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미니 제작기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지난번에 엔진까지 완성을 했는데, 엔진룸을 마무리 지으려면 계기판이 있든 데쉬보드를 완성해야
엔진룸을 완성할 수 있기에
계기판 작업부터 들어갔습니다.
1. 작업중인 계기판입니다. 은근히 까다롭게 데쉬보드가 2톤 컬러입니다. 내부는 회색 주변은
검정색, 거기다 스위치보드랑 계기판은
크롬 몰드가 들어가니 더 까다롭습니다. 계기판에 우레탄 클리어를 두껍게 올려서 유리? 느낌이
나도록 한 번 시도를 해봤습니다.
2. 거기다 엔진룸 쪽은 차체색이라 실제론 3톤입니다. 운전석 쪽에 뭔가 계기가 하나 더 붙더군요.
3. 스티어링 휠도 2종인데, 요건 사실 모리스 미니용으로 기본으로 들어있는 핸들(스티어링
휠)입니다.
4. 오스틴 미니용 휠은 새로 추가된 런너에 있는데, 얇고 샤프한 맛은 있는데, 디자인이 좀
단순 합니다.^^;
5. 같은 차량은 아니지만 미니 실차의 실내입니다. 수출용인지 운전석이 좌측이고, 계기판
하나가 보이지 않네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사이드 미러가 도어에 붙어있으니 똑같은 차는 아닙니다.
6. 데쉬보드를 붙이니 엔진룸의 형태가 갖춰졌네요. 이제 독특하게 측면에 붙어있는 라디에이터를
붙이는 것으로 엔진룸 작업에 들어갑니다.
7. 우선 엔진관련 부품들을 붙여나가고, 가느다란 배선과 배관작업부터 했습니다.
굵은 고압호스는 아직 호스 연결구가 도착하기전이라 작업은 여기 까지 입니다. 주의사항은
배관이나 배선작업시 절대 볼륨감을
준다고 우아하게 높게 배선하면 바디와 보닛이 안덮입니다. 최대한 낮게 깔고 나가야
합니다.^^;
8. 베터리와 브레이크 액통 등에 너무 심심해 보이지 않게 다른 모형하고 남은 데이터 마크를
붙여주니 조금 심심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냉각수 보충액 통도 내용물이 살짝 비치도록 한다고 했는데, 오버 코팅이 너무 진했는지
아랫색이 다 가려져 버렸네요...ㅠ ㅠ
9. 실차 엔진룸을 보니 고압호스 들에는 호스 연결구를 통해서 굵은 호스들이
지나가더군요.
그래서 이 차량의 유일한 별매품인 호스 연결구를 구매해서 사용해 봤습니다.
10. 하비디자인의 1mm 메탈 호스 조인트 (A)입니다.
11. 그리고, 요넘도 차 값만큼 비싼 별매품인 모델 팩토리 히어로사의 메탈 호스 조인트
세트입니다.
12. 사진에 보이는 검정색 굵은 호스들을 호스 조인트 부품들을 사용해서 설치해서 엔진룸
작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13. 역시 화려한 것도 좋지만 최대한 낮게 낮게 깔아서 나중에 바디가 안끼워지거나 보닛이 안
덮이는 불상사를 생각해서 작업해 줬습니다.
14. 나중에 바디를 씌우면 이렇게 상세하게 볼 수 없기에 몇 컷 더 찍어뒀습니다.
15. 작업하면서 잘 보이진 않지만 가장 공들여서 엔진룸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제 차체하부와
바디작업만 남겨뒀습니다.
16. 차체 하부 작업입니다. 엔진룸 작업에 비하면 그냥 칠하고 붙이는 수준이랄까요.
17. 뒷 바뀌쪽 서스팬션 부품을 킷 그대로 조립하면 엉덩이가 올라가게 되어있더군요. 스프링
부품을 적당히 조절해서 엉덩이가 들리지 않게 작업해 줬습니다.
다음 번 작업기는 각종 악세사리류와 메인바디 작업만 남았네요. 확실히 함선모형과 달리 조그마한
차량이라
제작기 3회면 제작기가 끝나는 군요. 함선모형같으면 최소 10회짜리인데 말입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서 이만...
첫댓글 미니를 세대정도 만들어봤는데... 음... 뭔가 틀립니다틀려!!! 다음번 미니는 상현님의 제작기를 꼭 참고해서 만들어보겠습니다. 나중에 배선 클로즈업 사진 좀 올려주세요~
어익후 미니를 3대씩이나 만들어 보셨으면 미니에 관해선 저보다 훨씬 잘 아시고 계실 것 같은데요. 저도 사실 이곳에서 미니 제작기 검색해서 참고로 만들고 있고요. 실사진은 구글링으로 찾아서 만들고 있습니다.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으십니다.. 멋진 제작기에 놀랬는데 별거아닌듯보이지만 엄청난 디테일에 또한번 놀랍니다... 잘봤습니다..^^
지난 제작기부터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제로 별거없습니다. 디테일한 별매 레진 엔진을 쓴 것도 아니고, 그냥 킷 부품에 배선 몇가닥하고, 호스 연결을 위한 조인트 사서 붙인 것 밖에 없습니다. 나머지 외장도색 등은 경험 많으신 이곳 기존분들이 훨씬 나으실겁니다.
