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필독서23] 장례,추도,명절예배를 장려하고 집례하는 목사 신앙관
오늘은 스물세번째 시간으로 제목은 '장례, 추도, 명절예배를 장려하고 집례하는 목사 신앙관' 입니다. 제 아내 김아무개 집사가 죽어갑니다! 제 남편 최아무개 장로가 죽어갑니다. 어서 저희 집에 오셔서 임종예배를 드려 주십시오! 이런 기도 부탁을 받은 교회에서 늘 하던 습관대로 심방대원을 구성하여 분초를 다투어 가면서 그분 돌아기시기 전에 임종예배를 드리려고 달려갑니다. 만약, 교회에서 거절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각자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임종예배, 입관예배, 발인예배, 납골예배, 하관예배, 삼우재예배, 49재예배, 묘이장예배 같은 그런 예배 드리지 말라고 하신다는 메시지를 들었을 때 설교자의 반응은 제각각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것인가? 사람의 요구를 따를 것인가? 고민이 없다면 신앙양심이 화인 맞지는 않았는지 자가진단이 필요하겠습니다. 교단법에 나와있는 그대로 집례를 하는데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라고 반문한다면, 교단법과 성경말씀의 법 중에서 무엇이 상위의 법입니까? 라고 반론을 제기하겠습니다.
사람이 죽어간다고 임종예배 드리고, 사람이 죽어서 입관해야 하니까 입관예배 드리고, 시신을 장지로 운구해야 하니까 발인예배를 드리며, 화장장에서 유골을 만들고 있으니까 유골예배를 드리고, 땅에 시신을 묻어야 하니까 하관예배를 드립니다. 사람 죽은지 몇년째이니까 몇주기 추도예배를 드린다면, 도대체 애경사 건별로 예배드릴 항목이 얼마나 될까? 너무 혼란스럽기까지 합니다. 또, 기독교인이 자살했는데 예배드려 달라고 유족 기독교인의 요청이 교회에 접수되었다고 가정하십시다.
정말 거절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뭐라고 위로를 드려야 할지 정말 목사로서 난감한 상황일 것입니다. 그렇더라도 거절할 것은 거절하고 수용할 것은 수용해야 하지 않을까요. 첫단추를 잘 꿰어야 맨아래 단추까지 잘 맞아서 단정하게 옷을 입을 수가 있습니다. 1800년대말 정동감리교회 이무영 성도가 모친 기일 제사를 안드리고 집안식구 갈등을 비켜가는 방법을 기가막히게 발명해 낸 '추도예배'가 어떻게 기독교회 예배 예식이 될 수있는지 그저 의아하기만 합니다.
유교의 장례예식을 천주교에서는 미사로 행합니다. 기성교회는 예배라는 이름를 붙여 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천주교에서 빠져 나와 종교개혁 토대 위에 세워진 개신교는 그러지 말아야 할텐데, 예배만 갖다 붙이면 무조건 예배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우상숭배 형태의 예배나 기복신앙 형태의 예배는 모두 가인 스타일의 예배가 됩니다. 가인의 이름 뜻은 '여호와 하나님으로 인하여 득남했다' 입니다.
타락 후, 에덴동산에서 추방 당했으나 죄사함의 방도를 얻은 불완전한 아담이 하나님 신앙을 가졌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지요. 가인의 동생 아벨의 이름 뜻은 '허무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가인에게 죽임 당할 인생이라 하나님께서 그런 계시를 주어 이름을 짓게 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사람의 이름도 복되어야 하지만, 복된 이름을 가지고도 가인처럼 사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시기, 질투, 살인의 마음을 품은 가인은 분명 사단이 그의 영혼을 주장했다고 보여집니다. 그의 제사 행위가 하나님 아버지께 거절당한 것과, 하나님의 방식을 무시하고 자기 방식대로 예배의 형식이나 제물을 정하여 행하였으니까요. 그 결과, 하나님께로 부터 예배 거절당한 것에 대한 분풀이를 동생에게 합니다. 정통기독교단 기성교회에서 각종 예배를 드리는데, 모든 예배를 하나님 아버지께서 받는다는 일방적인 논리를 가지고 밀어 부친다면,
어떻게 그것이 신령과 진정한 마음의 예배가 될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과 상관없는 예배를 우상숭배 인본주의 정신과 기복신앙관을 가지고 만들어 낸 예배를 성경에서 요구하는 예배라고 할 수없습니다. 교회 활동이 재밌고 보람이 있어서 지금 기분 같아서는 환난*핍박*순교의 자리까지에도 갈 수있을 것 같지만, 결단코 그리될 수없습니다. 마태복음 5장 37절에,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부터 나느니라'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만 집중해서 행하라는 것은 '예' 하고,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오' 하라 입니다. 성경을 연구하고 성령님께 구하여 받은 바 말씀을 전달하는 설교자가 기성교회 교단법에 온갖 예배의식을 집례해도 된다고 성경을 무시하고 행한다면, 박해를 받고 순교할 수있겠습니까? 베드로가 큰소리 쳤다가 예수를 세번씩이나 부인한 사건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경에 없는 가인의 예배를 거부하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박해를 당하고 순교한단 말입니까? 장례예배*추도예배*명절예배등을 집례해 주는 설교자의 신앙관은 세상으로 부터 온 것이지, 하나님 말씀으로 부터 온 것은 아닙니다. 기성교단을 떠나 독립교회로 분가할지언정, 집례해서는 안될 가증한 예배를 속히 회개하고 중단하십시오! 지옥과 직결되는 죄악이기 때문에 전도자의 복음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 행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사인 내가 먼저 지옥가고, 장로*집사들이 덩달아 지옥가게 되는 일입니다. 끝까지 정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