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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민중운동협의회(준) 건설 경과과정 ▣
◆ 부천 민중운동진영의 상설적 협의체 결성을 위한 간담회 제안문
1. 부천 민중운동진영의 단결을 제안합니다.
97년말 이후 초국적 자본과 김대중 정권이 강행한 IMF 구조조정 프로그램은 소수의 앨리트와 초국적 기업 그리고 달러에 줄을 댄 신흥재벌들에게 수십 조가 넘는 천문학적인 돈을 안겨다 주고 있습니다. 반면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등 기층 민중들은 야만적인 신자유주의 공세로 인하여 공장에서 들판에서 내쫓기고 거리에서 휘둘리면서 인구 4천만명중 1천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빈민층으로 전락한 20:80의 사회를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4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땅의 민주주의와 생존권을 위해 저항했다는 이유로 투옥되었으며 수많은 민중운동조직들이 탄압 받음으로써 사실상 헌법에 보장된 결사의 자유마저 껍데기만 남아있습니다.
한편 민중의 이해를 대변해야 할 정치권은 지배계급의 지분을 자파가 더 확보하기 위해 총선을 둘러싸고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으며 민중의 전정한 요구가 외면당하고 짓밟히고 있습니다. 개혁이 아닌 개혁의 파괴, 민생안정이 아닌 민생파탄의 현실이 새천년 우리 민중의 현실인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지역의 민중운동 진영은 초국적 자본의 신자유주의 공세에 대항하여 각계약진으로 대응하거나 아니면 사안별 연대투쟁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였으며 전국적 정치적 과제에 대해서는 중앙대회에 각자 결합하는 방식의 실천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방식으로는 각 부문의 생존권도 지키기 어려울 뿐 아니라 민족의 자주권 확립과 민중의 이익이 실현되는 평화통일도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입니다.
또한 우리 지역의 시민운동이 활발하게 연대활동을 벌이는 것에 비해 민중운동진영의 단결이 오히려 뒤쳐진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 지역 민중운동의 단결을 이루어냅시다.
단결만이 살길입니다. 노동자, 청년학생, 빈민의 부문별 투쟁이 각자 알아서 진행되고 사안별로만 연대하는 현실을 극복합시다.
민족의 자주권 확립과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투쟁이 각자 중앙조직의 전국적 투쟁을 소극적으로 받아안는 현실을 극복하고 지역에서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갑시다.
시민운동만으로는 민중의 생존권 사수도, 신자유주의 반대도 평화통일도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민중운동진영의 단결로 시민운동을 민중투쟁에 견인할 수 있도록 합시다.
2. 부천 민중운동진영의 상설적 협의체 결성을 위한 간담회
일시 : 00년 4월 일
장소 :
의논할 내용
1) 부천 민중운동진영의 상설적 협의체 결성의 필요성
2) 부천 민중운동진영의 상설적 협의체의 위상
3) 결성을 위한 사업계획
- 참여폭 확대
- 결성까지의 사업계획
4) 기타
- 제안자 : 민주노총부천시흥지구협의회, 부천가콜릭노동사목, 부천노동문제연구소,
통일사랑노동자회
- 간담회 참여대상 : 부천청년회, 부천노동자회, 서신대 총학생회, 부천대동연,
노점상연합부천지부,
- 민교협, 주거연합, 여성노동자회
- 결성까지의 사업계획
1. 1차 간담회 : 4월 중순
취지 공유, 역할분담
2. 추진위
조직체계 등 규약, 사업계획 논의
* 4월 말 창립
3. 노동절, 광주순례
* 5월 말 창립
4. 6.10 민중대회
◆ 1차 간담회 : 4월 18일 민주노총 부천시흥지구협의회 사무실
참 가 : 부천노동문제연구소, 가톨릭노동사목, 통일사랑노동자회, 참일꾼회, 부천청년회, 부천여성노조(추), 부천노동자회, 서신대총학, 부천대 동아리연합회, 전국노점상 부천지부, 민주노총 부천시흥지구협의회
진 행 : 제안문에 대한 토론
결 과 : 제안문에 신자유주의 정책반대, 국가보안법 등 제반 악법철폐에 대한 내용보강 키로 함
◆ 2차 간담회 : 4월 27일 민주노총 부천시흥지구협의회 사무실
제안문 수정검토
결 과
- 상설협의체의 과제
초국적 금융자본을 앞세워 경제의 식민지화를 강제하는 제국주의와 김대중정권의 신자유주의 공세에 맞서 민중의 생존권사수 투쟁을 전개한다.
