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화제를 바꾸어 볼까요?
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하면, 바로 쇼핑입니다.
쇼핑의 메카인 이 곳 왕푸징거리는 천안문 광장 근처 베이징 호텔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야시장으로도 유명한 왕푸징의 뒷 골목은 전갈, 불가사리, 지네 등의 길거리 꼬치음식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사진의 거대한 빌딩은 왕푸징의 입구 쯤에 위치한 생긴지 얼마 안된 롯데백화점입니다.
롯데리아와 뚜레쥬르, 엔제리너스 커피 등이 위치해 있어 한국의 롯데백화점을 연상케 했습니다.
롯데백화점 옆의 거대한 쇼핑 APM 입니다. 한국의 동대문이나 이대에 있는 APM보다 규모도 훨씬 크고 다국적 브랜드들이 대부분 입점해 있으며 스타벅스나 피자헛 같은 다국적 음식점들도 있습니다. 다만 기억할 것은 '중국이라서 저렴할 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큰 오산입니다. 공식 쇼핑몰인만큼 같은 브랜드의 상품이 한국과 비교하여 저렴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스타벅스의 커피도 1원당 200원의 환율을 고려했을때 한국보다 약간 비싼 편이었습니다.
왕푸징(王府井)이라는 이름의 한자를 살펴볼까요?
'왕부정=왕의 관가의 우물' 이라는 뜻이지요? 즉, 왕푸징이란 명나라 시대 왕부(왕족 저택)의 우물이 있었던 것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그냥 맨홀이 아니라, 옛 우물이 있던 장소를 표시하고자 하는 맨홀형의 기념비 입니다. 롯데백화점의 건너편 대각선 편에 위치해 있으니, 왕푸징거리에 가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한번 눈도장 쾅! 찍어주세요.
5. 천안문 광장 & 자금성
중화인민공화국의 상징인 중국 최대의 광장인 이 곳은 1949년의 건국 식전행사를 위해 정비되었습니다.
광장의 남북길이가 880M, 동서의 넓이가 500M,면적이 44만 평방미터이며, 광장 안에는 100만명의 군사가 들어가 집회및 행사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천안문을 들러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곳에서 중국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이 벌어졌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1919년 5.4운동이 시작되었던 곳도, 문화대혁명이 전개되던 곳도, 1966년 100만명이 넘는 홍위병이 운집한 곳도, 1976년 4인방과 주은래 양편의 지지 세력 사이에 충돌이 있었던 현장도 이 곳이죠. 또한 1989년 6월 천안문사태가 발발 한 곳이기도 합니다.
천안문을 통과하여 4개의 문을 지나면 자금성의 정전인 태화전에 이르게 됩니다.
자금(紫禁)이란 북두성(北斗星)의 북쪽에 위치한 자금성이 천자가 거처하는 곳이라는 데서 유래된 말로, 이 곳의 전체 면적은 72만㎡이며, 총 9999개의 방이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고대 궁전 건축물입니다.
1406∼1420년에 건조된 이래로 56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15명의 명나라 황제와 9명의 청나라 황제가 일생을 보냈고, 현재는 105만 점의 희귀하고 진귀한 문물이 전시·소장되어 있습니다. 1987년에 이르러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입니다.
첫댓글 사진보니까 북경너무 가고 싶어요 ㅠㅠ ㅋㅋ 언제쯤 갈수 있으려낭...ㅋ
아~ 왕푸징이 그런 뜻이었구나~ 오호~
학과 교수님께서 '개인적으로 천안문의 모택동 초상이 언제 내려올 것인가가 관심사이다'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나네요 ㅎㅎ
만리장성 케이블카 너무 무서워요 ㅠㅠ
천안문에서 본 인파,,,사람 사람 사람,,,,잊지 못 할 추억?,,,,그 때가 중국의 무슨 연휴였는데?
왕푸징거리 가보고 싶어요~~
사실 용경협은 별로라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