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정맥 길라잡이
속리산 천황봉~구치치 (25km)
금북정맥의 시작점인 속리산 천황봉에 이르는 길은 크게 세 곳이다. 하나는 속리산 법주사에서 태봉을 거쳐 오르는 코스와 장각동에서 시작하는 것. 마지막으로 윗대목리 마을을 산행들머리로 할 수 있다. 법주사 코스는 도로를 따라 올라야함으로 지루하다. 따라서 장각동 코스나 윗대목리 마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윗대목리 마을 초입에는 이정석(삼거리 3.9km⇔천황봉2.7km)이 세워져 있으며, “한남금북”표지지가 있어 쉽게 들머리임을 알 수 있다. 천황봉에 닿는 길은 계곡길로 가파르지만 한 길로 등산로가 잘 나있다.
천황봉에서 금북정맥으로 이어지는 첫 마루금을 긋기 위해서는 올라온 길을 따라 약10미터 내려가다가 진행 방향 오른쪽으로 들어서야한다. 이곳 표지기가 있어 쉽게 알 수 있다. 호젓한 길을 EK라 내려가면 923봉 아래로 길은 이어진다. 923봉을 오른 흔적이 보이기는 하나 막상 올라가보면 807봉으로 내려서는 길이 희미하다. 667.3봉에는 삼각점이 세워져 있다.
505번 지방도가 지나는 갈목재 안내판에서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20~30미터 아래에 희엄이재로 연결되는 길이 나있다. 545.7봉에는 군 경계석과 삼각점이 있다. 오르내림이 반복되지만 고도차가 그리 크지 않아 천황봉~갈마재 구간보다는 수월하다. 37번 도로가 지나는 말치고개에는 돌장승과 말치고개 유래비가 세워져 있으며 간이화장실도 설치되어 있다.
구룡치, 수철령에는 양 옆으로 소로가 나있으며,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535.9봉 삼각점은 실제 없었다. 530봉 아래에는 묘1기가 조성되어 있으며 바로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약 15분을 가면 해발고도 608미터 지점에 닿는다. 묘1기가 있으며, 표지기가 있는 방향으로 7분을 내려가면 장구봉과 백석리 마을로 가는 갈림길이다 백석리 마을은 진행방향 왼쪽으로 가야하며 약간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곧장 내려서면 마을로 가는 길에 닿는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가기 쉬우나 왼쪽 논을 따라 미루나무가 많이 나있는 길로 붙어, 목장 옆 논길로 내려가야 한다. 바로 만나는 마을 포장길을 지나, 담배 밭을 거쳐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오는다.
날머리 구치는 산 형세가 거북이와 같다고 하여 ‘거북 구(龜)’자를 쓰던 것이 현재 아홉 굽이를 뜻하는 ‘구(九)’를 쓰고 있다.
⇨ 길 찾기 주의할 곳
많은 정맥꾼들이 찾은 산답게 길이 아주 잘 나있으며, 표지기도 등산로 곳곳에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그러나 방향이 바뀌는 곳에서는 잠깐 한 눈 파는 사이 잘못 들어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첫 구간에서 가장 길 찾기 어려운 곳은 백석리 마을이다. 논을 만들면서 물꼬를 터놓아 헷갈리기 십상이다. 608미터 지점에서 곧장 내려오자마자 진행방향의 왼쪽 논길을 따라 가야한다. 미루나무가 있는 곳에서 아래쪽 논으로 내려가야 물길을 건너지 않고 마을 포장도에 닿을 수 있다.
⇨ 야영지와 샘터
첫 구간 능선에서는 물을 구할 수 없다. 윗대목리 마을에서 만난 계곡물 외에는 산행 중에 한 번도 물을 만나지 못했다. 따라서 충분한 물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운행 중에 물을 구할 수 없으므로 차량 이용이 용이한 경우, 속리산 국립공원 집단시설지구의 민박집이나 야영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말치고개에서 2킬로미터 거리에는 2002년 개장한 말티재 자연휴양림(☎043-543-6282)이 있다. 시설 이용료는 5~6인실 40000원(성수기70000만언), 오토캠프장 8000원이다. 물을 준비했다면, 갈목재 들머리 20~30미터 아래에 이는 터와 말치고개 터에서 야영이 가능하다.
