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김장배추로 배추속대국 만드는법]
김장 다들 끝내셨어요?^^
저는 어머니께서 김장하실 때 잔심부름 정도만 하고 1년치 김장김치를 가져오고 있어요^^;;;;
어머니께 죄송하지만 다른 요리는 다~~ 해도
김장김치 만큼은 어머니 손맛을 못 따라겠는지라..ㅜ
그래도 저희 가족이 맛있게 먹으면 어머니께서 흐뭇해 하시는 것 같아요~
(이것도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지만.. 아항항항항~)
김장김치를 담을 때 배추 1,2포기는 남겨뒀다가
배추의 노랗고 연한 속대만 뜯어서 쌈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따뜻하고 구수하게 배추속대국을 끓이기도 해요.
쇠고기를 넣고 배추속대국을 끓이기도 하는데요.
저는 보통 쌀뜨물이나 멸치다시마육수를 이용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나도록 간단하게 끓이는 편이에요~
1. 배추속대를 뜯어 흐르는 물에 씻어 준비합니다.
2. 굵은 소금을 1작은술 정도 넣은 끓는물에 데쳐줍니다.
3. 데친 배추를? 먹기 좋게 잘라주거나 손으로 쭉쭉 찢은 다음
된장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을 넣어주세요.
4.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5. 냄비에 쌀뜨물 5~6컵, 된장에 무친 배추속대를 넣고 끓입니다.
(센불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
*된장국은 쌀뜨물을 사용해야 더욱 구수한 맛이 나요.
쌀뜨물 대신에 멸치다시마육수를 사용해도 좋아요.
6. 배추가 익으면 국간장으로 간을 한 다음
마지막으로 송송 썬 대파를 올려 한 번 더 끓이면 끝!
요즘 배추가 제철이라서 달큰하니 맛있죠~
배추속대로 된장국을 끓이면 구수하니 달고 맛있더라고요.
요즘에는 저희 집 아침식탁에 배추속대국이 자주 올라가고 있어요.
따뜻하게 밥 한 그릇 말아서 먹으면
든든하면서도 속이 따뜻하고 편안하니까요~^^
남은 김장배추로 배추속대국 만들어 보세용. :)
첫댓글 차돌이님 좋은정보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