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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디가 이번에 집을 확~줄여 복도식 22평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북유럽이나 이런거 전혀 없지만 그래도 예쁘게 봐주세요.
조명은 현관이랑 주방 포인트 등 제외하고 욕실등까지 모두 led 시공했습니다.
먼저 인테리어 업체 선정 전 제가 그려간 도면입니다.
문열리는 방향까지 표시했구요 인터폰위치, 단열제 들어가는곳, 원하는 전기콘센트위치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도면 그려서 사장님을 찾아뵈었었죠. 도면을 보면서 상담하니 빠진부분 체크도 쉬웠구요. 도면과 다른점은 주방과 거실사이 벽을 허물수있을거라 예상했는데 그부분만 헐리지 않았다는 겁니다.
혹시 리모델링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면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먼저 신발장이구요 씽크대와 같이 한샘에서 시공하였습니다. 하단에 공간 높이가 넘 낮아서 신발 넣고 빼기가 불편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는 패쓰..
주방은 좁지만 ㄷ자형으로 씽크대를 만들어서 조리대를 넓게 쓰고 있습니다. 조리대와 전기렌지쪽 상판폭을 최대한 뺄수 있는데까지 빼달라고 했습니다. 밥솥이나 전기렌지가 바깥쪽으로 보이는게 싫어 조리대 밑으로 수납. 상하좌우 어디에서 봐도 보기싫은 전자제품이 안보입니다.
업체사장님이 조명을 두개나 달아주셨는데 책때문에 주방이 너무 지져분해 보여 제가 투명볼전구로 바꾸어 달았습니다.
천정에 구멍이 두개밖에 없었는데 한개 더 뚫다가 목디스크 걸릴뻔했네요. 다행이 한번에 성공해서~
전기렌지는 30만원대인데 지난번 집에서도 쓰면서 아주 만족하던거라 같은 모델로 재구매해서 설치했습니다.
다른분들 집을 보면 대부분 식탁이나 bar대용으로 아일랜드 씽크대를 하던데 예전집(2006년도 공사한 저희집 사진이 제 작성글에 보면 있어요)에 해본결과 상판을빼도 다리가 넘 불편해서 그냥 상판과 일자로 뚝 떨어지도록 만들어서 씽크대 밑에 전체를 넓게 수납하게끔하고 대신 폭이좁은 책상으로 식탁을 대신하고 있답니다.
거실은 확장을 하였구요, 전 벽코너 돌아가는 부분에 기둥처럼 몰딩을 두르는게 예뻐보이지 않아서 기둥몰딩을 하지말고 벽지로
만 감싸달라 부탁드렸습니다.
보이는 초록색의자( 이 의자가 참 사진빨 안받는 물건인듯해요. 저도 구매후 우연히 인테리어 잡지책 보다가 알았는데 외국의 유명한 체어디자이너의 작품을 100% 카피한 거더라구요. 모르고 샀다가 그 기사읽고 갑자기 달라보이는 심리가 뭔지 ㅎㅎ 역시 우리나라 좋은나라~~)가 보기보다 넘 편하고 확장공사한곳에 단열이 잘되기도 했지만 샷시가 좋은건지...전혀 춥다는 생각이 안들어 거의 저의자에 앉아 하루를 보낸답니다. 참고로 저희집은 8층중에 8층 꼭대기입니다.
차한잔 하면서.. 전 원단으로 뭘 뒤집어 씌우는거 안좋아하는데 워낙 수납공간이 부족해서 그냥 원단으로 뒤집어 씌우고 아래 하단도 수납빵빵하게~
안방입구입니다. 방이 2개인 구조라 안방에 가벽을 세워 드레스룸을 만들었구요, 안방 도어는 포켓도어, 드레스룸은 미닫이입니다.
안방 침구는 모두 10만원대, 물건받고 품질에 놀라서 아주 만족하며 쓰고 있답니다.( 베드스커트.누빔매트커버, 이불커버, 베게솜, 베게커버, 대형구션) 안방커튼도 2장에 2만원대..이것 역시 실물이 더 고급스럽답니다.
침대는 프레임없이 평상위에 매트만 올려두고 평상밑은 모두 수납공간입니다.
드레스룸은 지저분하지만 참고로..양쪽에 예전에쓰던 책꽂이 두개와 행거 두개를 마주 설치해서 지저분한 거 모두 콕콕~
보이는 책꽂이가 맞은편에 하나 더 들어가고 행거도 마찬가지로 맞은편에 하나더 있습니다. 그외 선풍기 두개. 수화물용 대형 캐리어. 대나무 돗자리..지난번 집에서 12자 옷장과 안방 욕실앞 드레스룸에 있던 것들이 다 들어 가더라구요 ㅎㅎ
화장실 문 역시 슬라이딩 도어로.. 건식으로 화장실을 쓰는 저희는 차가운 타일위에 푹신푹신 퍼즐 매트로. 매트에 원단이 씌워져있어 따뜻하고 지저분해지면 한장씩 뜯어 솔로 살살 빨아쓰면 되구요..좋네요.
어두운색 타일에 검정 줄눈..지난번 집에 제가 화장실 공사한 사진 올려두었는데..어두운 화장실에 흰색줄눈이 금방 때가 타고 닦아도 누런때가 지지 않아서 이번엔 검은색 줄눈으로.
세면대앞 젠다이에 유리나 인조대리석이 싫어서 리모델링 후 제가 적삼목 사다가 오일스테인 처리후 실리콘으로 고정했습니다.
코너에 유리선반 역시 지저분해 보여 지난번 집에서 3년전부터 쓰던 디스펜서 떼와서 다시 달았습니다.