⇨ 교통
들머리인 윗대목리 마을로 가려면 보은에서 삼가리로 가는 시내버스를 탄다. 하루 3회(06:45, 08:00, 12:10, 17:25)출발하며, 40분쯤 걸린다, 보은버스공용터미널(☎043-543-1580), 속리산시외버스터미널(☎043-543-3613)
⇨ 잘 데와 먹을 데
속리산타운모텔(☎043-543-3805), 속리산유스타운(☎043-542-5211), 아람모텔(☎043-543- 3791), 홍운유스호스텔(☎043-542-5798), 송림모텔(☎043-543-3941), 속리산천황봉식당(☎043-542 -3396), 정이품식당(☎043-543-3995) 등 법주사 들머리에 식당과 숙박시설이 많다.
⇨ 지도
2만 5천분의 1 상판 관기 속리천, 5만분의 1
구치치~추정재 (24.8km)
1구간에 이어 2구간은 구치치에서 시작한다. 마을유래비 맞은편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오르면 길은 탁주봉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실제 탁주봉을 오르는 등산로가 나있으나 우회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30분 만에 도착한 456.7봉에는 삼각점이 있으며, 표지기가 있는 오른쪽으로 가서 지그재그로 난 내리막길을 따라 간다.
마루금 상에 조성된 묘를 지나 25분 가면 나오는 포장도는 일반 등산인들에게 ‘작은 구치재’로 통한다. 이곳에서 도로를 건너 492봉을 지나면 마을이 보이기 시작하며 길탕리를 따라 흐르는 물줄기를 볼 수 있다.
3시간 남짓 가면 만나는 시루산을 지나 10분을 더 가면 무너져 내릴 듯한 절벽을 만난다. 약 20분을 가면 ‘산불감시초소(구봉산정상) 300m'라고 적힌 이정표를 발견할 수 있다. 왼쪽으로는 이원리 백운동으로 가는 임도를 가리키고 있다. 15분쯤 가면 산불감시초소에 닿으며, 이곳에서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1시간 5분 가면 만나는 성치리마을 포장도를 지나 가파른 길을 오르면 이내 시루를 엎어놓은 것 같은 424봉에 이른다. 이곳에서 20분을 더 가면 안대안마을 진입로인 19번 도로에 도착한다.
안대안마을 초입에는 ‘한남금북’ 마루금임을 알리는 표지기가 많이 있어 쉽게 산행로임을 알 수 있다. 완만한 경사는 갈수록 가팔라지며, 바위지대를 오르면 마루금은 진행방향 왼쪽으로 이어진다. 50분 더 가서 만나는 인삼밭을 따라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10분쯤 가면 571번 도로 쌍암재에 닿는다.
쌍암재에서 593봉까지는 1시간 50분 정도 걸리며, 이곳에서 삼각점이 있는 602.1봉까지는 10분이면 된다. 완만한 고도차를 보이는 국사봉까지는 길이 잘 나있으며 표지기가 있어 길 잃을 걱정은 없다. 지도상에는 곳곳에 소로가 표시되어 있으나 실제 일일이 확인하기 힘들 정도로 희미한 흔적만이 남아있다. 국사봉에서 날머리 추정재까지 이어지는 길은 평탄한 외길이며 1시간 5분이면 닿는다.
⇨ 길 찾기 주의할 곳
이번 구간에서 특별히 길 찾기에 주의할 곳은 없다. 표지기가 마루금을 따라 잘 부착되어 있으며, 정맥길이 잘 나있다. 구치치에서 탁주봉 오를 경우, 탁주봉을 거치지 않고 포장 임도로 곧장 이어지는 우회길이 잘 나있어서 주의해야한다.
내북면, 산외면 경계를 따라 나있는 시루산 분기점에는 밋밋한 돌 정상석과 돌탑이 쌓여져 있어 해발 482.4미터의 시루산으로 헷갈리기 쉽다.
구봉산 정상은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에서 남동쪽에 솟아있다. 실제 마루금은 구봉산 봉우리를 비껴가며 종주길은 진행방향의 오른쪽으로 가야한다. 표지기가 있어 쉽게 알 수 있다.
국사봉(586.7m)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행한 5만분의 1 지형도와 2만 5천분의 1 지형도에서 서로 표기된 지점이 달랐다. 5만분의 1 지형도에 표기된 것이 맞으며 국사봉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다.
⇨ 야영지와 샘터
물은 능선상에서 구할 수 없으므로 미리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야영할 데로는 구티재 마을유래비 옆에 쉼터가 있다. 식수는 바로 옆 마을인 못골마을에서 구할 수 있다. 이곳에서 야영을 하게 되면 곧장 다음 구간을 이어서 산행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19번 도로가 지나는 안대안마을에는 딱히 야영할 곳이 없다.
