 지극히 음적인 근원이 되어 위치가 서방에 배합하여 서왕모는 여러 만물을 길러주었다.
天上天下,三界十方,女子之登仙者得道者,咸所隸焉。
천상천하와 삼계와 시방에 여자가 신선에 오르고 도를 얻음이 모두 서왕모에 예속된다.
所居宮闕,在龜山春山西那之都,昆侖之圃, 閬風之苑。
거처하는 궁궐은 구산 춘산 서나도와 곤륜산의 포, 낭풍원이다.
有城千裏、玉樓十二, 瓊華之闕、光碧之堂、九層玄室、紫翠丹房。
성은 천리이며 옥루는 12개로 경화의 대궐, 광벽당, 9층현실, 자취단방이 있다.
左帶瑤池、右環翠水。
좌측으로 요지를 띠고 우측으로 취수를 돈다.
其山之下,弱水九重。
산 아래에 약수가 9겹으로 있다.
洪濤萬丈。
홍수와 파도가 만 장 높이이다.
非飆車羽輪,不可到也。
폭풍 수레와 깃 수레바퀴가 아니면 도달할 수 없다.
所謂玉闕暨天,綠台承霄。
이른바 옥대궐과 하늘에 이르고 녹색 대와 하늘에 이어져 있다.
青琳之宇,朱紫之房,連琳彩帳,明月四朗。
청색 아름다운 옥집, 주색 자색의 방과 연달은 옥과 채색의 휘장이 이어지고 밝은 달은 사방으로 환하다.
戴華勝,佩虎章,左侍仙女,右侍羽童。
서왕모는 화려한 머리꾸미개를 이고 호랑이무늬 장신구를 차고 좌측에는 선녀가 모시고 우측에는 우동이 모신다.
寶蓋遝映,羽摻蔭庭。
보물 덮개는 뒤섞여 비치니 깃털이 그늘의 뜰에 잡힌다.
軒砌之下,植以白環之樹,丹剛之林,空青萬條,瑤幹千尋,無風而神籟自韻,琅琅然皆九奏八會之音也。
처마와 섬돌아래에 백환수를 심고 단강의 숲이 되며 허공에 청색의 만가지 가지로 흔들리는 줄기는 천 심 높이로 있고, 바람이 없으면 신의 피리가 스스로 울리며 낭랑한 듯이 9조8회의 음이 있었다.
神州在昆侖之東南,故爾雅云:
신주는 곤륜의 동남쪽에 있으므로 이아에서 말했다.
“西王母目下是矣。”
서왕모의 눈 아래가 있는 곳이다.
又云:“王母蓬髮,戴華勝。
또한 말하길 서왕모는 모발을 풀고 화려한 머리꾸미개를 썼다.
虎齒善嘯者,此乃王母之使,金方白虎之神,非王母之真形也。
호랑이 이빨에 잘 휘파람을 불음이 이는 서왕모의 사자인 금방백호의 신이지 서왕모의 진짜 형체가 아니다.
元始天王授以方天元統龜山九光之籙,使制召萬靈,統括真聖,監盟證信,總諸天之羽儀。
원시천왕이 방천원통구산구광록을 주고 모든 신령을 제어하여 부르며 진인과 성인을 통괄하여 맹세를 감독하고 믿음을 증명하니 모두 여러 하늘의 의례를 총괄케 했다.
天尊上聖,朝晏之會,考校之所,王母皆臨訣焉。
천존 상성은 조회와 연회 모임에 간 곳을 고찰함에 서왕모가 모두 임하여 판결하였다.
上清寶經,三洞玉書,凡有授度,咸所關預也。
상청보경, 삼동옥서는 모두 받아 헤아리니 모두 서왕모가 관련하여 참여한다.
黃帝討蚩尤之暴,威所未禁,而蚩尤幻變多方,徵風召雨,吹煙噴霧,師衆大迷。
황제가 치우의 난폭함을 토벌할 때 위엄으로 금지하지 못하니 바람을 징벌하고 비를 부르니 연기를 부르고 안개를 토해내니 군사가 여럿이 크게 미혹되었다.
帝歸息太山之阿,昏然憂寢。
황제가 태산의 언덕에 돌아가니 혼연하게 근심하면서 잠이 들었다.
王母遣使者,被玄狐之裘,以符授帝曰:
서왕모는 사자를 보내어서 검은 여우 가죽옷을 입게 하며 부적을 황제에게 주면서 말했다.
“太一在前,天一在後,得之者勝,戰則克矣。”
태일을 앞에 두고 천일을 뒤에 두어 얻으면 승리하고 싸우면 이기게 됩니다.
符廣三寸,長一尺,青瑩如玉,丹血爲文。
부적의 너비는 3촌이며 길이는 1척이며 옥처럼 청색으로 투명하며 붉은 단사가 문장이 되었다.
佩符既畢,王母乃命一婦人,人首鳥身, 謂帝曰:
부적을 차고 이미 돌아와서 서왕모가 한 부인에게 명령하니 사람 머리에 새 몸으로 황제에게 말했다.
“我九天玄女也。”
나는 구천현녀이다.
授帝以三宮五意陰陽之略,太一遁甲六壬步斗之術,陰符之機,靈寶五符五勝之文。
황제에게 삼궁오의음양의 지략, 태일둔갑육임보두의 기술, 음부의 기, 영보오부오승의 문장을 주었다.
遂克蚩尤於中冀,剪神農之後,誅榆罔於阪泉,天下大定,都於上谷之涿鹿。
드디어 황제는 치우를 기에서 이기며 신농의 후예를 제거하여 판천에서 유망을 죽이니 천하가 크게 안정되며 모두 상곡의 탁록에 도읍을 정했다.
又數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