그때 프방 가족분들 디스펜서 문의 많이 주셨는데 아마 눈에 익으실거에요~
항상 헤어드라이기 거치대 만들어야지 했는데 이번에 스프러스 나무12000원어치 사다가 타카와 목공풀로 고정, 사포질후 오일스테인 작업해서 믹스앤픽스와 실리콘으로 벽을 뚫지 않고 고정했습니다. 이젠 넘 편하게 깨끗하게 쓰고 있습니다.
저 벽이 넘 답답해서 허물고 싶었는데 허물수가없는 옹벽이어서 이 기둥역시 몰딩처리없이 벽지로만 감싸달라 부탁했습니다.
이젠 저 벽이있어 더 아늑하고 덜 지저분해 보이기도 합니다.
아이방 역시 포켓도어.
이층침대까진 필요없고 높은건 답답해보이고 그냥 책상높이와 같은 높이로 아래 하단에 책을 꽂을수 있게 의뢰했습니다.나무는 레드파인입니다. 자작나무로 했으면 더 운치났을거 같은데..이 부분이 많이 아쉬워요 ㅠㅠ
아..콤비블라인드..아이보리라해서 맞춤 주문한건데 베이지여서 우중충. 맞춤이라 교환도 안되요 ㅠㅠ
책상밑도 넓어서 전자피아노가 들어가있답니다. 옆에는 빨간 이케아 국민서랍장.
책때문에 최대한 집에 색을 자제했는데도 역시 책이 꽂히니 어쩔수가 없네요.
참! 저희집이 워낙 좁아서 폭이 넓은 식탁은 놓을수가 없고 씽크대를 식탁대용으로는 쓰고 싶지않아서 폭이 좁은 책상을 쓰고 있는데 손님이라도 오시면 이렇게 빼서 쓰고 있습니다. 이공간이 참 여러모로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앞뒤 샷시도 한화 스페셜로 올교체하였구요, 확장하면 춥다는말도 어떻게 공사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는말 실감하면서 올겨울 따뜻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집 앞 등산로 전망입니다. 앞으로 강이 흐르고 뒤로 산이 펼쳐지는 전망은 아니지만 시골에 살기 갈망하던 저에겐 너무 조용하고 살기좋은 곳입니다.
빨리 봄이 와서 초록이 우거졌으면 좋겠어요. 어제, 오늘 이틀째 비가 오는데 이비가 그치면 봄이 성큼 다가올거 같아 추적추적 내리는 비도 반갑네요^^
이상 예쁜 가구도 예쁜 소품도 그리고 유행도 모르지만 너~무 만족 하면 살고 있는 1인이었습니다~
참, 저희집 쇼파+전기레인지+침대매트리스(라텍스포켓스프링)+식탁+식탁의자2개+초록의자+거실스탠드+안방스탠드+주방 대형 투명조명+화장실앞 라탄수납장2개+아이방 블라인드+ 안방커텐+안방침구 전체+거실쇼파옆 원목수납함 2개..그외(시계,욕실 매트, 소품..) 등등 이번에 새로 구매했는데 모두 200만원 내에서 구매한 거랍니다. 보시는 모든것들이 저렴이들인데 예쁘게 봐주시니 물건 받아보시고 실망하실까봐 그게 더 걱정이네요. 전 개인적으로 물건 받아보고 맘에 안든거는 식탁말곤 없었거든요(식탁이 하자가있었어요) 제가 맘에 든다고 또 핸드폰 사진이지만 사진빨이 있을수도 있잖아요..
일일이 답장 드리면서도 참.. 또다른 걱정이 생기네요 ㅠㅠ
이런데 그림 하나만 걸면 딱이겠는데여?!
제가 원하던 주방과 거실모습을 보고 이 카페에 가입하게 되었어요. 저렴한 비용으로 이리도 예쁘게 꾸미셨다니 그 센스가 넘 부럽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3.04 14:49
이 글 보고 지나쳤다가
다시 찾는데 카페를 다 뒤졌네요.
전기렌지 정보 알고 싶어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5.28 22:4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5.30 22:12
작지만 정말 알찬 집이네요
곳곳에 야무진 손길이 느껴집니다. 저도 복도식20평대 아파트로 이사를 앞두고 있어서인지 문의드리고 싶은것이 많습니다.
1. 전자렌지 정보
2. 포켓도어 가격및 문지방 부분이 청소기 사용등으로 불편하진 않으신지요?
3. 화장실을 왠디님처럼 건조식으로 사용하지 않을경우 포켓도어 설치는 무리일까요?
하염없이 묻고 싶은 초보인지라 질문이 많더라도 양해바랍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8.15 01:2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8.27 23:4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8.28 00:16
프방 가족으로 지금까지 봐 온 집 중
제겐 최고의 집이네요.
왠디님의 집에 대한 애착과 정성이 물씬 느껴집니다.
인테리어 할 일이 있어 프방 데코퀸 님들의 사진을 다시 훑어보다가 왠디님껄 다시 보게 되었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정말 최고입니다.
그땐 그냥 예쁘다~ 대단하다~ 였는데
현실적으로 부딪히니...이번엔 업체정보를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드릴게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9.27 17:12
정말 저도 최고의 집이었습니다
저의집도 복도식 23평형인데 이렇게 하고 싶네요
인테리어 비용도 많이 들겠지요?
화장실은 한번도 손보지 않아서 그 곳을 공사하고 싶어요
참고로27년인가 된 아파트에요
울 집이 싫어 지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9.27 15:4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9.27 17:1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7.02 23:3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7.04 21:4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7.04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