571번 지방도가 지나는 쌍암재에는 쌍암리 방면으로 차로 2분여 거리에 구룡산 삼림욕장이 조성되어 있다. 바로 맞은편에 약수터가 있으며 화장실과 목재데크 시설이 있어 야영하기 좋다.
⇨ 교통
구치치로 가려면 보은시외버스터미널(☎043-543-1580)에서 한양병원 정류장으로 가서 용화나 이식 방면 차를 이용하면 된다. 용화행 버스는 06:40, 08:10, 09:10~19:10까지 1시간에 1대씩 다니며, 이식행 버스는 1일 5회(06:35, 09:55, 12:55, 15:55, 18:40)다닌다. 15분쯤 걸린다. 마을유래비가 있는 곳이구치치 버스정류장이다. 신흥운수(☎043-542-2510)
안대안마을에서는 수시로 보은과 미원을 오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안대안마을 전에 만나는 성치리마을에서는 하루에 3번(09:00, 13:00, 16:00 보은 출발시간 기준) 다닌다. 정류장이 따로 없으므로 손을 들어 세우면 된다.
날머리 추정재 도로에는 버스가 다니지 않는다. 주유소가 있는 반대편으로 건너가야 한다. 청주, 미원 방면 버스를 이용하며, 10~20분 가격으로 수시로 다닌다.
⇨ 잘 데와 먹을 데
추정재에서 32번 도로를 따라 청주 방면으로 가는 길목에 음식점과 숙박시설이 많이 들어서 있다. 대영정(☎043-297-3001), 동무식당(☎043-254-1755), 해금강아구찜(☎043-296-7881)등. 거리상 가까운 미원면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서문해장국(☎043-298-0273), 시골토종닭(☎043-294-7627), 고향식당(☎043-297-1004), 등이 있으며, 잘 데로는 양지장여관(☎043-297-8829), 이화장여관(☎043-297-1520)등이 있다.
⇨ 지도
2만 5천분의 1 속리천 은행, 5만분의 1 미원
추정재~질마재 (35km)
3구간 산행 들머리는 미원식물과 SK주유소 사이로 나있다. 초입부터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며 삼각점이 있는 483.1봉까지는 40분 남짓이면 도착한다. 13분을 더 가면 무덤이 나온다. 이곳에서 내리막길을 따라가면 이내 차가 다닐 정도의 산판길이 보인다.
목장 울타리가 쳐진 길을 따라 50분쯤 가면 선두산 삼각점이 나타난다. 앞의 선도산까지는 도상거리 2.75미터로 1시간 10분정도면 닿는다. 선도산 정상에는 송신탑이 세워져 있으며, 이곳에서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가야한다.
수레너미 마을까지는 40분 걸리며 마을로 내려서자마자 512번 지방도를 만난다. 이 도로를 따라 대문달이 마을이 있는 북서쪽으로 200여 미터를 올라가면 왼쪽으로 표지기가 보인다. 바로 위에 자리한 무덤을 지나 오르막을 오르면 금세 401봉에 이른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10분쯤 가면 공동묘지가 나오고, 거대마을까지는 20분이면 된다.
추정재~거대마을 구간에는 수레너미 마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마루금이 잘 나있어 길 잃을 염려가 없다. 거대마을 포장도에서 바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굉장히 가파르다. 비가 내리거나 눈이라도 쌓이면 특히 조심해야 할 구간이다. 18분 거리에 것대산 활동장이 있다. 것대산 봉수대를 거쳐 능선 따라 내려오다가 무덤 있는 오른쪽으로 접어들면 된다. 1시간 10분이면 해발 343미터의 산성고개에 이른다.
상당산성 망루에서 마루금이 곧장 이어진다. 2시간 50분 가면 99번 임도가 나타나고, 50분 더 가면 486.8봉이다. 이티재까지는 30분쯤 걸린다.
이티봉휴게서부터 가파른 오르막을 30분 남짓 오르면 구녀산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정자에 도착한다. 로프가 설치된 구녀성을 따라 오르면 곧 청원군에서 세운 구녀산 정상적이 보인다.
이내 나오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접어들어 25분을 가면 분젓치다. 길을 건너 가파른 능선을 오르면 증평소류지가 한눈에 들어오며 조망이 트인다. 1시간 거리에 두 번째 비포장도를 만나는데 등산로 초입에 나무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비포장도에서 가파른 오르막을 치고 오르면 돌무덤이 세워진 봉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진행방향 왼쪽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오르면 바로 좌구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질마재로 내려오는 마루금 상에는 조망 좋은 곳이 여렷 있다. 612봉 아래 삼거리에서는 왼쪽으로 접어들어야 한다. 좌구산에서 날머리 질마재까지는 1시간 30분이면 넉넉히 도착한다.
