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愉象) 유공희(柳孔熙, 1922~2003) 선생은 일본 메이지대학 문학부에서 수학한 뒤
순천고등학교, 광주고등학교, 서울고등학교, 중동고등학교 등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많은 학생들에게 삶과 문학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심어 주신 훌륭한 교사였습니다.
선생의 휘하에서 많은 인재들이 배출되어 각계에서 눈부신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선생께서는 유머와 위트에 찬 수필을 즐겨 쓰셨는데 문단 등단을 거부하셨으며
또한 제자들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생전에 문집으로 간행되기를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실로 청렴 강직한 선비정신을 지니신 고매한 인품의 소유자이셨습니다.
이제 선생이 남기신 유고를 정리하면서 만감에 사로잡힙니다.
문집으로 엮어 세상에 내놓기에 앞서 우선 바쁜 마음으로 이곳에 정리된 글을 보이고자 하니
여러 분의 사랑과 애독을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첫댓글 만감이신 교수님의 행복이 5월 같습니다...........열심히 애독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자주 들르시어 애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생님, 새로운 방을 만들었군요. 좋은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끊임 없는 열정을 다시 한번 감탄하며......
훌륭하신 스승님이셨습니다. 학식과 인품이 뛰어난 분이셨습니다. 내가 쓴 수필 가운데 <물이 있는 풍경>이란 글이 있습니다. 거기에 선생님의 얘기가 소개됩니다.
광주고 학생들에게,그중 하나인 제게도 가장 영향력을 많이 끼치신 고마운 선생님...선생님의 글을 볼 수 있다니 행복합니다..
우리 변호사님께서 다녀가신 모양이군요. 자주 오셔서 감상해 주시고 선생님의 글도 많이 동창들에게 선전해 주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울 남편도 광주고 출신인데 반갑군요...한번 물어봐야 되겠어요...
저희 아버님께서 광주고등학교 2회 졸업생 이셨습니다..제주가 고향이지만, 예전 고향분들께선 광주에서 학업을 많이들 하셨던가 봅니다, 아버님께서 졸업하신 모교에서 교직생활을 하신 선생님 이시라니, 저도 반갑습니다.
광고 2회이시면 유 선생님을 만나시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유 선생님께서 광주고둥학교에 계신 것은 아마 1955년부터 5,6년쯤인 것으로 압니다.
저희 아버님 께서도 그즈음에는 제주에서 중문중학교,애월고둥학교,세화 고등학교에서 교편생활 하실때군요..
선생님을 시인의 길로 인도하신 그 스승님이신 듯합니다 제 아들이 서울고 1학년까지만 다녔었는데요
이렇게 훌륭하신 분께서 교직에 계셨었다니 놀랍습니다
많은 이들이 볼 수 있도록 부지런히 나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