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Gatsby란 책이름위에 주인공은 자필로 한 글자를 더 첨부한다.
‘The Great’
위대한 게츠비 (The Great Gatsby)를 소설로 읽어 본 사람은
아마 드물 것이다.
요즘 책이 안팔린다고 난리인데 아무리 괜찮은 책이라도
100페이지 넘어가고 글자 빼곡이 보이면 현기증이 나는터라
그냥 영화를 보게 된다.
정확하게 말하면 영화 보고나서 이게 원래 책으로 나온 걸
영화로 나왔다는 걸 알게 되는 것이다.
‘왜 이 영화가 여자들에게 인기일까?’
‘게츠비’의 숭고한 사랑이야기가 여자들 마음을 후벼파서?
사실 극의 진행이 엄청 산만해서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뭐가 어떻게 됐다는 건지 놓일 수도 있는 영화이기에
미모의 여인과 함께 갔다간 손 조물락거리면서
다음 진도(?) 생각하다가 줄거리 다 놓친다.
(제발 손만 잡아라.....)
마치 그 누가 ‘정사’장면 하나도 없다 해서
그런줄 알고 봤는데 5분 가격으로 벗는 통에
도데체 이 친구는 이 장면이 나올 때 뭘 했는지 참 궁금했었다.
암튼 이 영화의 인기 원인은 영화 본 여자분들의 공통된 이야기가
여기 주인공으로 나오는 ‘게츠비’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는데 있었다.
사실 디카프리오의 미소는 거의 백만불짜리다.
이 영화에서 ‘게츠피’로 밝혀지면서 웃는 그의 첫 미소는
정말 여자들 마음을 휘여잡았을 것이다.
그 미소에 나도 빠져 침을 흘릴 지경이었으니 여자들이야 오죽하겠는가.
(디카프리오의 미소에 반한 여자들이 생각보다 많다....)
한 여자를 위한 숭고한 사랑.....
난 절대 이게 이 영화가 줄거리 때문에 유명해졌다고는 생각 않는다.
첫사랑과 첫사랑의 이웃집 남자,그리고 그 남자의 대학동창과
그의 마누라와 그 마누라가 첫사랑이고 첫사랑 여자친구와
남편의 정부와 그 정부는 정비공 마누라이고....
이렇게 꼬이는 걸 현대 중년여성들은 아주 싫어하기 때문에...
아주 짜증나는 시츄에션이라는 걸 확실히 알기에....
‘출근 안하고 거울 앞에서 뭐하고 있능교?’
‘디카프리오같은 미소 한번 만들어 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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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찍 뒤져야 저 꼴 안보지....아이고 내팔자야...’
첫댓글 코메디 페밀리가 멀리 있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위대한 갯츠비는 사랑이야기가 아닌데 사랑을 포장한 ???? 인데요 .^^ 난 캐스팅도 잘못한거 같던데 ㅎㅎ........
웃지 말고 기냥 묵묵히 있는게 최고여...
서울 왔을때 했던것 처럼 과묵하게~~~~
처먹기만 하라고?
난 디카프리오 별로던데 ~~~디카프리오 미소 지으려 하지 마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