⇨ 길 찾기 주의할 곳
1,2 구간에 이어 3구간 또한 길이 잘 나있다. 그러나 지형도 상으로 선도산에서 군 경계선을 따라 403.6봉으로 이어지는 길은 실제 선도산에서 수레너미 마을로 곧장 연결된다. 이곳에서 도로 건너편에 표지기가 있으나 이것을 따라 가면 도로로 되내려오게 되며, 지형도 상에서도 물을 건너게 되는 길이다. 따라서 수레너미 마을을 지나는 512번 지방도를 따라 북서쪽으로 가야 401봉에 오를 수 있다.
청주시에 위치한 상당산성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길이 여러 갈래로 잘 나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 야영지와 샘터
추정리 관정사로 가는 길에 청골소류지를 끼고 있는 너른 터가 나온다. 텐트 4동 정도를 칠 수 있으며 물은 관정사에서 구할 수 있다. 관정사까지는 걸어서 10분 거리다.
거대마을에는 주택이 많아 야영하기가 껄끄럽다. 상당산성 바로 아래에 자리한 한적한 성내마을이 야영하기 좋으며 약수터도 조성되어 편리하다. 511번 지방도가 지나는 이티재에는 이티봉휴게소 옆으로 넓은 공간이 있으며, 이곳 또한 약수터가 있다.
⇨ 교통
산행 들머리인 추정리로 가려면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미원 방면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200번대 버스들이 이 구간을 지난다.
날머리 질마재는 증평군과 괴산군에 자리해 있으므로 청천과 증평을 오가는 버스를 이용한다. 요금은 거리에 따라 다르다. 청천-증평행 버스는 1일 12회(07:05, 08:00, 09:10, 10:00, 12:10, 13:10, 14:20, 16:00, 17:10, 18:45, 19:25 증평 출발시간 기준)오간다.
청주시내버스 공동관리위원회(☎043-284-3351), 괴산아성교통(☎043-834-3351).
수레너미 마을에는 하루에 세 번 버스가 다닌다.
⇨ 잘 데와 먹을 데
수레너미 마을에는 산마루(☎043-221-9117), 명경가든(☎043-286-5292), 기선가든(☎043-225-2179), 고향집(☎043-224-2230) 등이 있으며, 산당산성 주변에는 수림공원가든(☎043-223-2022), 산성가든(☎043-252-4778), 산들바람(☎043-256-0992) 등 음식점이 즐비하다.
이티재에는 산행 끝나는 지점에 이티봉휴게소(☎043-294-8959)가 있으며,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정리를 이용하면 더욱 편하다. 세계 3대 광천수 중 하나인 초정리약수가 유명해 음식점과 숙박시설이 많다. 날머리 질마재에는 당나귀 전문요리접인 시골밥상(☎043-832-9055)이 500미터 거리에 있다.
⇨ 지도
2만 5천분의 1 속리천 은행 내수 미원, 5만분의 1 미원
질마재~행치고개 (21km)
4구간 들머리인 질마재는 해발 350미터의 고개다. 산행 초입에 표지기가 있어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나 지난 구간과는 달리 가시덤불로 가득 메워져 있으므로 옷은 필히 긴소매, 긴바지를 입어야 한다. 12분여를 가면 마을에서 세운 안테나가 나오며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곧장 이어진다.
40분 거리에는 일명 ‘칠보샘’이라 불리는 샘이 있다. 예전에는 이 물을 마셨다고도 하나 지금은 이끼가 많이 껴있어 방치되었다. 20분을 더 가면 비포장도로가 지나는 칠보치다.
칠보치에서 칠보산까지는 1시간쯤 걸리며, 칠보산 바로 아래에 있는 삼거리에서 진행방향 왼쪽으로 가야 칠보산 정상이다. 또 칠보산에서 1.25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596.5봉에는 삼각점 표시가 되어 있으나 잡목이 우거져 찾기 힘들다.
칠보산에서 1시간 30분 가면 초록색 철망으로 둘러쳐진 농장을 만난다. 솔티재를 지나 30분을 더 가면 삼각점이 있는 344.1봉이다. 이내 20명은 쉬어갈 수 있는 너른 터가 나오며, 34번 도로가 지나는 모래재까지는 10분이면 도착한다. 보광산관광농원 안내판이 있는 도로 맞은편에는 한봉수 선생의 업적을 기린 병격전유적비가 세워져 있다.
