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떫은 입맛을 다시면서 잠을 청한 우리들은 괴로움의 연속 이었습니다.. 정수덕의 건강 비결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은 다 알꺼라 믿습니다.
돈도 따고, 아그들 팔도 비틀고, 개평도 주고 정수덕의 마음은 그져....흡족할수 밖에... 정수덕의 콧 노래 소리가 우리들을 괴롭혀도 개평까지 받은지라... 불평도 못하고 쪼그리고 잠을 청하는 불쌍한 우리 친구들,,, 오호 통재라...
8시에 기상을 한 정수덕은 바로 화장실에서 내가 샤워도 하기전에 황등에서 가져온 고구마를 삶고 있는게 아닌가.... 아니... 동찬이까지....~~~~으으으으으^^^^^
그래도 아침은 먹겠다는 일념으로 졸라대는 덕훈이의 등살에 ... 밤새 육두 문자를 썼으니 오직 하랴.. 다 같이 콩나물 국밥집에서 해장을 했는데... 글쎄~~~ 돈 내는 난 3,500원 짜리 국밥을 먹는데,, 꺼뭉이는 갈비탕 5,000원짜리를 먹는게 아닌가... 일영이 버젼으로 하면 나쁘 노무 스키 그 노무 스키 주기노무 스키였다....
첫홀에서 티 샷을하는 죽음의 조원들의 모습은 너무나 진지하다 못해 경직이 되어 있었습니다. 중략하고....... 정수덕과 영민이는 지난번과는 무척 변해 있었어요. 사전에 나하고 짠 각본도 있고... 더 이상 얘기하면 꺼뭉이 화난다...ㅋㅋㅋㅋㅋ 덕훈이를 잡으려 칼을 갈고 나온게 역력했거든요...
후반에까지 뒷조로 떠라가며 관망을 한 우리들은 불쌍한 촌장 병순이를 열심히 응원 했건만 후반 5번 홀에서 올인을 선언해버렸습니다.
그 때까지는 수덕 좋은 상우가 역시 의미 심장한 웃음을 웃고 있었는데... 아니 이게 웬일입니까~~~??? 17번 홀에서 영민이가 티 샷을 마치고 내려 오면서 하는말;;; " 내가 덕훈이만 잡으려는데 왜 상우까지 잡히지!!!????" 이러는게 아닌가...
내용을 알고 본 즉... 16번 홀에서 정수덕이 잠깐의 방심에 거금 2십 6만원을 잃었다지 뭡니까... 나는 그래도 내심 서울까지 가는 기름 값이라고 받아 보려 했는데.. 이게 뭡니까~~??? ( 김동길 버젼 )
불쌍한 촌장 병순이는 올인을 부르고 난 후부터 공이 너무 잘 맞아 괜시리 올인했다고.. 투덜 투덜...
2조에서는 남성학 강의의 권위자 김동찬 박사가 조폭 스킨스를 전부 휩쓸어 버렸고 일영이와 우석이 그리고 나.... 개평 받으면서 또 망신...으 흐흐흐 ~~~울고 싶어라, 울고 싶어라, 이 마음~~~
얼마나 화가 났으면 일영이는 라운딩을 마친후 그냥 집으로 가버렸겠습니까???
시원한 맥주로 하루를 평하고 영민이가 자랑 스럽게 돈을 세더니,, 촌장 병순이에게 2십만원을 선뜻 건내 주고 촌장은 웃음으로 감사의 표시를 하고,, ...돈 따서 나눠 주는 그 맛 모를껍니다..
비록 대첩에서는 상우와 영민이의 승리로 모든것을 마감 했지만,, 난 뭐야??? 보급 참모로 돈 빌려주고 2만원 고리 받고,, 꺼뭉이는 3십만원 빌려가고 2십만원 주면서, 십만원 더주라 하니까 멍멍이 풀 뜻어 먹는 소리 한다고 하고...
누구에게 하소연을 하남~~ 증인들은 이자리를 빌어 솔직하게 증언해 주시길 바랍니다.
졸업후 30년이 넘어,, 옛 친구들을 만나 1박 2일의 여정 동안 서로를 알수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폭탄을 던지고, 육두 문자를 주고 받았지만, 모두의 얼굴에서 나타나는 행복함과 순수함,,,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본성은 얼굴에 나타난다 했습니다.
