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살문(紅살門) : 붉은 색으로 칠한 것은 악귀를 몰아내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능묘나 궁전, 관아 앞에 세우는 붉은 물감을 칠한 나무문으로 중간에는 태극문양이 그려져있고, 양 쪽에는 화살모양의 나무를 세워 두었다.
경의를 표하라는 뜻으로 신성구역을 나타내는 상징물이다.
납릉정문 : 능침의 정문으로 1792년에 세워졌다. 쌍어문, 파사석탑, 코끼리의 문양이 새겨져 있어 인도와의 교류를 나타내는 단서가 되고 있다.
가락국의 시조인 수로왕을 모신 무덤으로 사적73호로 지정되어 있다. 왕궁(봉황대)의 동북쪽 평지에 조성되어 있는데 원형봉토분으로 높이는 약5미터이다. 고려 문종 때까지의 기록이 가락국기에 전한다. 비문에는 '가락국수로왕릉'이라 적혀있다.
1647년(인조25년)에 왕명에 의해 묘비를 세웠고, 1865년(고종2년)에는 숭선전을 중수하였다. 경애네는 위패를 모신 숭선전과 신어문양이 새겨진 납릉정문 등의 전각이 있도, 능의 뒤편에는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2기가 남아있다. 매년 3월 15일과 9월 15일에는 춘추대제를 치르는데, 제례행사가 독특하여 무형문화재 11호로 지정되어 있다.
숭선전 :수로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신곳
가락국 2대에서 9대까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신 곳
전사청 : 춘추제례에 필요한 제수와 제기를 보관하는 곳
안향각 : 1824년에 건립되었고 춘추제례에 사용할 향과 촉을 국가에서 하사받아 보관하는 곳
수로왕비릉 (사적 74호)
수로왕비릉은 구지봉의 동쪽에 위치하며 원형 봉토분이다. 높이5미터, 지름17미터이며 비문에는 '부주태후허씨릉'이라 적혀 있다. 왕비는 16세의 나이에 아유타국에서 배를 타고 와 왕비가 되었고 189년에 세상을 떠났다. 능앞에는 파사석탑이 있고 주변에는 구산동 고분군이 위치한다.
파사석탑 : 수로왕비가 인도에서 건너올 때 파도를 잠재우기 위해 싣고 왔다고 삼국유사에 전한다.
어부들이 항해를 할 때 석탑을 깨어 가서 많이 훼손되었다고 한다. 원래 호계사에 있던것을 옮겨온것으로 현재 6층을 이루고 있다. 네모난 석재에는 옅은 무늬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나는 돌이 아니라한다. 신농본초에는 닭벼슬의 피를 찍어서 시험했는데 엉겨 붙지 않았다고 전한다.