수암낚시터 방향으로 접어들면 보광산 등산안내도가 나온다. 보광산은 예전에는 봉학산으로 불렸으나 조선 중엽부터 보광산으로 불렀다고 한다. 또 보광산은 시동마을에서 시작되는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산행시간은 2~3시간이면 충분한 아기자기한 산이다.
마루금을 따라 30분쯤 가면 만나는 ‘보광산(20분)⇔모재래(30분)’ 이정표를 지나면 보광사와 보광산으로 가는 갈림길이 보인다. 이곳에서 15분 정도 가면 차모 시설이 있다. 참호 시설의 왼쪽방향으로 접어들면 5분 거리에 충북 유형문화재 29호인 봉학사지 오층석탑이 있다. 이 탑은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풍수지리학상 금계포란형에 해당한다는 바로 위에는 무덤이 있다. 이곳이 옛 봉학사 절터로 추정되고 있다.
이내 보광산과 고리터고개, 모래재로 향하는 세 갈래 길이 나온다. 실제 산경표에 따라 한남금북정맥에 해당하는 이 마루금은 보광산을 지나진 않는다. 그러나 보광산까지는 겨우 100미터 거리이므로 잠시 들러보는 것이 좋다. 갈림길에서 30분 가면 도착하는 곳이 395.4봉이다. 삼각점이 있으며 국토지리정보원에서 GPS 좌표를 표시해 두었다.
고리터고개를 잇는 소로를 지나 오르막을 오르면 백마산, 주봉저수지, 보광산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377.9봉까지는 34분 걸린다. 삼각점이 있는 377.9봉을 지나면 토골고개까지 이어지는 길이 온통 가시덤불로 우거져 있다.
괴산군 소수면과 음성군 원남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토골고개에는 수령이 450년 된 느티나무가 있다. 느티나무를 오른쪽에 두고 오르막을 오르면 이내 표지기를 발견할 수 있다. 삼각점이 있는 378.5봉을 지나면 완만한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가시덤불이 많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1시간 남짓 가면 고추밭 지나 포장도를 만난다. 다시 건너편 고추밭 사이로 오르면 곧 두 번째 포장도에 닿는다. 바로 옆에 위치한 무덤 뒤로 오르면 바랑골과 가정자를 잇는 세 번째 포장도를 만난다. 265봉을 지나면 절개지가 나오고 바로 아래 달성석재 공장이 있다. 이곳에서는 공장을 오른쪽으로 끼고 왼쪽 능선으로 가야한다. 능선 아래에는 절개지가 허연 살을 드러내놓고 있는데 동절기 제설작업용 자재보관 장소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바로 맞은편이 4구간 날머리 행치고개다.
⇨ 길 찾기 주의할 곳
4구간에서는 보광산에서 고리터고개로 가는 길목에서 헤매기 쉽다. 보광산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길어 여러 갈래로 잘 나있다. 그런데다 참호 시설이 있는 봉우리로 곧장 올라야 하는데 오르기 전 오른쪽으로 많은 표지기가 있으므로 오른쪽으로 곧장 가기 쉽다. 또 가정자와 바랑골이 연결되는 포장도를 따라 오르면 차가 지나갈 너비의 산판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조금만 오르면 양쪽으로 길이 나뉘는데 표지기가 오른쪽으로 붙어 있지만 왼쪽길로 들어서야 한다. 달성석재가 보이는 절개지에서도 오른쪽으로 길이 나있으나 왼쪽 능선으로 가야한다. 왼쪽 능선이 끝나는 지점에서 만나는 절개지를 따라 내려가면 행치고개에 닿는다.
⇨ 야영지와 샘터
질마재 산행 들머리에서 차로 2~3분 거리에 정자가 조성되어 있는 쉼터가 있다. 이곳 정자에서 야영을 할 수 있으며, 물은 정자 맞은편 산기슭에서 구할 수 있다. 그러나 충분한 수량은 아니므로 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 모래재에 닿기 전에 만나는 보광산관광농원에는 식수대가 있어 물을 구할 수 있으며, 토골고개는 5분 거리에 옥현리마을이 있다. 이곳에도 마을 입구에 정자가 있고, 정자 맞은편 100여 미터 위에는 개울이 있어 물을 구할 수 있다.
