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강 조표(key) 1
인생의 방랑자요 나그네인 순례자입니다.
기타를 오랫동안 치던 사람들중 이론을 공부하지 않은 어떤 사람들은 코드에 대해서
또는 다른 악기로의 연결-예를 들면 기타(베이스 기타 포함), 키보드, 재즈피아노등-
되는 악기에 답답함을 느낄때가 많이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여기에 코드를 완전히 마스터 할수 있는 방법을 소개 하고자 한다.
이것은 단지 방법론일 뿐이며 음악중에 코드 전반에 관한 지식일 뿐이다.
여러분 자신이 직접 기타에서 코드를 잡아보아야 하고 혹은 피아노 건반을
짚어 보기도 해야 아하 코드가 이런 것이구나 하면서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여러분 대부분의 사람들은 코드가 기타나 피아노에 쓰인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것이지만 그 코드라는 것이-우리말로는 '화음'이라 표현한다.
그러나 나는 우리말을 무척이나 사랑하지만 음악 공부에서는 우리말을 쓰지 않는 것이
여러분에게 유익하다. 왜냐면 지금 우리가 하려는 코드공부는 코드에 대한 것뿐이
아닌 음악 전반에 대한 이야길 하게 될 것이고 우리말로 설명한다면 이해 할
사람이 아마 초등학생뿐일 것이다. 이것이 우리나라 음악교육의 현실이다.-
계명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렇기 때문에 코드가 그려져 있지 않은 악보를 보더라도
즉석에서 코드를 잡고 연주하는 사람이 드물다.
자, 그럼 서론은 이정도로 하고 정말 코드라는 것이 무엇인지 철저히 공부해 보도록 하자.
미리 말해두지만 이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대부분 음악에 관심이 있고 그리고 앞으로도 음악을 계속하고 싶은 분들이라 믿고 나의 이 두서없는 이야기라도 제발 끝까지 읽고
따라와 주기 바란다.
그러면 여러분은 코드가 써있는 악보외에 코드가 없는 가곡이라든가 클래식곡이라든가
여하튼 연주하지 못할 곡이 없고 청음-음을 듣고 그 음의 계명을 아는 것-이 좋다면 더할 나위 없지만 나처럼 청음이 나쁘더라도-사실은 내가 청음이 좋지 않아서 무척이나 고생했다- 처음듣는 곡이라도 코드로 즉석 연주가 가능하다. 절대로 뻥이 아니니깐 여러분이
직접 확인해 보기 바란다.
이제부턴 시작이다. 진지해지자. 정신 똑바로 차리고. 어이, 거기 너. 졸지 말고......
C 코드(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코드란 말을 생략하겠다)를 가지고 시작해보자.
C 는 계명 도-미-솔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다면 C 가 표시되어 있다면 기타에서 여러분이 알고 있는 C 의 폼외에도
기타 아무곳이나 도-미-솔을 누르고 그 누른 줄을 튕기면 된다.
피아노나 키보드에서도 아무곳이나 도-미-솔을 누르면 된다.
또 그 반대로 코드가 표시되지 않았어도 악보의 마디중에 도미솔이 들어 있으면
C를 치는 것이다.
당연하지.
하지만 여기가 한계인 것이다.
무슨 얘긴가 하면 특히 연주중 기타가 솔로 할 때가 있는데 다른 연주 파트(키보드,베이스,
드럼,색소폰,그외에도 수 많은 악기)들이 모다 C를 치고 있다면 솔로도 C를 연주한다면
그것은 솔로가 아니고 합주인 것이다.
다른 파트는 C를 연주하면 기타 솔로인 나는 Am가 아닌(거의 Am를 생각했을 것이다) Dm를 연주할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엥...... C를 치는데 Dm를 연주하라고라고라????????
그러니깐 여기까지가 한계인 것이다.
그 한계를 건너뛰기 위해서 내가 지금 열심히 여러분에게 핏대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본격적인 코드에 들어가기 이전에 여러분에게 외우라고 강요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계명과 조표(KEY)를 외우라는 것이다.
엥....
계명을 외우라니.... 도레미파........를 모를까봐....
어허...저놈의 순례자. 사람 무시하네... 신경질 나게....
하실분이 계시겠지만 잠깐만 기다려봐.
내가 하는 얘길 더 들어봐요..
계명이 도레미파....... 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것이다..
그래 이 순례자가 그 지긋지긋한 도레미파.......를 외우라고 할까봐서?
지금부터 여러분은 계명을 도레미파......로 외우지 말고 다음과 같이 외우길 바란다.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 ↓ ↓ ↓ ↓ ↓ ↓ ↓
C D E F G A B C
CDEF.......로 외우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하다. 코드표기가 나오니깐 반갑지...
CDEF.......로 외우라고 하는 것은 계명표기도 되고 코드표기도 되고 조표(KEY)표기도
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가면 갈수록 더욱더 중요하다.
자. 다시한번 더 외워보자.
C D E F G A B C 이번엔 거꾸로 C B A G F E D C
괜히 쓸데없는 걸로 시간낭비 하는가 싶어도 대부분의 기타리스트는 다 잘 알겠지만
혹시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노파심에서 외우라는 것이다.
혼자서 기타를 치면서 독학했던 나는 이 계명에서 코드가 조표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기에는 너무나 긴 세월이 걸렸다.
