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화 킹스스피치를 봤는데..
영화가 묵직하니 탄탄하고 재밌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안정적인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는데, 그중에서 제 눈에 확 들어온 여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제니퍼 엘.. 정말 눈빛이 깊이도 있고, 기품도 있고..
대사도 많지 않고 분량도 적었는데 기억에 확 남더군요.
( 1969년생이라 하니, 아래는 조금 분장을 한 거겠죠? )
그래서 그녀의 뒷조사를 조금 했더니..
영국에선 매우 유명한 배우이고 콜린 퍼스와도 짧았지만 연인 사이였다고 하네요. +_+
둘이 함께 TV 드라마 <오만과 편견>을 찍었을 때
극중에서도, 실제로도 연인이었다고 합니다.
아래는 <오만과 편견> 스틸~
1995년 작품이라 하던데... 콜린 퍼스 완전 젊네요. ㅎㅎㅎ
암튼 두 사람을 감독이 일부러 캐스팅을 했다고 합니다.
미리 알고 봤다면 <가족의 탄생>에서 공효진, 류승범 에피소드처럼 더 재밌게 봤을 거 같네요. ㅎㅎㅎ
아래는 둘이 만나는 유일한 시퀀스.
영화 킹스 스피치에서 눈에 익은 영국 배우들이 많아 나옵니다.
콜린 퍼스, 제프리 러시, 헬레나 본햄 카터..
제프리 러시와 헬레나 본햄 카터의 평범(?)하면서도 친근한 모습 매우 새롭고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