⇨ 교통
산행 들머리인 질마재로 가려면 괴산군 청천과 증평을 오가는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청천-증평행 버스는 1일 12회(07:05, 08:00, 09:10, 10:00, 12:10, 13:10, 14:20, 16:00, 17:10, 18:45, 19:25 증평 출발시간 기준) 오간다. 토골고개 옥현리마을에서는 괴산-옥현행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괴산아성교통(☎043-834-3351)
⇨ 잘 데와 먹을 데
지방도가 지나는 질마재에는 잘 데와 먹을 데가 없으므로 증평읍내의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청안파크(☎043-836-1013), 날머리 행치고개에는 행치재식당(☎043-872-8383), 한금령휴게소(☎043-872-8181), 백마령광장(☎043-872-1915), 산모퉁이하얀집(☎043-872-0421), 장수촌식당(☎043-872-7775) 등이 있다. 모래재에는 보광산관광농원(☎833-3333)이 있으나 단체 손님만 이용 가능하다.
⇨ 지도
2만 5천분의 1 미원 청안 음성, 5만분의 1 미원 음성
행치고개~높은봉 (30km)
5구간 산해은 행치재 휴게소 옆 토끼우리에서 시작된다. 표지기가 있어 들머리임을 쉽게 알 수 있다. 도상거리 1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큰산까지는 깔딱고개가 이어진다. 가섭산과 함깨 옛 보와터로 이용되었던 큰산 정상에는 삼각점과 선불무인감시 영상관측소가 있다. 이곳에서 5분쯤 가면 ‘음성군 3km'라 적힌 경계석과 낙석주의 안내판이 세워진 비포장 임도를 만난다.
517봉에서는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55분 거리에 포장도가 있으며 20분을 더 가면 두 번째 포장도를 만난다. 이곳에서 감각점이 있는 351.7봉은 25분쯤 걸린다.
516번 도로가 지나는 돌고개에 닿으면 서쪽으로 포장도를 따라 가다가 북쪽으로 나있는 포장도로 접어들면 ‘돌고개’라 적힌 돌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이곳에도 표지기가 있어 이어지는 산행로임을 알 수 있다. 보현산 약수터와 임도 안내판이 세워진 곳까지는 1시간이면 닿는다. 임도 길이는 총 3킬로미터로 차량통행이 가능하다.
임도 입구에서 오른쪽 능선을 오르면 다시금 임도에 닿는다.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만나는 무덤이 있는데, 여기서 오른쪽 능선길로 접어들면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또다시 보현산 임도를 만나게 되며 길 건너편으로 마루금이 이어진다.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10분을 가면 보현산신제단이 있는 임도를 만나고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50미터 남짓 내려가면 소지명유래비와 보현산 약수터가 있다.
20분 거리에 산불감시초소가 있으며, 북쪽으로 진행하면 10분 만에 감우리 승주고개의 비포장도에 닿는다. 삼각점이 있는 375.6봉을 지나면 마루금이 대체로 완만하다. 346.3봉까지는 1시간 20분 정도 걸리며, 이곳에도 삼각점이 있다.
해발 41.8미터인 소속리산에는 삼각점이 있으나 정상에는 웃자란 수풀과 나무들로 사방이 막혀있어 조망이 좋지 않다. 소속리산을 거쳐 금왕산업단지가 있는 방아다리 마을까지 이어지는 마루금은 21번 도로가 나오기 전까지는 아주 완만한 고도를 보이고 있어 별무리가 없다.
21번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사과 과수원으로 끼고 오르면 그동안 드물게 보이던 표지기 하나가 나타난다. 능선을 따라 철조망이 둘러져 있는데 포장도를 만나면 철조망 아래로 몸을 통과해야 한다. 이 길을 따라가서 만나는 아이스크림 공장에서는 왼쪽으로 간다. 계속 나타나는 가시덤불을 지나 ‘월드사우나’ 건물과 ‘목우촌’ 공장을 양쪽으로 끼고 82번 도로에 내려서면 된다. 82번 도로를 따라 목우촌 공장 방면으로 가면 이내 도로를 건널 수 있으며, 이 도로를 건너면 방아다리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깍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방아다리 마을에서는 513번 도로를 따라 진행해 ‘등나무보신탕집’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서야 한다. 농로가 잘 나있으며 공장 철조망이 끝나는 지점에서는 오른쪽으로 접어든다. 농로를 따라가다가 전봇대가 세워진 삼거리에서 진행방향으로 곧장 10분을 가면 ‘부성고무’ 공장 앞 포장도를 만난다. 이곳에서 583번 도로를 거쳐 ‘도드람사료’ 맞은편 능선으로 올라 군부대를 만나면 철조망을 끼고 오른쪽으로 간다.
