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감주나무(Koelreuteria paniculata)는 중국과 한국이 원산지인 나무이다. 갈잎작은키나무로 17m까지 자란다. 관상수로 심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25~30cm인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길이 3~10cm, 긴 타원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불규칙하고 둔한 톱니가 있으며 7~15개씩 달린다. 늦봄이나 초여름에 가지 끝에서 나무 가득 원추꽃차례에 자잘하며 노란색 꽃이 핀다. 10월에 여무는 열매는 삭과로 갈라지면서 3개의 둥글고 검은 씨가 나온다. 씨로 염주를 만들어서 염주나무라고도 부른다.
노란 꽃
삭과인 열매와 검은 씨
열매를 달고 겨울을 나는 모감주나무
모감주나무 꽃은 색깔이 황금색이다.
중국에서는 학식있고 덕망 있는 기품과 품위를 지닌 선비가 죽으면 묘지의 주변에 모감주나무를 심었다고 해서 회화나무와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