장인이시네요. 이런 작품을 보면 열정이 느껴집니다.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익후 별말씀을요. 이제 자동차 모형 1대 만들고 있는 중인데, 무슨 장인식이나요. 아직 딸키워서 시집보내려면 한 참 남았습니다. ^^;;
엄청난 퀄리티군요. 함선모형을 만드셔서 그런지 엔진이 굉장히 사실감 있어보입니다.
네, 함선모형을 하다보니 작은 부품들에 신경을 좀 쓰는 편입니다. 나머지 외장은 따로 디테일 업을 할 곳이 사실상 없는 것 같아서 엔진에 치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와... 살벌합니다.... 다음제작기가 기대되네요!!
뭐 살벌할 것 까지 있나요? 다음제작기는 외장 작업이라 그냥 그저그런 제작기가 될 것 같습니다. 뭐 이번 제작기도 별 거 없지만요.^^;;
미니를 이렇게나... 엔진룸 만으로도 엄청난 작업이네요. 완성작이 너무 기다려집니다.^^
미니가 작은 경차다보니 달리 디테일업을 해줄 수 있는 곳이 제 수준에는 에 엔진룸 밖에 없더라구요. 여기까지가 한계인듯 합니다. 나머지 작업은 그냥 그럴 것 같습니다.
지난번 제작기에서 오토는 처음이시라고? ㅡㅡ;..... 첫 작품 부터 대단하십니다.
실례가 아니라면 이그니션케이블이 엔진 전면부 검은색으로 된 디스트리뷰터 파츠에 연결되면 정확한 표현일 것 같습니다. ^^;
하지만 저보고 이렇게 만들 수 있냐 하시면 아닙니다. ㅜ.ㅜ ㅋ
네, 오토 처음 만들어 보는 것 맞습니다. 네, 저도 앞에 첫 번째 제작기에서 언급했다시피 점화플러그 배선을 검은색 디스트리뷰터에 연결해 보려고 했는데, 그 작은 부품의 뾰족한 4군데에 0.4밀리 이상 구멍을 뚫고, 배선을 연결하는 것은 불가능해서 그냥 밑으로 뺐습니다. 게다가 디스트리뷰터 가운데로 연결되는 선이 또 하나 있어서요. 어차피 바디 씌우면 라디에이터 그릴에 가려서
안보이더라구요.^^; 어린시절 프라모델가지고 놀 때부터 자동차는 꼭 한 번은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박상현1972 아.. 제가 라디에이터 팬에 홀려 그만 글을 제대로 다 읽지 못했네요.. 또 한 분의 자동차 모형에 달인이 되실듯 합니다. ^^;
@제로백(김홍성) 아이고 별말씀을요. 아직 자동차 한 대도 제대로 완성도 못했는데, 달인은 무슨 달인이겠습니까. 잠시 고수분들 흉내좀 내보는 겁니다...^^;
여기는 모형만드는 게시판인데 실차만들어서 올리시면 어떻게하시나요 ㅋㅋㅋ 추천누르고 가요
추천감사합니다. 실차 사진을 중간에 끼워넣었더니 잠시 착각하신듯... ㅋㅋㅋ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만드시는것을 보니 장르는 중요하지 않은것같습니다..정말 대단하시네요.보는것만으로 배움이 됩니다
어익후 별말씀을요. 처음 해보는 장르라 그런지 정말 힘듭니다. 함선과 같은 밀리터리물들은 유광표면이 거의 없고 대부분 무광인지라 대부분이 유광인 오토는 정말 생소하고 힘드네요.
대단합니다. 실내가 실사와 차이가 없어요. 엔진룸도 흠을 잡 데가 없고요. ㄷㄷㄷ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최대한 실차와 비슷하게 보이려고 하긴했는데요. 아직 갈길이 먼 것 같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장인정신마저 느껴지는 멋진 제작기네요. 어서어서 와성작을!
어익후 별말씀을요. 장인정신은 무슨 그냥 재미와 자기만족이죠.^^; 완성을위해 열씨미 달려야 겠습니다.^^
재질감 묘사가 대단하네요!!! 멋진 작품이 될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해피니스 도료 우레탄 탄 블랙과 크롬 도료 덕분인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클래식카라서 반갑네요 그리고 작업하신게 엄청 디테일하네요. 실차같습니다.
네, 최신식의 요즘 슈퍼카들도 좋지만 이런 작고 클래식한 옛차도 나름 매력있는 것 같습니다.
차가 워낙 작다보니 디테일하게 표현해 줄 부분이 엔진쪽 뿐이더라구요.^^
그냥 감탄사가 ~ 아~ 입이 쩍~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