국가보안법 등 반 민주악법을 철폐하기 위해 투쟁하며 불평등한 SOFA개정, 미군에 의한 양민학살 진상규명 등 민족의 자주성을 확립하기 위해 투쟁한다.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에 기초한 통일조직 건설에 노동자 민중이 주체로 나서기 위해 투쟁을 전개한다.
지역 민중운동진영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투쟁, 연대투쟁을 강화함으로서 지역의 민중운동진영을 반 Dj전선으로 결집시킨다.
- 지역 제단체와의 관계 : 부천에 있는 제 단체와 사안별로 협력하고 연대한다.
- 중앙조직과의 관계 : 힘의 집중이 필요한 경우 중앙조직과 실천적으로 단결하고 협력한다.
- 명 칭 : 차기대표자회의로 이월
- 체 계
대표자회의(월 1회)
공동대표 : 노동, 단체, 빈민 3인으로 구성
사무국 : 가톨릭노동사목, 통일사랑노동자회, 부천노동문제연구소 (민주노총 -이후 논의하여)
- 재 정 : 회원단체 회비로 운영(월 2만원, 전화설치비 등)
◆ 1차 대표자회의 : 5월 10일 민주노총 부천시흥지구협의회 사무실
참 가 : 민주노총 부천시흥지구협의회 의장 이재윤 / 전국노점상 부천지부 지부장 강대덕 / 가톨릭 노동사목 대표 권오광
결 과
- 조직명칭 결성 : 부천민중운동협의회 (준)
- 공동대표 : 전국노점상 부천지부 지부장 강대덕(빈민대표), 가톨릭 노동사목 대표 권오광(단체대표) 노동대표(민주노총 대표자회의에서 결정되지 않음으로 차후 결정키로 함 )
- 사업내용
민중생존권사수차원에서 6월 10일 민중대회 적극 조직 및 참여
전국사업 중 민중생존권 관련사업 적극적으로 진행 (민중생존권, 민주노총 5월 총파업투쟁결합 사업 등)
국가보안법 철폐투쟁 사업
지역투쟁(지역 투쟁사업장 결합 및 지역투쟁강화)
운영관련 논의 (재정, 운영 - 사무실사용 문제 등 대한 논의)
- 참가 및 참관 결정
참관조직 : 여성노동조합 추진위, 부천대동아리연합회, 서신대 총학
참가조직 : 부천노동문제연구소, 가톨릭 노동사목, 통일사랑노동자회, 참일꾼회, 부천청년회, 부천노동자회, 전국노점상 부천지부
※ 민주노총 : 대표자회의 결정되지 못함으로서 참관 참가 결정하지 못함
출범선언문
우리는 오늘 민족자주·평화통일과 노동자 해방세상의 염원을 담아 부천민중연대의 출범을 선언한다.
노동자·민중은 역사의 주인이며 이 나라의 주인이다. 그러나 이 땅의 주인으로서 대접받기보다는 그 생존조차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초국적 자본의 신자유주의 공세에 의해, 김대중정권의 반민중적 정책에 의해 민
중들의 삶은 송두리채 파탄 난 사회에서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있다.
지난 4년간 처절하게 자본의 위기인 금융위기를 지켜봤고, 아프칸 전쟁에서 볼 수 있듯이 자본의 위기를 전
쟁이라는 수단으로 피해 보려는 미국을 정점으로 한 초국적자본을 보고 있다.
그러한 자본의 위기를 노동의 위기로 왜곡시켜 노동자·민중에 대한 양보와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다.
노동자는 구조조정과 비정규직화로, 농민은 WTO에 휘둘려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농수산물 값 하락으로,
빈민은 철거정책으로, 노점은 싹쓸이 정책으로, 그 누구도 싸우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그런 오늘의
현실이다.
한편 김대중 정부는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이 세계 평화와 한반도 평화에 역행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반대하
기는커녕 오히려 파병 결정까지 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생존과 평화는 안중에 두지 않고 오로지 미국의 이익과
요구만을 앞세우는 반민족적인 행태로 일관하고 있다. 또한 김대중 정부는 테러 방지를 명목으로 국정원에
무제한적인 권리를 부여하는 테러방지법 제정을 기도하고 있다. 테러방지법 제정은 두말할 필요 없이 그 의
도가 공안정국 조성과 민중운동 탄압을 통해 정권 안보를 기하려는 데 있다.
초국적 자본의 신자유주의 공세와 김대중 정권의 반민중적 정책에 맞서 민족민중운동진영의 공동투쟁, 연대
투쟁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것만이 노동자·민중의 살길이다.
