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사)한국문인협회 장흥지부
 
 
 
 

회원 알림

 

회원 알림

다음
 
  • 방문
  • 가입
    1. 바다 소라
    2. 연이
    3. 한물결
    4. 김선달
    5. 안순섭
    1. 여강
    2. 장흥투데이 김용란
    3. 옛골
    4. 문서호
    5. 이호연
 
  • 꽃게 / 최순옥
    장흥문인협회   18.10.22

    꽃게 최 순 옥엄마 꽃게가 소리친다.아가야어서 엄마 품으로 오렴아기 꽃게가 소리친다.엄마앞으로 달려가도 옆으로만 가엄마 꽃게가 소리친다.아가야집게발을 딛고 오렴아기 꽃게가 소리친다.엄마집게발을 딛어도 옆으로만 가*최순옥 시인은 장흥출신으로 《현대문예》시. 수필 등단. 청하문학 광주전남회원. 장흥문인..

  • 동행 1/ 최귀례
    장흥문인협회   18.10.14

    동행 1 최귀례허공에 못질하던 팔다리가 휘어진다끊임없이 닳아지는어긋난 뼈들다문 입술이 신음한다주름진 살들이 진통할 때마다허리는 허리끼리 발버둥 치고으슥한 관절마저시들어 간다할퀸 자국에 깁스하며 돌아눕는푸른 산등성이상실의 바다가 휘몰아치고 있다뒤돌아보는 지상은 허허발판이다* 최귀례 시인은 장흥출..

  • 비둘기인가 닭둘기..
    장흥문인협회   18.09.18

    비둘기인가 닭둘기인가 이 동규더 이상 날 필요가 없어서먹거리 찾을 때만 잠깐 새가 될 뿐종일 땅바닥에 뒤뚱거리며널린 먹을거리를 찍는다.사람이든 자동차든 코앞에서야곁눈질로 잠깐 비껴 설 뿐도회지 점령자인 그들은새인지 닭인지 잊은 지 오래다.빌붙어 살다 보면 이렇게 변하는 것평화의 상징 대신 천덕꾸러기..

  • 가을의 새벽 / 김..
    장흥문인협회   18.09.03

    가을의 새벽 김형률가을 새벽 아직 검은데동녘 하늘 끝별 하나오늘 떠 오를 태양을벌써 맞나보다간밤 고듬도 위의오리온 성좌는머리 위 두 뼘이나 비켜반도 서쪽으로 가운다천관산 탑산사 불빛새벽 별보다 반짝이고정남진의 새벽닭은 요란스레 울어댄다무화과 마지막인가막차 손님같이 외롭다수확보름 기다리는참다래와 선..

 
 
 
  • 영산홍이 아프다 .. 1
    장흥문인협회   18.10.22

    영산홍이 아프다 한 봉 준빗소리가 듣고 싶은 새벽입니다지그락거린 소리에창 너머 뜨락을 살핍니다소곤대는 봄비 소리가 아니네요비바람이 영산홍 꽃잎 때리는 소리잡아 뒤흔드는 소리허연 비닐봉지가 몸부림을 치다가솟구쳐 오릅니다여린 입술 달싹이는 똘감나무 사이로획획 소리가 납니다돌변한 빗소리온몸 내던져 부..

  • 계절의 독백 / 이..
    장흥문인협회   18.10.14

    계절의 독백 이원순부르고 싶은 이름은 많아도내가 부를 이름이 없다.다 하지 못한정성에 부족도 있다지만가슴에 모닥불을 지피어줄 이가없었기 때문이다.진실이 무엇이고참은 무엇인가진실은 보이는 모습 데로라지만참은 맑고 청순함이어야 한다는데아직 부를 이름이 없는이 둔탁한 놈이여술잔에 술이나 따르거라마시거라..

 
 
 

소개글을 넣어주세요.

등록 등록 취소
0 / 6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