도레미파....따로 ,,,,,,CDEF...... 따로 따로 외우다 보니...............(여기서도 우리나라
음악교육의 현주소를 말하지 않을수 없다...속상하다..... 아마 지금도 다장조.라장조....
그럴 것이다.)
여기에서 미파(EF)와 시도(BC)가 반음인 것은 다 알 것이다.
다시 말한다면 C-D-E는 온음이고 E-F는 반음이며,
F-G-A-B는 온음이고 B-C가 반음이다.
자, 이젠 두 번째로 조표(KEY)를 외워보자.
이것도 무지 쉽다..... 나만 따라오라니깐 두루.........
우선 샾(#)이나 플랫(b)이 하나도 안그려져 있는 것은 C 장조다.(우리말로는 다장조.
그런데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리말로는 조표를 읽지 말기를 간곡히,,,,,, 아주 간절히
부탁하는 바이다. 우리말이 싫어서가 아니라 코드는 우리말로 읽지 않기 때문이다.
영어 코드식으로 읽는 것이 습관화 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 하나인 경우 G 장조 b이 하나인 경우 F 장조
둘이면 D 둘이면 Bb
셋이면 A 셋이면 Eb
넷이면 E 넷이면 Ab
다섯은 B 다섯은 Db
여섯은 F# 여섯은 Gb
일곱은 C# 일곱은 Cb
※ 여기서 Cb은 이론상 존재한다. 왜냐면 Cb=B이기 때문에 Cb으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
또 한번의 노파심에서 한가지 적는다.
샾(#)을 붙이는 순서는 파도솔레라미시
플렛(b)을 붙이는 순서는 반대로 시미라레솔도파
우와............
이게 뭐야............
이 정신 없는 것을 외우라고......
이것봐......
순례자여.... 순례나 영원히 하라고........
정신이 없는데 이걸 다 외우라고????????????.........
짜자잔.
너무 걱정 마시라........
으하하...
내가 누군가...
여러분이 너무 쉽게 외울수 있는 나만의 공식-무려15여년 동안의 공부 끝에 만들어낸
순례자의 공식이 있다. 이것은 세계 특허를 낼려고 마음만 먹었을 뿐이다.
내가 하라는 대로만 하면 된다.
순례자의 공식 1
조표를 표기할때는 다음의 공식을 대입한다.
#의 개수를 @라 할때
7 - #갯수(@) =b의갯수(@b조)
예를 들어보자.
① 7- #하나(G) =b이 여섯(Gb) 7에서 #하나(G)를 빼면 b이 여섯 개(Gb)가 된다.
② 7- # 둘 (D) =b이 다섯(Db) 7에서 # 둘(D)을 빼면 b이 다섯 개(Db)이 된다.
하나만 더하자.
③ 7- # 셋 (A) =b이 넷(Ab) 7에서 # 셋(A)를 빼면 b이 네 개인(Ab)이 되는 것이다.
..................
우하하하.....
얼마나 쉬운가 .........
이래도 다라마.......하고 우리말로 조표를 읽고 있을 것인가........
으뜸음을 찾아내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이 하나 붙은 G장조의 으뜸음을 말해보라.-으뜸음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그 으뜸음이
Ⅰ도 화음을 표시하기 때문이고 그 Ⅰ도 화음은 바로 그 조표의 ⅠM(1도 메이져라 읽는다) 코드를 표시하기 때문이다-
만일 여러분이 지금껏 배운대로 한다면 #이 하나면 파에 붙게 되니 반음위에 솔이 으뜸음이다라고 말하든가 사장조니까 솔이라든가............
우후후후........(우리나라 음악교육이 한탄 스럽다......)
난 간단히 말하겠다. 솔이라고.
왜냐고?????
#이 하나인 G 장조라고 했지..그 G는 계명으로 무엇이었던가.... 솔이잖아. 솔....
그러니까 #이 하나면 G장조. G장조의 으뜸음은 G(솔)
#이 둘이면 D장조. D장조의 으뜸음은 D(레)
#이 셋이면 A장조. A장조의 으뜸음은 A(라)......................
금방 금방 보는대로 읽어 버릴수가 있는 것이다..
b이 하나면 F 장조. F 장조의 으뜸음은 F (파)
b이 둘이면 Bb 장조. Bb 장조의 으뜸음은 Bb(시b)
b이 셋이면 Eb 장조. Eb 장조의 으뜸음은 Eb(미b).....................
정말 쉽다....
정말 쉬워......
이래서 계명도 CDEF.......로 외우라고 했던 것이다.
학교에서는 계명따로 조표따로 배우고 게다가 우리가 코드공부할 때 코드 따로....
따로따로 공부하니까 어려워 진 것이다.
이정도에서 나보다 더 많이 아시는 분들은 그것 말고 또 있잖아...
조표중에 마이너라든가 머 단조라든가 하는 것 말이야...
그렇다.
지금까지는 장조(메이져)만 이야기 했고 단조(마이너)를 얘기해야 하는데
한번에 너무 많이 하면 여러분이 더 이상 날 보려고 하지 않을 것같아서
오늘은 이만 줄이고 다음 기회에 이어서 하겠다...
요사이 너무 더운데 건강에 주의 하고 다음에 다시 만나도록 하자.....
순례자였지요.....
첫댓글 쉬운설명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감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기타산지 3일째네요 잘배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