이에 우리는 준비위원회의 성과를 계승하고 한계를 극복하여 노동자·민중이 역사의 주인, 이 땅의 주인으로
자리매김하는 그 길에 헌신적으로 복무할 것을 약속하며 본조직 건설을 선언한다.
- 우리는 초국적 자본에 빌붙어 민중의 목줄을 죄는 반민중·반민주세력에 맞서 민중생존권을 쟁취하기 위하여
투쟁할 것이다.
- 우리는 6·15남북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하여 훼손된 민족자주권을 회복하고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하여
지역의 민족민주세력이 단합하여 투쟁할 것이다.
- 우리는 노동자들의 생존권 투쟁을 구속·수배로 가로막고, 국가보안법 등 통일을 가로막고 민주주의적 제 권
리를 막아 나서는 반민주악법들을 철폐시키기 위하여 투쟁할 것이다.
우리는 위의 내용들을 실현하기 위하여 서로 다른 각계각층의 차이를 뛰어넘는 통큰단결로 지역의 중심세력
으로 우뚝서 투쟁할 것을 약속한다.
2001. 12. 4.
부/천/민/중/연/대
▣ 사 업 일 지 ▣
2000년
4월 18일 부민협 건설을 위한 1차 간담회
4월 27일 부민협 건설을 위한 2차 간담회
5월 10일 1차 대표자회의
5월 26일 1차 사무국회의
6월 1일 2차 사무국회의
6월 2일 2차 대표자회의
6월 7일 '남북정상회담과 노동자·민중진영의 대응방향' 강연회(강사 : 고용대 자통협 집행위원장) 및 부천민중운동협의회(준) 출범
3차 사무국회의
6월 16일 4차 사무국회의
6월 22일 5차 사무국회의
6월 27일 3차 대표자회의
6월 29일 6차 사무국회의
6월 30일 '매향리 미군 국제폭격장 폐쇄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 제안설명 및 발족식
7월 3일 '롯데호텔노조, 사회보험노조 공권력침탈에 대한 규탄성명서 발표'
7월 10일 7차 사무국회의
7월 12일 4차 대표자회의
7월 20일 8차 사무국회의
7월 23일 '부민협(준) 기금마련을 위한 재정사업'
7월 27일 9차 사무국회의
7월 30일 '매향리 미군 국제폭격장 폐쇄를 위한 범국민문화제'
8월 7일 5차 대표자회의
8월 9일 '남북공동선언 관철과 민족의 자주·대단결을 위한 2000년 통일대축전 참가단 교육'
8/14~15 '남북공동선언 관철과 민족의 자주·대단결을 위한 2000년 통일대축전'
8월 21일 10차 사무국회의
8/26~27 수련회
9월 매향리국제폭격장 폐쇄를 위한 서명전 3차례 진행
9월∼11월 범박동 철거민 투쟁 결합
10월 노동자체육대회 참가.
11월 민중문화제 진행
1월∼ 새마을금고 대책위 결합
2001년
2월 28일∼3월 1일 상반기 사업계획 심의를 위한 수련회 17명 참석
4월 23일 정세토론회 진행(24명 참석)
5월 1일 노동절 집회 150여 명 참석
5월 ∼ 9월 장기투쟁사업장 공대위 대표자, 집행위 결합 연대사업 진행.
6월 16일 중앙 민중대회 30여 명 참석
6월 17일 단결력 강화를 위한 연대산행 30여 명 참가
7월 29일 매향리국제폭격장 폐쇄를 위한 범국민대회 참가.
7월 19일 ∼ 8월 4일 '615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부천시민 6150인 서명전' 진행
8월 8일 '실천단 발족식 및 교양' 80여 명 참석
8월 12일 615 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노동자·민중 통일의 밤' 진행. 150여 명 참석.
8월 14일 ∼ 15일 8월 중앙대회 100여 명 참석.
8월 17일 ∼ 18일 하반기 사업검토를 위한 대표자 및 사무국 수련회 진행
8월 23일 ∼ 24일 전국민중연대 수련회 공동대표 2인 참석
9월 18일 조중동 신문구독 반대 선전전
9월 21일 노동법개악 선전전
9월 25일 노동법개악 공단선전전
9월 28일 노동법개악 부천역 선전전
10월 7일 노동자체육대회 참여
10월 13일 노동법개악 부천역 선전전
10월 20일 보복전쟁반대, 평화실현 범국민대회 참여
10월 22일 민주노총과 함께 하는 간담회
10월 23일 전쟁반대 성명서 발표
11월 22일 정치세력화 강연회 진행 21명 참석
12월 4일 창립 대의원대회
12월 9일 제2회 민중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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