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낭비를 줄이는 일상정검
일상점검과 함께 5천km마다 정비, 점검을 해주고 엔진오일은 1만km이내에 교환한다.특히
잘 점검해야 하는 부분은 점화 플러그다. 점화 플러그가 더러워지거나 전극 틈새가 바르지
못하면 불완전연소로 인해 6~7%의 기름이 낭비된다. 점화 플러그는 5천km마다 조정하고
청소해 준다. 전극 틈새는 0.7~ 0.9km가 정상이다. 냉각팬을 너무 느슨하거나 팽팽하지 않
도록 손끝으로 눌러 보아 0.8~1.3cm 들어가게 맞춘다.타이어의 공기압이 표준보다 30% 부
족하면 기름은 10% 더 소비되고, 반대로 30% 높으면 8%의 기름이 낭비된다.
공기압이 높으면 타이어 바닥의 가운데 부분이 빨리 닳아 수명도 짧아진다.
트렁크 비우고 행로를 파악해 둔다
차는 사람과 짐을 적게 실을수록 기름이 적게 든다. 필요없는 짐 10kg을 싣고 50km를 달리
면 약 80cc의 기름이 더 든다. 트렁크가 불필요한 장비나 소모품으로 꽉 차 있지는 않은지
점거해 보고 청소를 겸해 최대한 깨끗하게 비우자. 스노체인등 무게가 나가는 짐을 트렁크
에서 빼놓고,필요할 때만 챙겨 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자갈길은 포장도로에 비해
ℓ당 3.2km를 손해본다는 외국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기어변속에 인색하지 말라
기어변속을 자주 하지 않으면 트랜스미션에 이상이 생기고 기름도 많이 먹는다. 시프트업
이나 시프트다운에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타코미터 바늘이 2천500~3천rpm 이내일 때 변속
하는 것이 좋다. 저단기어는 가속력이 큰 대신 기름이 많이 든다.높은 단수로 달려야 할
속도를 저단기어로 달리면 연료소모가 크게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