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7.
다시밟는 백두대간 5구간
중고개재~백운산~영취산~육십령
산행코스 : 지지리삼거리~중거게재~백운산(1278.6m)~영취산(1075.6m)~
덕운봉삼거리~민령~깃대봉(1014.8)~육십령
산행거리 : 18.32km
산행시간 : 06시간 50분
5구간은
중고개재에서 백운산을 지나
금남 호남정맥의 분기점인 영취산을 만나고
깃대봉을 지나서 육십령까지 코스다.
지지리 삼거리 출발해서 중고개재 ~ 백운산 정산까지는
숨이 턱에 닿는 급경사길 한바탕 땀을 흘려야 한다.
백운산을 지나고 영취산을 만나고
여기서부터는 잘 정돈된 산죽밭을 따라
북쪽으로 길이 뚜렷한 작은 봉우리는 수도 없이 많아
오르고 내리고 신바람의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산행지도: 중고개재~백운산~영취산~깃대봉~육십령
중고개재에서 단체 사진
지나온 길을 바라본다
5구간에서 유일하게 있는 철계단
무덤 1기를 만나고... 가야 할 능산을 본다.
친절한 권 대장님 단디 보고 오라고 손짓을...
후미 돌대장님
2박 3일 135km를
해운대 장산~대운산~갑오산~금정산~백양산~감천까지
그리고 낙동의 후미를 봐주고 계시니
책임감에 넉넉함에.....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백운산에 오른다
백운산을 지나니 산죽밭이 이어진다.
가야 할 길을 본다.
백운산과 영취산 중간지점을 표시하는 이정표가 반갑다.
능소화 총무님이 여성회원인 미옥님과 걸음을 같이하여 주고 계시다
홀대모 고문이시다.
이름은 가물가물 ㅎㅎ
손자와 같이 백두대간을 함께하신다.
이분은 전국의 기맥을 개척하신 선구자이다.
열정의 님입니다.
2019년 11월에 정각산 자락에서
( 희,준 )최남준선배님의 헌정식에서 뵙는데
반갑게 인사를.....
영취산에 오름이
1998년 호남정맥 종주를 시작할 때 이였네
그럼 22년 전에 ㅎㅎ
영취산은 경남과 전북과 경계에 있는 산이며
금남, 호남정맥으로 갈라지는 분기점이 되는 위치에 있다.
백운산 보다 영취산이 더 뚜렷하고 중요낸다고 한다.
대간길에 정말로 이정표가 잘 정돈되어 있어
대간을 종주하시는 분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어 너무 좋다.
정말 잘 정돈된 대간길
23년 전에는 대간 길을 완전 개척의 길이였고
옷이 참, 참, 정말로 걸레같이 되어버린 때였는데 ㅎㅎ
덕운봉을 오를지 않고..... 통과 ㅉㅉ
첫눈과의 만남 너무 좋다.
편백나무 군락지를 만나고
눈길이 너무 이쁘다.
눈을 먹은 억새
후미 앞팀을 만나고.....
깃대봉이 구시봉으로.....
깃대봉의 샘터
약수터에서 묵을 추기는 길손이시여!
사랑하나 출어 던진 약수에는 바람으로 일렁이는
그대 넋두리가 한가락 그리움으러 솟아나고....
우리는 한 모임의 약수물에서 구원함이 산임을 인식합시다.
우리는 한 모임 약수물에서 여유로운 벗이 산임을 인식합시다.
생명의 물
발자국은 그림을 그리고.....
드디어 육십령에 다 왔습니다.
아~~~ 육십령이다.
육십령!!!
육십령고개 낯설지 않고 참 반갑게 들리는 육십령.
옛날에
이 고개 이름을 육십령이라 하는 데는
여러 가지의 설이 있지만은
이야기들 중 한 가지를 이야기하자면
육십령을 넘기 위해서는
산적의 화를 피해 육십 명이 모였다가
장군동 주막에 며칠씩 묵어가면서
육십 명의 장정들이 모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죽창과 몽둥이로 무장하고 떼를 지어 넘었다고 한다.
첫댓글 잘 정리해주신 산행후기 즐겁게 감상했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다시 밝는 대간길이지만은
걸음걸음이 새롭고 너무 즐겁습니다.
진부령까지 여유속에 즐기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영취산 오름에서 하산중이신 할아버지와손자을
뵙고 수고하신다고 인사 드렸는데~*
역시 대간길은 숨은 고수님들이 많이있네요~
올해 첫눈맞으면서 17기동지들과 함께해서
즐거웠고 잘정리된 산행기 다시 한번보면서
다음 덕유산구간이 기대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할아버지는 논산 바랑산님이시고
손자는 손원균이라고 합니다.
"푸른하늘 흰구름!
그곳에 가고싶은 山
산줄기를 따라가련다."
전국에서 1대간 9정맥 기맥이 몇개인지 몰라도 기맥까지 완주하셨다고 합니다.
대단한 산꾼이죠
허허참참입니다.
다음 구간 육십령에서 황점까지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제로대장(공성갑) 네, 숨은고수 많지요
고수님들은 산엔 더 이상 갈 곳이 없어서 동해, 휴전선, 서해, 남해 돌아서 해파랑길 시작점 오륙도까지 해안길을 돌고 계시죠.
(희, 준)최남준선배님과 함일룡선배님은 서해안을 돌고 땅끝에 부근을 지나고 있을 것 같습니다.
회장님
내려오셔서 멋지게 산행기 정리까지 해주셔서 제 머리속까지 정리가 됩니다
시작을 말아야 했었나 ㅠ
점점 대간 길에 빠져드는 이유는 .....신기한 일입니다 .
제 뎌딘 걸음 같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진도요
뎌딘 걸음 같이.....
당연히 ㅎㅎ
좋았습니다.
발자국은 그림을 남기고
권장님의 그림은 행복감을 안기고 ...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발자국 그림 좋았죠
이런 그림 쉽지 않은데
대간길에서 우리들의 복이였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그림을 기대합니다.
반갑습니다
역시나 잘정리된 후기 넘 좋은데예.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회차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아침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