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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반의 손 헬렌켈러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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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인과 기독교정신
    우주인(조영찬)   16.03.17

    시청인과 기독교정신 세상에서 기독교처럼 수많은 오해로 점철된 종교는 달리 없을 것이다. 기독교를 간단히 정의하는 일은 굉장히 무모한 일이지만 핵심을 드러내기 위해 무모함을 시도하고자 한다. 칸트는 ‘순수이성 비판’이란 책을 통해 이성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했다. 중세의 암흑기..

  • 우물과 우주
    헵시바   14.11.25

    우물과 우주 우물에서 살 때 우물은 나에게 하나의 우주였다. 우물 밖 세상이 있다고 해서 밖으로 나갔더니 거기에도 끝없는 우물이 펼쳐져 있었다. 바다라는 이름의 우물 속 개구리들이 네 활개를 찢으며 뻐기고 있었다! 갑갑했다! 끝없이 파도치는 바다도 하나의 우물일 뿐인 것을... 지구 밖 우..

  • 물통과의 숨바꼭질 2
    우주인(조영찬)   11.05.16

    물통과의 숨바꼭질 물을 마시려고 식탁을 더듬는데 무언가가 손에 채여 바닥으로 나가 떨어졌다. 플라스틱으로 된 빈 물통이었다. “나 잡아봐라 히히 용용 죽겠지?” 맹인을 한껏 약 올리며 신나게도 굴러간다. 놈을 쫓아갈까 하다가 그만 두었다. 마님은 주무시고 이 몸도 가뜩이나 피곤도 하신데 저 따위 버릇없..

  • 외로움과 상처
    우주인   08.07.28

    외로운 이들은 외로움을 제일 싫어하고 상처받은 이들은 상처를 제일 싫어한다 그런데 왜 외로움과 상처를 버리지 않고 날마다 외로움과 상처를 벗하며 사는 것일까? 아마도 사랑하기 때문이 아닐까? 외로움은 모든 예술과 사랑의 토양이며 상처는 부활과 갱생의 밑거름이다. 그러므로 우리를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