142.8봉은 제수리지를 북동쪽으로 두고 인삼밭을 끼고 오르면 삼각점을 확인할 수 있다. 왼쪽의 주택단지 방향으로 가서 다시 오른쪽으로 들어서 오르면 물탱크가 나온다. 물탱크 쪽으로 가서 밭을 지나면 ‘코니아일랜드’ 아이스크림 공장이다. 대각선으로 곧장 가면 곧 쌍봉초등학교다. 쌍봉초등학교에서 높은봉까지는 포장도가 이어진다.
⇨ 길 찾기 주의할 곳
5구간에는 1~4 구간보다 유나니 자주 도로를 만나 길 찾기에 어려움이 따른다. 그중에서도 특히 345.8봉~21본 국도, 21번 국도~금왕산업단지, 군부대 구간이 가장 헷갈리기 쉬우며, 여름철 이라면 잡목으로 인해 길 찾기가 더욱 어렵다. 도로 인근에는 표지기가 드물며, 간간히 나오는 표지기가 그나마 도움이 된다.
⇨ 야영지와 샘터
느릅령이 야영하기에 좋다. 동서쪽으로 100여미터 내려가면 샘도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음력 4월16일에 제를 지낸다. 통리에서 석개재까지 도상거리 약17.1킬로미터 구간은 능선상이라 물 찾기가 힘들다. 가능하면 하루치의 물을 지고 가는 것이 좋다. 야영지로는 백병산 동봉 아래 고비덕이나 백병산 삼거리 지나 큰덕, 그리고 먼안등재, 고비덕재(헬기장), 큰재 지나 구랄산 정상 아래가 좋다.
⇨ 교통
들머리인 행치고개로 가기 위해서는 음성과 청주, 진천 등지에서 보천정류장(☎043-872-7010)으로 가서 시내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날머리 금왕읍 사창리는 무극 시외버스터미널(☎043-877-0008, ARS☎060-600-2728)에서 사창리, 안골행 버스를 타면 된다. 하루 3회(06:40, 13:30, 17:40) 다닌다. 음성 시외버스터미널(☎043-872-2448, ARS☎060-600-2695), 청주 여객터미널(☎043-234-6543), 진천 시외버스 종합정류장(☎043-533-2376), 충주 공용버스 터미널(☎043-845-0001)
⇨ 잘 데와 먹을 데
행치고개에는 행치재휴게소(☎043-872-8383), 장수촌 식당(☎872-7775), 삼낭진닭죽(☎872-4145), 등 여러 음식점이 있으며, 돌고개에서는 음성읍내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늘봄파크(☎872-1031), 수정파크(☎873-1665), 백년식당(☎873-0095), 미림촌(☎873-6245), 등 숙박시설과 음식점들이 많다. 21번 도로에는 바리가든(☎881-1161), 감우리 승주고개 아래에는 큰곰집(☎873-2901)이 있으며, 금왕산업단지에는 삼정파크(☎877-6902), 양평방일해장국(☎883-1259), 등나무보신탕집(☎882-0707)등이 있다.
⇨ 지도
2만 5천분의 1 음성 쌍정 생극, 5만분의 1 음성 장호원
높은봉~옥정현 (29.75km)
높은봉에서 시작하는 6구간은 윗두리실까지 포장도가 이어진다. 높은봉에서 20분을 가면 만나는 두콩식품 공장에서 오른쪽으로 접어든다. 비포장길을 따라 왼쪽 길로 가면 다시 583번 지방도에 닿는다. (주)메가텍 간판이 보이며 이곳에 표지기가 있다.
도로를 버리고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금정과 윗두리실을 잇는 포장도를 만난다. 도로를 건너 곧장 가면 육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는 지냉방향으로 난 세 길 가운데 인삼밭을 양 옆으로 끼고 있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
얼마 가지 않아 짧지만 가파른 서쪽 능선으로 오른다. 길은 잘나있지 않지만 드문드문 만나는 표지기가 도움이 된다. 올 봄에 생긴 양계장으로 내려서 시멘트 길을 따라 내려간다. 아랫대실 마을과 방깨울 마을을 잇는 2차선 도로를 지나 곧장 오르자 수목원의 일대인 듯 정갈한 나무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흙으로 잘 지은집을 지나면 철조망이 나온다. 2차선 도로에서 마이산 갈림길까지 45분 걸린다.
