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북한산 등산사진과 1958년 이승만대통령 문수암 방문사진
사진 오른쪽 아래 잘 보시면 '북한산 등산기념 1937. 4. 3일'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딱, 74년 전 사진이네요.
문수봉 아래쪽인듯 합니다.
복장도 각양각색이고 포즈도 각양각색이고 바라보는 시선도 각양각색입니다.^^
양복에 넥타이까지 갖춰 입은 분이 인솔교사이신 듯.. 기다란 바바리코트를 입은 학생도 보입니다.
사진 뒤에 찍혀 있는 고무도장입니다. '북한산 등산기념'이라는 글자 아래 날짜 표시, 쇼와 12년 ‘석굴 문수암 약수’라고
적혀 있어 이곳이 바로 문수암 부근이란 걸 말해주네요.
● 북한산 문수암은
암행어사 박문수의 어머니가 이곳에서 불공을 드리고 박문수를 낳았다고 하여 ‘문수암(文殊庵)’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또, 이승만 대통령의 어머니가 이곳에서 치성을 자주 드리셨다고 하는데,
그래서 재임 시 이승만 대통령은 경무대 뒤쪽에 있는 이 암자를 자주 찾았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이 문수암을 찾아 등산하는 이승만 대통령과 영부인 프란체스카 여사, 수행원들입니다.
1958년 사진이라니 4.19혁명으로 하야하기 두 해 전이네요...
대남문 방향으로 오르는 사진인 듯합니다. 산에 나무가 별로 없군요.
이 사진은 6-70년대에는 문수암 요사채 방문 위에 걸려 있었는데......
첫댓글 흑백사진이네요..
진짜 흑백^^
이대통령사진 티비말고 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