저는 그것을 보았구요... 자랑스러운 나의 친구들의 우정과 깊은곳에 숨어있는 사랑을 보았습니다.
부디 자연을 닮은,, 그 아름다운 본성을 잃지 않는 그런 삶을 살아 갑시다,,,,,
우리 중에 어느 누군가가 힘들고 괴로울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고, 소중한 생명력을 불어 넣어줄 푸른 숲으로 남아 있어 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저는 꽃이 되기 보다는 거름이 된다는 자세로
여러분과 이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함께 할 껍니다.
끝으로 익산의 일영이와 성하,,, 그리고 몸이 아픈데도 참석하여 좋은 강의까지 해준 동찬이, 숙취가 풀리지도 않은 몸으로 골프에 참석하여 기쁨조 역할을 한 병순이에게 서울 친구들을 대신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모두 모두 이런 대화를 나누면 어떨까요?? 꽃과, 나무와,풀들과, 바람과, 새들이 대화를 나누듯이... 우리들도 자연으로 돌아간 대화를 나눕시다...
아마 병순이가 쪼금 황당 및 당황했었을 걸....백나인 들어서는 5번째 홀까지 나,덕훈,영민 모두 파 넷에 보기 하나로 1 오버를 치고 있었으니까.....셋이서 파로 맨날 비겨서 배판 만들어서 돈 뺐아가니 당할 재간이 없었을 게야...게다가 그 전날 과음도 했고...^^
첫댓글 어쨌든 1부의 하프스윙과 2부의 풀스윙에서 모두 승리한 사람은 나밖에 없다....다 수덕이다...ㅋㅋㅋㅋ
아마 병순이가 쪼금 황당 및 당황했었을 걸....백나인 들어서는 5번째 홀까지 나,덕훈,영민 모두 파 넷에 보기 하나로 1 오버를 치고 있었으니까.....셋이서 파로 맨날 비겨서 배판 만들어서 돈 뺐아가니 당할 재간이 없었을 게야...게다가 그 전날 과음도 했고...^^
그래,,, 자네의 수덕에,,,, 난 다시 도전하면 죽을지 알지만 한번만 더하자.. 벙개 모임 때 따로 나가서 어뗘??? 정표도 ㅇㅋ했어..ㅋㅋㅋㅋㅋ
정표는 나한테 연짱 두번이나 맞고서 또 붙어 보겠대?
응~~~ 죽을 때까지 한데...ㅋㅋㅋㅋㅋ
이놈들! 모임이름조차바꿀래? 왕구엉아 카드칠때와 뽈칠때의 차입금두 계산못히는 바보잉게벼? 뭐시라 꺼무이몰리 칼을......다음부턴 무조건 눈물로만난데이잉!
정수덕 !!!!!!!! 수덕으로 계속된다는 징크스를 계속해서 유지하기를 바라며 다음에 한번 다시 붙자. 그리고 덕훈아 아자아자 화이팅이다.!!!!!!!!!
꺼뭉아~~~ 이런 때 우겨야 하는거 아닌가!!!!ㅋㅋㅋㅋㅋ 아무도 모르잖아.... 너만 알고.... 십만원 더 줘잉~~
살벌한 판이었네. 서울 원정팀들이 고향팀들을 완전히 황폐화시켰구만....제주도로 도망가기 잘 했다.
다들 무지 잘 놀았으니 됐고. 한가지 당부, 누가 누구한티 배폭탄을 쏜 적이 있다는데, 그러믄 안뒤어. 앞으로는 꺼뭉아, 우석이가 계속 열받치게 하면, 가만히 다가가서 두툼한 입술에 키스를 퍼부어. 프랜치 키스 그런거 알지? 왕구엉아가 계속 사랑하자 사랑하자 하고있는데, 무조건 프랜치 키스가 최곤기여. 알았지?
내가 너무 글을 진지하게 썼나봐~~~ 다들 좀 접어서 들어 줬으면 좋겠다... 농담이 진짜 되면 않되잖아~~~ 덕훈아~~ 오해하지마라..응??? 난 널 무지 사랑하고,,, 너꺼 바람 막이 105로 샀다...엉아한테 잘해,,
엉아! 당신을 한변씩 부를적 마당 요로코럼 수입생기는 요술 (생계에보탐되는) 전수헐눔 없을까?(일양이빼구...)김동찬교수 자네정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