갈림길에서 35분쯤 가면 망이산성 남문터다. 남문터 안내판 쪽으로 붙어 7분 더 가면 음성군에서 세운 마이산 정상석과 삼각점이 나온다. 북서쪽으로 조금 더 가면 일죽산우회에서 세운 또 다른 마이산 정상석이 있다. 이곳에서부터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마이산에서 경기도 안성시와 충북 음성군의 경계에 있는 회봉육교까지는 30분이면 도착한다. 육교를 건너 한별청소년수련원으로 가는 포장도로를 따르면 산길 초입이 나온다. 10년전 본지 금북정맥 종주 당시 ‘황색골산’으로 불렸던 도고리봉까지는 20분정도 걸린다. 삼각점이 있으며, 이 봉우리에서 15분을 더 가면 옛성황당 터였던 저티고개에 닿는다.
50분을 가면 포장도가 나오며 우마차로를 따라 오르막이 시작된다. 33분을 더 간 278.7봉에는 ‘도솔산 비로봉’이라는 안내판이 걸려 있다. 삼각점을 뒤로 하고 북서쪽으로 진행하면 ‘보현봉’이라 적힌 봉우리에 이른다. 북서쪽으로 계속 진행하다가 293보에서 남쪽으로 향한다. 17번 국도가 지나는 걸미고개는 750미터 거리에 있다.
안성컨트리클럽에서는 정문 오른쪽 능선에서부터 마루금이 연결된다. 오르는 길은 상당히 가파르다. 주차장으로 떨어지는 길따라 표지기가 곳곳에 있어 길 잃을 염려는 없다.
주차장을 가로질러 컨트리클럽 기사대가실이 있는 곳으로 가면 주변으로 표지기가 산행로임을 알려준다. 50분 동안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376봉이다. 40분을 더 가면 한남정맥과 금북정맥 분기점을 만난다. 이곳에는 부산 건건산악회가 세운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바로 나오는 헬기장을 지나 2분을 가면 철장산 정상이다. 금북정맥과 한남금북정맥의 분기점은 철장산의 동남쪽 봉우리다.
분기점에서 칠현산까지는 2.25킬로미터 거리로 길이 좋아 40분이면 된다. 칠현산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칠순비 부부탑을 지나면 이내 한 구간 깔딱고개가 이어진다.
등산인들이 즐겨 찾는 해발 506미터의 덕성산(德城山)은 칠현산에서 30분 걸린다. 길이 잘 나있어 별 어려움은 없다. 덕성산은 무술마을과 병무관, 칠장사로 나뉘는 삼거리에서 동쪽으로 250미터 거리에 있으므로 금북정맥의 마루금은 아니나 잠깐 들리는 것이 좋다. 2킬로미터를 더 가면 삼각점이 있는 454.6봉이다. 이곳에서부터 오르내림이 반복되며, 날머리 옥정현까지는 2시간이면 된다.
⇨ 길 찾기 주의할 곳
6구간은 많은 등산인들이 즐겨 찾는 칠장산-칠현산-덕성산 일대를 지난다. 따라서 길 상태가 좋고 이정표도 비교적 건실하다. 윗두리실을 지나 나오는 육거리에서 인삼밭을 양 옆으로 끼고 70미터쯤 진행하다가 서쪽 능선으로 오르면 된다.
마루금 곳곳에 표지기와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으므로 참고하면 된다, 또 간간히 잡목 구간이 있기는 하나 그다지 길이 험하지 않다.
⇨ 야영지와 샘터
능선 상에서 물을 구할 수 있는 곳은 마이산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약수터뿐이다. 야영지로는 덕정리 앙계장 아래에 있는 2차선도로와 화봉육교, 옥정현 주변의 너른 터를 이용하면 되나 물을 미리 준비하는 것은 필수다.
⇨ 교통
아랫대실 마을과 방깨울 마을을 잇는 2차선 도로에는 동서울터미널(☎02-446-8000)에서 꽃동네행 버스를 타고 삼성터미널(☎043-878-5757)에서 내려 생극, 무극, 관말을 오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걸미고개에서는 경남여객(☎031-676-7795)에서 운행하는 죽산-광혜원행 10-1번 버스를 타면 된다. 광혜원시외버스정류장(☎043-535-3030)
⇨ 잘 데와 먹을 데
걸미고개에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하는 쌍룡해장국집과 안성숯불갈비(☎031-674-8427), 안성맞춤 쌀밥집 걸미골(☎674-1843~4)이 있다. 들머리인 높은봉이나 걸미고개에서는 차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광혜원면을 이용하면 된다. 옥정현에는 마땅한 숙박시설이나 먹을 데가 없다.
⇨ 지도
2만 5천분의 1 생극 죽산 광혜원, 5만분의 1 장호원 안성 진천 음성
―(2009년 사람과산 부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