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청장은 서호면 청룡리에서 태어나 독천초등학교 4학년까지 다니다 광주로 옮겨 광주고와 전남대 법대를 졸업하고 광주지검 및 수원지검 부장검사,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0년 인천지검 특수부 검사시절에는 당시 세상을 온통 떠들석 하게 만들었던 중국산 '납 꽃게' 사건 해결의 주임검사로 활동하여 정부에서 중국과 식품안전협정을 체결토록 한 장본인이다.
2010년 7월 광주지검 형사1부장 시절에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유명상표를 도용한 '짝퉁' 제품을 대량으로 판매해온 운영자 42명을 무더기로 사법처리하기도 했다.
부친 김동준씨의 3남4녀 중 4째로 태어났으며, 형 현석씨는 서울세관 조사관으로, 동생 만석씨는 감사원 감사관으로 재직중이다.
특히, 그의 장녀 수양(25)양은 지난해 53회 사법시험에 합격, 현재는 사법연수원에서 연수중인 부녀 고시파로 알려져 있다.
김 지청장은 "고향에 선산과 살던 집이 있어 가끔 들르곤 한다"면서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