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충무사[忠武祠]
충무사(忠武祠) 충무사 영당(影堂)
충무사 재실(齋室)
충무사 [忠武祠]
지정연도 : 1984년 2월 29일
소재지 :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신성리 산 28-1
시대 : 조선시대
분류 : 사묘재실
충무사는 1984년 2월 29일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48호로 지정되었다. 임진왜란 때 큰 공을 세운 이순신(李舜臣:1545∼1598), 정운(鄭運:1543∼1592) 송희립(宋希立:1533~1623)을 제향하고 있다.
1598년 임진왜란이 끝나고 약 100년 후 왜인의 악귀가 마을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불안해진 주민들이 1697년경 사당을 짓고 충무공의 위패를 봉안하여 제사를 지내오다가, 1944년 가을 일본인들에 의해 불타버렸다. 그러던 것을 1945년 해방과 함께 유적보존회가 설립되어 순천향교 유림들이 성금을 모아 1947년 사당을 새로 건립하였다.
1987년에 사당, 영당, 제실 등을 복원하였으며 제향은 순천지역 충무공 경모회에서 충무공 탄생일과 귀천일에 모신다.
충무공 이순신(李舜臣:1545~1598)은 자는 여해(汝諧), 덕수(德水)이다. 서울 출신으로 선조 11년(1578) 식년무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발포수군만호, 정읍현감을 지냈고 선조 24년(1591) 유성룡의 천거로 전라좌도수군절도사에 승진, 여수의 좌수영에 부임 군비확충에 전력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옥포, 당포, 한산도 등지에서 승첩을 거두었고 삼도수군통제사가 되었다. 정유재란 때 명량대첩에서 대승을 거두었고, 애석하게도 노량해전에서 순절하였다. 영의정에서 추증되고 시호는 충무공이다.
정운(鄭運:1543~1592)은 본관은 하동(河東), 자는 창진(昌辰), 시호는 충장(忠壯)으로, 현재의 해남군 옥천면 대산리(당시 영암)태생이다. 선조 3년(1570) 무과에 급제한 뒤 웅천현감, 제주판관을 거쳐 선조 24년(!591) 유성룡의 천거로 녹도만호(鹿島萬戶)에 임명되어 군기를 정비하였다. 임진왜란 때 옥포, 당포, 한산해전 등에 참여하였고 부산포해전 시 「몰운대」에서 순절하였다. 병조판서에 추증되었고 시호는 충장이다.
송희립(宋希立:1533~1623)은 본관은 여산(礪山), 자는 신중(信仲)으로 고흥 출신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지도만호(智島萬戶)로 형 대립(大立)과 함께 의병을 모아 이순신의 막하장으로 종군하여 승전하였다.
경내의 건물은 4동으로 신실은 정면 3칸, 측면에 전퇴를 둔 2칸 규모로 맞배지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