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것을 좋아해서 맛집들 많이 찾아다닙니다. 이종님들이 댓글로 추천해 주신 곳들은 거의 꼭 가보는 편이고요.
미식가도 아니고, 또 전혀 전문적이지 않습니다. 그냥 남들처럼 인터넷에서 보고 맛집 찾아다니 사람들 중 한사람이죠. 그리고 원래 맛이라는게 상대적이기도 하고, 또 식당들 맛도 변하고 하니 제가 맛있게 먹었다고해도 그냥 참고만 하세요. 그리고 맛집인곳들 있으면 댓글 부탁드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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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칼국수, 대구막창, 등촌칼국수 등 지역 + 메뉴명으로 된 상호는 특허등록이 어렵습니다.
때문에 동네장사가 아닌 프렌차이즈 형태로 진행하는 곳들은 상표권을 보장받고, 타 업체와 차별화를 두기위해서 로고를 집어넣어서 함께 등록하던가 아니면 상호를 조금 바꾸어서 명동교자 이런식으로 등록합니다. 그러다 보니 유사한 명칭에서 조금씩 다른 상호들이 많습니다.
함흥냉면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디서 누가 먼저 함흥냉면을 시작했는지는 잘 모르지만, 함흥냉면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가게들은 많으며, 관련한 프렌차이즈들도 함흥냉면, 함흥면옥, 함흥관 등 여러곳이 있습니다. 보통 이런 함흥짜 쓰는 프렌차이즈들의 메뉴구성도 비슷합니다. 회냉면, 불백, 갈비를 메인 메뉴로 하고, 반찬도 깔끔하게 많이 나옵니다.
최근에 차타고 오다가다 부평삼거리역 쪽에 함흥관이 생긴것을 보고 집이랑 멀지 않아 한번가야지 생각하다가, 갑자기 회냉면이 급 땡겨서 갔다왔습니다. 최근에 인천쪽에 많이 보이기 시작한 이 함흥관은 오래되지는 않은 듯합니다. 키프리스에 상표 조회해보니 2005년부터 상표 등록을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2000년도 초반에 운영하던 것을 프렌차이즈 하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인터넷에 정보가 없어서 말 그대로 추측입니다)
이 함흥관의 특징은 큰 규모로만 생긴다는 것입니다.
작은 규모의 식당은 별로 못 봤고,큰 곳은 건물 몇층을 전부 쓰는 곳도 있습니다~
이곳은 총 3층 건물에 2~3층을 전부 쓰고 있습니다. 시설은 새로 생긴곳 답게 깔끔하고 좋습니다.
우선 회냉면과 불고기를 주문합니다.
하나둘씩 메뉴가 나오는데 반찬이 전반적으 깔금합니다. 그리고 역시 가지수도 많고요.
회냉면이 먼저 나오는데, 타함흥냉면집과 비슷비슷합니다. 그런데 함흥 회냉면 하는 곳 자체가 많은 편은 아니니 이정도 해주는 것만으로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불백은 뚝배기에 나오는데 합흥면옥 같은 곳이 전골 그릇에 나오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함흥면옥이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뚝배기에 나와서 그런지 좀더 적어 보이고요. 하긴 다른곳은 버섯불고기가 메뉴명이고 이쪽은 버섯불고기 뚝백이가 메뉴명이니 어찌보면 다ㅏ른 메뉴를 서로 비교하는 것이 될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먼길을 마다하고 찾아갈만한 맛집은 아니지만 근방에 사시는 분들이 깔끔한 곳에서 간단히 외식하기에는 괜찮을것 같습니다.
부평삼거리역 코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신축건물인듯 합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합니다. 2~3층 쓰는 것 같은데 제가 갔을때는 초창기라 그런지 운영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육수랑 물입니다.
겆절이
게장
버섯 무침
감자조림
알타리 김치
셀러드
쭈꾸미
새우튀김
이렇게 밑반찬이 나옵니다.
꼭 고기 시키지 않아도 이정도 나오니 반찬은 괜찮습니다.
회냉면입니다.
사진찍기 전에 모르고 종업원이 가위로 잘랐네요 ;;
그냥 보통 회냉면과 큰 차이 없습니다.
회냉면은 면발이 얇고 집마다 홍어회 또는 가자미회를 넣어서 식감도 좋습니다.
여기는 홍어회가 들어 같것 같습니다.
전형적인 프렌차이즈 맛입니다.
맛 없다기 보다는 딱 규격대로 나온다는 느낌.
뚝불입니다.
맛은 평범했지만
양이 좀 적었습니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