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3년 5월에 남군의 R. 리 장군은 2개 군단을 3개로 재편한 군을 이끌고 게티즈버그 인근으로 진군하게 된다. 북군은 조지 미드 장군의 지휘아래 7월 1일, 게티즈버그 구릉지에서 남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남군은 3일 간 거세게 몰아붙였으나 북군의 수비에 가로막혀 7월 4일 버지니아로 후퇴하게 된다. 7월 1~3일까지 3일 동안 벌어졌던 이 전투를 게티즈버그 전투라고 부른다.게티즈버그 전투는 남북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전투인 동시에, 밀리고 있던 북군이 이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게 되어 남북전쟁의 향방을 가른 전투로 평가받고 있다.
골든 스파이크 사적지- 미국(United States America0
유타 주 북부의 건조한 사막 지대에 있는 프로먼토리 서밋은 미국의 동부와 서부가 만나게 된 곳이다. 대륙 횡단 철도가 완공되기 이전까지, 미 대륙을 가로질러 여행하려면 역마차나 말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서해안에서 출발해 남쪽으로 돌아 동해안으로 다시 올라가는 수밖에 없었다. 1862년, 미국 의회가 동부의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에서 출발하는 센트럴 퍼시픽 철도와 서부의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를 기점으로 하는 유니언 퍼시픽 철도의 건설을 승인했다.
올림픽 경기장 - 그리스(Greece)
올림픽 경기는 기원전 776년 최초로 열렸으며, 그 이래로 기원전 395년까지 사람들은 고대 그리스 전역으로부터 경기가 항상 개최되던 장소인 올림피아로 찾아왔다. 경기는 그리스 신들의 왕인 제우스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개최되었으며, 올림피아를 방문하는 일은 종교적인 의미의 순례이기도 했다. 이는 '알티스'라 알려진 성스러운 숲과 세계의 고대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제우스 신전을 방문하는 일이었던 것이다. 현대의 올림픽과 달리 고대의 경기에는 숭배와 스포츠 경연이 혼합되어 있었다.
고대 코린토스 - 그리스(Greece)
고대의 코린토스는 그리스에서 가장 중요하고 부유한 도시 국가 중 하나로, 펠로폰네소스 반도 북동쪽의 좁다란 지협에 위치하고 있어 무역 활동이 수월했기 때문에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 기원전 8세기부터 6세기 중반까지 코린토스는 주요한 도기 수출 국가였으며, 그리스 세계 전역에서 동물, 전사, 식물의 모티프의 프리즈로 장식된 코린토스의 특징적인 작은 플라스크가 발견되었다.
공자 사원 - 중국(China)
공부자(孔夫子)의 전설적인 출생지 취푸에 있는 원조 사원의 역사는 이 철학자가 죽은 지 1년 후인 기원전 47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공자의 명성이 널리 퍼지면서 사원 단지도 커져 갔고, 오늘날 이곳은 중국에서 가장 넓은 3대 대규모 고대 건축물 단지 중 하나이다.오늘날 보이는 모습 대부분은 명나라와 청나라 때 형성되었다. 북에서 남으로 뻗은 축을 기준으로 세워진 이 사원은 왕궁의 구조를 본떠 설계되었으며, 아홉 개의 안뜰로 나뉘어 있다.
공중 교회 - 이집트(Egypt)
나일 강과 가까운 도시 남쪽의 '구(舊)카이로'(미스르 알-카디마흐)는 콥트 교회와 정교 교회, 묘지들이 집중되어 있는 독특한 곳이다. 콥트인들은 아랍인들이 정복한 이후 무슬림이 된 이집트에서 소수에 속하는 주요 기독교 세력이었다. 이들은 단성론자(Monophysite), 즉 그리스도가 신성과 인간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고 받아들이지 않았던 이들이었으며, 바로 이러한 점이 동방 정교회와 다른 점이었다. 이들은 교회의 주요 언어로 아랍어를 채택했다.
과달루페 성모 마리아 바실리카 - 멕시코(Mexico)
멕시코시티 바로 북쪽, 테페약 언덕에는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중요한 로마 가톨릭교회 성지 순례의 중심인 과달루페 성모 마리아 바실리카가 있다. 이 성당은 1531년에서 1709년까지 지어졌다. 바로 옆에 이 건물은 로마 가톨릭 신자들에게는 로마의 바티칸 바실리카 다음으로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순례지로, 새로 지어진 바실리카의 넓이는 1만 명의 신도들이 착석하기에 충분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